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7일 얼굴 교감신경 절제 수술을 받고난후
수술전 땀극사 홈페이지가 있는걸 확인했는데 회원가입이 귀찮아지고,내일은 수술인데 일찍 잠을 청할려고 들어감
미쳐~~ 수술전 확인했음 이런 고통없이 좋았을텐데~~~
처음 수술하기 전에 이방에 들어왔다면 수술 안하고 여름만 잘 보낼려고 노력했을텐데...
10년전에 수술한 친구 이야기만 듣고,호기심 반...얼굴에 땀이 안나고 뽀송뽀송한 얼굴을 생각하면서 결심
얼굴에 땀나는 만큼 다른곳에서 난다면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서 쉽게 결정을 할수 있었고...
하루 고생하면 몇십년을 편안하게 얼굴에 땀안나고 예쁘게 화장하고 살텐데 하는 설레임과 함께 수술실에 들어가고
아침 6시 20분에 병실에 들어가서 수술은 8시에 시작하고,전신마취후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정신은 마취에서 깨어나 멀쩡한데,숨을 쉴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며 뽀개지는 아픔을 느끼면서
간호원에게 숨을 쉬는게 넘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하니,심전도 검사와, 가슴 사진을 찍은후
11시쯤 병실에 입실하고도 똑같은 고통은 계속되고.....그순간은 죽을것 같은 아픔에 힘이들고..
모든분들도 이런 고통을 겪으면서 수술하셨는지요?
퇴원후 약을 먹으니 아픔은조금 낳아졌고,.조금 편할뿐 힘이들어 가족에게 등 지압을 부탁했더니 순간 시원하다는
느낌은 갖었는데,새벽에 등을 움직일수 없을 정도 아픔으로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아직도 물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조금 편할뿐 ....흉부외과에서 외래검사 별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지금도 힘이 들고...
의사선생님께 보상성다한증이 지금 수술하기전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이야길 환자들에게 해서
수술을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게끔 유도하셔야지....이런 고통을 평생안고 살게 하시냐고 원망을 하였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자신만 미치지요....
정형외과 갔다오면서 예쁘게 화장을 하고 더우니까 백화점으로 아이쇼핑 하는중에 등과 가슴에 젖어오는 느낌에
와코루에 가서 기능성 3장 사서 겨울에도 런닝을 안입는 사람이 속옷을 입고 나오는데,
5분도 안되어 옷이 다 젖어 버리고....바로 귀가하여 샤워후 옷을 입으니 또 젖고..
그땐 눈물이 앞을 가리고...눈물이 뒤범벅이 되면서 땀극사 글들을 읽으면서 보상성다한증이라는
내가 평생 가지고 가야하는 걸 알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었고, 밤이 되어도 잠을 이룰수 없었고...
다음날 면으로 되어있는 속옷을 BYC 제일 싼가격이 두꺼워서 하얀색으로 8장 사오고 (집에서만 사용)
하루에 5장이상 젖어오는 옷들을 갈아입고 샤워하고..너무 씻어서 나중엔 몸이 따가운 증상에 물로만 씻고하면서
눈물과 불면증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고.. 예쁜눈이 살쾡이처럼 쏙 들어가면서 변한 모습에도
낮에는 잠을 안자는데도 11시쯤 잠을 자면 1시에 깨서 아침을 맞이한 시간들이 3-4일 지속되니까.
정형외과 걸어가는데 붕 떠서 걷는 느낌에 외출을 삼가하고...제 정신이 아니더군요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간 우울증에 걸려 내인생을 제촉하겠구나 하는 위험한 생각에 소름이 끼치고
다한증 수술한 친구말을 듣고,이젠 면을 입지말고 스포츠관에서 쿨맥스 속옷을 사서 입고
외출할때는 한벌을 챙겨서 다니라는 이야기를 듣고...또 백화점으로 직행..쿨맥스로 25000 -28000원
하는 속옷을 여러장 준비하고, .땀이 많이 나서 그런지 그정도 지칠것도 아닌데 조금 돌아다니다 보면
금방 지쳐오더군요...친정식구들에게 이야기 하니 많이 혼나고,,언니가 잘 다닌다는 한의원을 가기로 결정
서울한의원을 갈까 고민도 했지만 금액이 넘 비싸고..언니가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자기가 다닌 의사한테
가자고 해서.서울 종로5가에 있는 한의원을 찾아갔는데,.의사선생님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가운데
진맥을 하니 소음체질이면서 기가 넘 약하다고,일단 찬음식을 삼가하면서 녹용을 첨가한 약을 지어서
녹용까지 넣어서 34만원..그날밤에 달여서 배송되어, 그날 저녁부터 먹기시작하여 먹고 있습니다.
(불면증과 보상성다한증 그리고 내 몸의 약한 부위를 생각해서,내 자신을 사랑하기에 녹용을 처방)
첫날은 불면증으로 힘이들어서,아니면 불면증으로 고생한다고 약을 지어서인지 그날은 아침까지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침대 패드가 땀으로 다 젖어 있어서..잠잘때 이런게 많은 땀을 흘린적이 없었지만..
