안녕 내사랑 운명아-칼라에 맞게 살자
*Green color
*Blue color
*Gold color
*Rainbow color
안녕 내사랑 운명아~ 이게 뭔 칼라 난장판인가 놀라며 궁금해 했제?
이제 70 넘어 내가 달려오고 또 힘껏 가야 할 내 바운다리 색깔이다. 이건 내 생각이다.
안녕 내사랑 운명아
Green-60~69
그린. 녹색. (미안하지만 연두색은 아니다.). 무엇이든 어느 것이든 어느 방향이든 아직은 갈 수 있고 할 수 있거든. 아직 힘이 그런대로 펄 펄하고 경험이 많아서 무엇이든 자기 분야에서 내공고수 같이 하고 가르칠 수 있는 때 이다.
그러면서 삶의 속도를 조절해 가며 들여다 볼 수 있고 섞여 있는 색깔을 구별해 알 수 있더라. 종 종 가능 불가능의 경계와 자주 마주치더라. 대부분 말로 하고 행동은 뒤로 두게 되더라. 하게 되면 고수 답게 새로운 방법으로 행하게 되고 마무리까지 멋지고 깔끔하게 하게 되는 때가 그린 칼라 일 때 이더라.
사실 이때는 몸도 마음도 주춤할 때가 많더라. 할 수는 있는데, 결과에 대한 가치와 주변에 주는 영향 들을 생각하게 되더라. 이 나이에... 하며.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할 수 없는 때. 그게 Green color이더라.
안녕 내사랑 운명아
얼마 전에 녹색대에서 나는 벗어났다. 아직 무엇이든 주어지면 멋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니가 알다시피 제대로 잘 했잖아. 돈이면 돈, 건강이면 건강, 전쟁이면 전쟁 속에서 싸움. 실은 전쟁 밖에서의 싸움은 거의 없었다. 그쟈? 게다가 여자면 여자? 엥! 왠 여자? 왜 놀라노? 니가 모르는 여자가 있겠냐. 케롤? 미셀? 죠수아? 미란다 그리고 코코? 꽤 되네. 더 많기는 하지. 그래도 바른 말하자. 갸들 다 니가 맺어 준 인연 아니나? 내가 다 도와주었다. 한 개도 댓가로 받은 것 없이. 니가 그렇게 하라며. 딸 같은 아이들 이라서. 어떤 형태로든 나만 애 먹었다. 그래도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그린(green color generation) 대 였다.
청춘의 절정 같았다. 모든 것들의 정수를 즐기며 마무리하는 단계. 지나고 보니 정말 황홀했던 시절이었다. 그쟈?
안녕 내사랑 운명아
또 다른 말 좀 하자. 그 시절 속에 힘듦도 안타까움도 속타는 슬픔도 다 감내하며 그것들을 새로운 창조(?)로 승화시키는 능력도 있더라. 참 멋진 시절이었다. 그쟈!
Blue-70~79
가장 멋진 때 이다. 안녕 내사랑 운명아
니가 나를 여기까지 잘 데리고 왔다. 일단 고맙고 감사한다. 안다. 아직 끝이 아니란 것을. 그래도 여기까지 온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폭풍우를 넘어 이제는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 같이 숨 고르며 쓸 수 있는 정열을 잘 모아 마지막 삶의 절정을 만들며 느낄 때이다.
바다 같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잊고 버리고 받아 드리고 고독과 외로움(이 뭐야. 같은 의미로 오해하겠다) 마저 포용하며 자연스럽게 삶의 바다를 너울질 할 때이다.
블루칼라! 얼마나 멋진 삶의 색깔이냐? 매일 매일이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사는 때이다.
손주들이 할무이 하라부지 살아 있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되고 기둥 믿음이 되는데, 뭐라도 저거들 위해 할 수 있다면 이거야 말로 횡재 아니가. 싫을 때는 멀리하고 필요할 때는 할매 할배 하고 부르면 뭐든 되거든 자식들도 없는 것 보다 백배 낫고 ㅎㅎㅎ 내가 너무 나갔나? 그래도 이게 블루칼라의 묘미일 것이다. 모든 걸 버리는 듯 하면서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아리 까리한 세대. 절대 함부로 해서는 안될 블루칼라. 멋지지 않나? 그래도 이 모든 것이 안녕 내사랑 운명아 니 손에 있음을 또 아는 세대. 그게 블루칼라 이잖나?
안녕 내사랑 운명아 I love you so much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게 떫으냐. 나도 니 고마움을 좀 표현해 보자.
왜 영어 냐고? 매우 많이 사랑한다 내 사랑 운명아. 이래뿌면 골치 아프기 시작한다. 한국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거든. 말 뜻이 지 생각에 따라 지 맘대로 이다. 어떤 때는 무섭기도 하다. 고마, 넘어가자.
비록 작문학에 대한 배움이 짧아 무식한 문장이지만 그래도 내 마음인기라. 아나? 니가 내 싹도 안 튼 속 마음을. 그래. 넘어가자. 니가 내 운명인데 어쩌라고. 그래도 한마디만 더 하고 넘기자. I love you so much my destiny to the end and more. Okay buddy~?
Gold-80~89
황금칼라. 신과 같은 마음 가짐을 가져도 좋을 때이다. 세상의 삶을 바라보며 때로는 고개 끄덕이며 때로는 ㅉㅉㅉ 하며 안타까워 하기도 하는 산 자의 최고봉. 아직 구름위에 있을 레인보우 칼라가 있지만, 그 곳에 연연하지 않은 대범함. 몸이 비록 불편하드라도 생각은 세상을 아우르는 광대함을 때때로 시전하는 삶의 최 고수 내공. 때때로 신과 같은 생각과 육체를 시전하는 인간의 아름다움.
왜 힘들지 않을까? 육체의 힘듦으로 정신까지 피폐해 질 수 있음을 스스로 잘 아는 스스로를 운기심행(運氣心行)하여 극복해 냄도 골드 에이지의 기표 아닌가. 누구도 달 수 있는 삶의 계급장이지만, 아무도 막 달 수 없는 위엄스러운 Golden Generation.
이때는 몸과 마음으로 모든 것을 버릴 것이다. 권력과 미련과 후회와 영광과
아쉬움, 미련 그리고 그리움과 사랑마저 도. 스스로의 최고 내공에 만족하고 점 점 인선(人屳)이 되어 가는 시기 일 것이다. 언제 가도 좋을 아름다운 세대. 나에게도 그런 운명이 함께 해 줄 것인가? Who knows. But I am good even if not go there.
Rainbow~90~99
나는 이 세대를 전혀 짐작 할 수도 해서도 안된다. 그들은 몸도 마음도 차분해 져서 이제 쉴 세대 이므로. 외로움도 그들의 초연함에 고개 숙인다.
그들 주위엔 우리가 알 수 없는 지극히 아름다운 무지개가 오라(Aura 靈氣))되어 감싸고 있다. -끝-
각 칼라의 경계는 Black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