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랑.. 배낭 구입하려구 하는데요..
프로스펙스 매장에 갔더니.. 쎄일두 하구 디자인두 이쁘더라구요.
건데 듣기론.. 전문매장에서 사야 한다고 들어서요..
어떨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 음... 사셔도 별 관계는 없겠지만요...
제가 처음 샀던 등산화가 프로스펙스꺼였거든요...
지금은 달라졌겠지만.. 95년에는 땀배출이 잘 안되서 냄새나고.. >.<
인조가죽.. 뭐 그런거였는데...박음질 부분이 튿어져서.. 몇번 수선했었답니다...
물론 지금하고 비교하면 안되겠지요..
아.. 내친김에요..
8월 중순쯤에 가려구 하는데 그즘 무지 덥겠죠?
그 즈음 가보신 선배님들의 현명하신 산행법이나..움..
특별히 조심.. 준비해야 할것두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 뭐 특별히 조심할껀 없겠죠...
여름엔 거의 매일 소나기나 비가 온다는 걸 생각하시구..
배낭안팍에 방수 잘 하시고...(안엔 비닐, 밖엔 배낭카바) 우의나 뭐 그런거도..
탈진(특히나 탈수) 안하게 몸상태 봐가면서 조절 잘 하시고..
아침저녁엔 추우니까 따듯한 옷 한벌 꼭 챙기시구...
사람들이 무진장 많을 때니까.. 서로서로 마주오는 님들 배려하면서 기분 상하지 않게 하시고..
또...
3박4일 예정으로 가려구 하는데
식량.. 움.. 어느정도를 준비해야 하는지..
또.. 대피소에 매점 같은게 있나요?
또..움.. 정말 바보같은 질문일진 모르지만..
옷은 얼만큼 준비해야 할까여?
대피소 예약은.. 최소한 언제까지 해야 하나여?
----→ 주식은 무겁지 않게 가져가세요.. 혹 부족하더라도 산장마다(특히 장터목) 남는 쌀은 있고(반찬도).. 그것도 없으면 얻어서 밥할 수도 있고.... 공짜로 얻기 뭐하시면.. 쏘주 한두팩이면 쌀 넉넉히 바꾸실 수 있을껄요..
과일이나 오이같은거 챙겨가시면 쉬면서 먹으면 좋지요.. 껍질은 절대 버리지 마시고 챙겨서 하산하시던지.. 신형산장(장터목, 세석, 벽소령, 노고단)에 버리구요..
대피소에 매점은 있지만 좀 비싸지요.. 컵라면이나 초코렛, 영양갱 복숭아캔 정도는 사먹을만 할껍니다..
대피소 예매는 한달전쯤부터 접수받는 것 같은데.. 전 아직 한번도 안해봤네요.. 예매 못하시더라도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으시면 7시쯤 대기자들 방배치할꺼예요.. 사람이 많을땐 쪼그려자야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첫산행이 부담스러우시면.. 출발할 때 글 올리시면 우리님들하고 함께 가실 수도 있을껄요..
코스 알려주시고.. 인상착의 올리시면 오다가다 인사나누실 수도 있을꺼구요...
좋은 산행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