오로지 그 한의사님을 믿고 하루에 3번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
잠자기전 런닝머싱을 30분씩 60에 오르막을 하면 얼굴에 땀이 안나고 퍼석퍼삭히고 등에서 줄줄 흘렀지만
쾌적하게 잠을 자기 위한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지났는데..잠자리에선 다음날 부터 땀은 안나더군요
선풍기 약으로 회전으로 돌려놓고 자서 그런건지,,(한약 먹기 전에도 선풍기 틀고 잠)
한약을 몇일 먹고 난후 계속 운동을 하면서 얼굴에서 코옆에서 땀방울이 양옆으로 5방울정도 맺어있는데
퍼석퍼석해 보이는 얼굴에서 이상한 증상을 발견했고...그 한약을 신뢰하면서 내가 정상적으로 살기위해
한약을 먹은후 기운이 조금씩 낳아지고...조금씩 내자신을 위한 우울증에서서 벗어나 긍정적인 삶으로 살기 위해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아침 조찬예배를 7시에 시작해서 9시에 끝나는데 참석하기 처음으로 내 자신이 설레면서 외출준비
샤워후 쿨맥스 속옷을 입고 하얀치마에 상위는 혹시 걱정되어 곤색으로 예쁘게 차려입고 참석했는데..
겉옷에 땀은 젖지 않고, 속에서 땀이조금 나면서 젖어서 에어콘 바람에 차가운 느낌을 가졌고,,,편안한 마음으로 귀가했구요..
어제 일요일은 일산 킨텍스에 가족과 행사장 구경하러 똑같은 차림으로 나갔다가 겉옷은 멀쩡하게 돌아왔습니다...
하얀치마를 입으면서 내자신이 더욱 밝아지는 느낌을 가질수 있었고,조금씩 생활에 적응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에 태풍피해가 많고 서울도 사나운 태풍과 비로 우산을 쓰고 나갈수 없어 이글을 적습니다..
한약을 먹은후 비가 오는날 집에 있는 동안은 오늘같은 날은 등에서 땀이 안나고,
다른살과 비교하면 조금 끈적거리다가 뽀송뽀송해서 오늘은 샤워 한번만 하고 자도 될것 같네요...
오늘 같은 기온에선 27-28도에선 괜찮네요....한약 덕분인가...아무튼 좋네요...
보상성은 여름에만 땀이나나요? 저 정도면 여름 지나면 땀이 안날까요?
이 방에서 모든걸 위안받고 있습니다...혹시 다한성 수술할려고 하신분들 다른 방법으로 좋은 방법을 찾으세요...
보상성다한증..이게 수술후 더 무섭습니다....
8월 13-15일까지 해남 파인비치 골프장으로 골프 가는데, 가슴의 뻑적지근한 증상이 언제나 가실지..
정형외과에서 부지런히 물리치료 받고,,저만의 쿨맥스 옷으로 수술 전과 동일한 생활을 기대하면서....
수술후 첫골프 나들이 어떻게 될련지.....갈수 있겠지요?
가슴의 뻑적지근한 증상은 언제쯤이나 가실련지?..이런 증상들 있으셨나요?
다녀온후 남기겠습니다.....땀극사님들~ 여름 넘 지치지 않게 고루고루 반찬에 밥도 잘 챙겨 드세요~~
첫댓글 이래저래 고생이 많으시네요. 전 전신이라서 수술같은건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화이팅하시구요, 수술후유증 깔끔하게 완쾌되시길 빌게요.
감사합니다...수술 후유증 이젠 괜찮네요...이젠 마음도 긍정적으로 변하였구요...
저도 한약먹을때 효과가 있나 했었는데 다시 재발했습니다ㅠ
그때 비가 오던날이 많아서 그런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저는 비가오면 땀이 잘 안납니다...
플라시보 효과도 무시 못하죠ㅋ
감사합니다..수술후 한약의 효과인지 요즈음 편하게 쿨맥스 속옷 입고 하루 돌아와서 샤워할 정도 괜찮네요...28도 정도에선 땀이 안나네요...일단 수술후 얼굴에 안나서 좋고,생활에 큰 불편은 없네요..골프 란딩할때도 큰문제 없이..한약의 효과인듯 싶네요...몸을 따뜻하게 처방해준게 도움 받은것 같네요..
묵을때만 그렇지요.
수술 받고 8월 13일 부터 연휴에 해남 파인비치,8월22-23일 휘닉스파크에서 골프를 하고 왔는데...이젠 대 만족 합니다...얼굴에 땀이 안나고, 쿨맥스를 입고 더워서 허걱거리는 느낌없이 편안하게 잘 지내다 왔습니다...한약 덕분인것 같기도 하고...한약 한재 이제 다 먹고, 한번 더 부탁해서 먹어 볼렵니다....힘들면 여름마다 한약에 의지해도 좋을 것 같네요...신기한건 덥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좋은것 같해요...어느 효과인지 몰라도...만족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수술하고 나서 그 숨쉴때의 고통... 엄청 심했져....ㅠ
회복실에 있을땐 죽을것 같했어요...퇴원후에도...숨쉴때마다 고통은 지혜짱님도 느끼셨나 보네요...나만 느끼는 고통인줄 알고..내몸이 이상이 있는줄 알았어요...ㅎㅎㅎㅎ
8월 23일 휘닉스 파크 골프장에서 1박 2일 운동하고 밤엔 추워서 긴팔을 입고,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와 수술후 고통받았던 시간들..땀극사 글들을 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던 고마움으로 오늘 답글들을 담겼습니다....
저도 여름만 되면 보상성으로 고생입니다 등이랑 가슴에서 줄줄흐르죠 젠장 욕이 절로나오네요 1년내내 요즘같은 날씨면 소원이없겠네요. 한의원 정보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