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후배네집 보면서 부러워 난리다
작년에 친구가 상주에
감사러 왔다가 우연히 알게되면서 내년에 꼭 친구와 함께 일해주러 오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렇게 해서 이곳 상주까지 오게된 것이다
일꾼들이 없어 대부분 외국인 들을 쓰고 했는데 모든일 척척 해내는 친구와 나를 동네사람들이 보면서 그렇게 부러워서 ..
감나무 밭을 돌며
감털기는 쉬지않고
5시까지 이어진다
그렇게 작업을 끝내고
집에 내려오니
감선별기가 고장 이란다
" 니가 고쳐주렴"
" 할줄 아세요?
" 에고 별명이 왜 맥가이버 겠어요. 공구통이나 가져다 주세요"
그렇게 해서 선별기를 분해하고 임기응변으로 해서 선별기를 말끔하게 고쳐 놓은 것이다
" 수고하셨어요"
" 식사하세요"
식사를 하면서
" 농장에 농막 우리가 쓸께요"
" 맘대로 쓰세요"
" 아니 아예 뿌리를 밖으려고 하는데"
" 아니 형님들 오시면 우리동네 경사래요"
내가 옆에서 한마디 거둔다
" 정말 농막주면. 이동네 내려와서 살려구요
그리고 봄부터 초가을 까지는 동네 공사나 하고 가을엔 감이나 따면서 지낼까 하는거에요:
" 형님들 오시면 대환텽 입니다"
" 저기 감나무밭 중장비로 정리좈 해야 할거 같은데"
" 해주세요. 장비도 있으시다면서요"
" 모 포크레인 지게차 도 있고 하니 올겨울 합시다"
" 그렇게 해주세요 그리고 옛날 감나무도 다 뽑아주사구요"
" 알았어 올겨울 내려올게"
" 그리고 내년봄쯤 감건조장 하나 만들어 주세요"
" 그거야 얼마든지 해줄께"
사실 친구와 나는 여기 동네가 아닌 시골에 내려가 동네에서 모든 공사도 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었기에
여기 상주에 와보니 동네가 맘에들어서 이런 제안을 했던 것이다
감따기가 첨이라서 조금은 되다
오늘은 친구버스에서 함께 자기로 하고 일찌감치 차안에 들어와 잠자리에 들어섰다
바닥에 전기장판이 깔려서 춥지않게 잘거같다.
내일은 다른지역으로 가야할거 같다고 ..
첫댓글 뭐든지 잘하시네요 열심히 사는 모습 아주 좋습니다^^
사는게 그렇지오
아이구 지존님 상주까지 오셨 구만요, 예천과 상주는 지척간 인데
연락한번 주시지 않고.......
그러네요
지존님 보통 건강하신분이 아니네요 전국을 누비시면서 일 하시네요 그렇게 몸 쓰는일을 쉬지도 않고 하셔도 몸이 견디시는것 보니까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봅니다
ㅎㅎ울 종씨 어찌 나라까지 ㅎㅎ
못하시는게 없네요 괜히 맥가이버인가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하세요
네 ㅎ
와 이젠 자연인 귀농도 생각하고 맘편하게 자연에서 감따면서 살면 부러울것 없겠네요
이동네 맘ㅇ에들어요
뭐든지 안되게 없는 지존님....
모든 일들이 술술 잘풀리는 이기분 뭐지.....
불처럼 일어나려는 조짐이 보이네 보여...ㅎ
에이 그건 아니구요 함께 동행친구가 있으니 까요
에고 ᆢ 아에 전국구로 뛰시네요 ᆢ
어디서든 잘되시면 좋은 일 ᆢ
늘 평강하시구오ㅡ ᆢ
그리됐네요 ㅎㅎ약속한거라
만능일꾼 지존님 진가가 발휘되는군요
우연히 감 사러 갔다가 맺은 인연
이렇게도 인연이 맺어 지는군요
원래 상주가 살기 좋은 곳입니다
경상도의 어원이 경주와 상주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고장
이러다가 상주사람 되시겠네요 ^^*
네 내려와 보니 정말 좋은동네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