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귀여우니에요~~~
벌써 주말이네요 ㅎㅎㅎ
정말 세월 잘~~~간다 하는 말이 술술 ㅋㅋㅋ
새해가 온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지나갔나 싶네요
아이들 크는것만 알았지 여우부부 늙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벌써 랑이 머리에도 흰 눈이 소복이 내려 앉았더라는 ㅠㅠ
물론 여우 머리에도 흰눈이 왔지요 휴~~~
여우 매일 랑이한테 ~~이것봐 나 백발마녀되겠다~~~ 하면
울 랑이~~나이들면 당연한거 아니가~~합니다 ㅋ~~~
꼭 그렇게 말할것도 없구만 너무 꼭 집어 얘기하니 씁쓸하구만 ㅎㅎㅎ
이양반을 그냥 콱 굶겨버려하다가 흐이그 같이 늙어가는 형편에 내가 참자 했답니다
날도 더워지고 하니 입맛이 달아날려고 하죠
이럴때는 밥도둑을 데려와야 한다는 ㅋㅋㅋ
여우네 김치냉장고에서 김치가 무쟈게 맛나게 익어가는데
이거이 꺼내서 일반냉장고에만 넣었다 하면 묵은지가 되네요
쌈밥도 만들어 먹고 김치찌개도 만들어 먹고 하다가 오랜만에 고등어 넣고 묵은지조림을 했네요
새콤매콤하면서 푹 삭은 김치가 고등어 비린내를 확 잡아주면서 밥 두공기는 기본이랍니다
김치맛이 베인 고등어는 또 얼마나 맛난지~~~
포스팅하면서 입안에 침이 또 싹 고입니다 ㅎㅎㅎ
그럼 여우네 묵은지 고등어조림 한번 드셔 보실까요^^
재료:고등어 반마리 한팩,묵은지 반포기,고춧가루,다진마늘,후춧가루,요리에센스 연두,설탕,대파,양파
색상 보정 없이 진짜 이때깔 이대로 ㅎㅎㅎ
먹음직 스럽죠^^
전 고등어 보다 묵은지가 더 맛나더라구요
그럼 나이든거라는데 ㅎㅎㅎ
물론 김치양념 먹은 고등어도 무쟈게 맛나죠잉~~~
스압~~~
맛나겠죠 ㅋㅋㅋ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구요
밥 두공기는 기본이더라는 푸하하^^
이거이 레알 묵은지의 때깔입니당~~~
작게 썰지 않고 그냥 길~~게 찢듯이 썰어주어요
뚝배기에 김치를 앉혀 둡니다
노르웨이댁님이 보내주신 노르웨이 고등어에요
싱싱하고 큼지막한게 청정해역에서 잡은 고등어라 때깔도 틀립니다^^
고등어는 냉장고에서 해동한후 세토막을 내줍니다
김치위에 고등어를 올리고
김치국물을 두국자 넣고 멸치육수를 1컵 부어요
뚝배기의 내용물을 끓이다가 양파 대파를 넣고 끓여줍니다
고춧가루1술 후춧가루1작은술 맛술1술 설탕1술 넣고 연두를 1술정도 넣고 간을 보아요
약한불에서 국물이 잘박하게 될?까지 조려주면 된다지요 ㅎㅎㅎ
연두는 샘표에서 나오는 맛간장 같은거에요
궁금하시면 이리로 http://blog.naver.com/gongju0020/20159903629
잘 익은 묵은지랑 고등어가 만나면~~~밥~~~도~~~둑~~~
묵은지 쭉쭉 찢어서 고등어랑 같이 따순밥에 올려 먹는 상상을 ㅎㅎㅎ
상추쌈에 사 먹어도 좋아요~~~
이웃님들~~~
즐건주말 맞이하시구요
여우는 지난주부터 전처리 들어갔던 마늘장아찌 가지고 다시 올께요~~~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되세요^^
여우에 놀러 오셔서
가실때는 추천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