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0일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유채꽃 너머로 심학산의 정자가 보입니다
꽃구경을 하고 나서 심학산에 오릅니다
숲을 지나고....... 배나무 과수원을 지나... 어느덧 정상에 거의다 왔습니다
정상에 우뚝 서 있는 정자 입니다 이곳에 올라서면 북한땅도 보이고...일산산도시...교하뜰...건너편의 김포땅까지 보입니다
심학산.... 옛날에는 이 산 주위로 물 이 흘러 한강 가운데 있는 섬으로 되어 있었다 합니다. 그러므로 한강 물을 막고 있 다하여 당초에는 수막산(水漠山)으로 불리게 되었으나 언제나 홍수가 있을 때에는 한강물과 조수물이 넘쳐 수막산이 물 속에 잠기게 됨으로 깊은 물에 들어갔다 하여 심악산(深嶽山)이라 불리우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경기 오악(송악, 감악, 심악, 북악, 관악)중에 하나로 불리우고 있읍니다. 그후 조선조 영조대왕때 궁에서 학을 기르다가 학 두 마리가 도망을 치자 궁궐에서는 이 학을 찾기 위 해 사방으로 수소문하여 찾으러 다니다가 심악산에 와 있는 것을 보고 잡아간 후 이 산에서 학을 찾았다 하여 심학산(尋찾을심 鶴학학 山뫼산)으로 명명하여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저아래 꽃축제장 너머로 자유로 문발IC.... 그뒤로 오두산 통일전망대,,,,한강 너머로 가물가물 보이는곳이 북한의 개풍군입니다 썰물때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지만 밀물때는 임진강물이나 한강물이 어우러져 역류를 합니다 한겨울 일산대교앞에 강물에서 서울쪽으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빙(얼음덩어리)은 장관입니다. 물이 내려갈적도 있고....올라올적도 있는.....그래서 이곳의 지명을 교하(交河)라 합니다 -(파주시 교하읍)
파주 출판도시 너머 한강이 흐르고 그너머 김포뜰이 보입니다. |
출처: 은티의 산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은티
첫댓글 은티소년이 꽃옆에 살포시 앉아 어떤 정담을 나누고 계시는지 엿듣고싶어지는 사진이에요...또한 돌곶이축제를 하찮게 생각했는데 각 지역마다 전해져오는 내력을 관심갖고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파주의 소식 잘 접하고갑니다.
은티님^^ 곱게 활짝 핀 돌곶이 꽃축제와 정갈한 심학산 일대를 즐거이 구경하면서 새록 새록 배우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