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느림 : 밀란쿤데라
제가 좋아하는 작가 입니다.
이 작가는 체코가 공산주의가 되자 프랑스로 ( 정확친 않지만 )
이주해 정착한 작가입니다.
우리 나라의 조정래 같은 분이랄까요.
그 시대 지식인의 자아성찰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프라하의 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나타냈죠.
그리고 농담 (이 책으로 노벨상을 타게 되었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오해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루
었지만 역시 그 시대상황을 잘 묘사해 놓은 책입니다. )
2. 장미의 이름 : 움베르코 에코
지식인이라면 이 사람 이름 석자는 알고 있어야 겠죠.
장미의 이름은 중세시대의 지식에 대한 권위로 인해
성당안에서 이루어지는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척하는
일종의 추리 소설입니다.
하지만 그 시대 기독교 시대의 삶과 사상을 엿볼 수
있고 저자의 정말 대단한 상상력과 박학다식함에
찬사를 보내고 싶더군요.
3. 고도를 기다리며 : ?
고등학교 때 서울-대구간 기차안에서 이 책을 읽고 나서
연극을 보았습니다.
유명한 극작가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많을 걸 생각하게 합니다.
글구 여기서 말하는 고도는 해수면부터의 높이가 아닌
그저 사람 이름 입니다.
하지만 그 상징성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으로 분분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유, 희망 이라 하지만 또 한편에서
그냥 빵이라고 하는 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4. 세가지 거짓말 : 밀란쿤데라와 버금가는 여작가
전쟁으로 피폐해진 인간의 내면을 다룬 성장소설입니다.
이 책은 상, 중, 하 로 되어 있고 지금 서점에서 절판
되었고 동네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