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마니 크로스백,레드/100,000

프라다 블랙/200,000

루비통/100,000

몽블랑 케리어백/300,000

버버리숄더백/50,000

발리 짚업,블랙/100,000

닥스 크로스백,블랙/250,000

프라다 핸드백,블랙/100,000

구찌 숄더백,블랙/100,000

크리스찬디올, 아이보리/250,000/판매처 아미랜드 010-5400-2893

찜통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어서 내실 문을 열어놓았더니 파리까지 나를 갈굽니다.
수박이 약간 이상해서 8,500원 주고 사온 반통짜리 수박을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찬바람 날 때까지 기다리는데 이제 내가 지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죽으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겠지요? 예주라도 왔다갔으면 좋으련만 여의치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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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날도 더운데 나 조차고 두 시간 차타고 오랄 수도
없고 확 가게 빼서 포천을 뜨자니 마땅히 할 것도 없으니 이러다 미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시간 운동하고 나오면서 몸무게를 달아본 게 한 달 전에 빠진 4k에서
더 이상 진전이 없습니다. 어제 이것저것 많이 쳐 먹어서 그럴 것입니다.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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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인터 내셔날 크라운에서 미국이 첫 날 부진을 딛고 13점으로 우승을 했습니다.
어제까지 영국이 우승할 줄 알았는데 막판 뒷심이 주체 측 미국을 왕관의 주인공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2점으로 준우승을 했으니 잘한 것입니다.
14년도에 플레이오프에 와일드카드로 나갔다가 공동3위를 했는데 장한나와 박인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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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대회에서 대타로 나온 유 소현, 김 세영 선수가 잘해줬습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다 제치고 4인방이 태극마크를 달고 나간다니
파이팅해주기를 바랍니다. 물먹는 하마 제습기를 하루에 대여섯 번을 비우는 것 같습니다.
내실 구석에 쳐 박아놓은 화이트 진열장을 센터에 놓고 가방을 D P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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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디올, 프라다, 루비통, 아르마니, 닥스, MCM 없는 게 없습니다.
어머니 팔순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둘째 매형이 팔순을 새주겠다고 해놓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혼자 부담하는 돈이 아까웠는지 N/1을 요청해 와서 어머니가
생신 안 한다고 하셨나봅니다. 둘째 누나가 가게 찾아와서 하소연 하는데 눈물을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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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립니다. 누나 말이 틀린 건 없는데 이왕 쓰는 것 폼 나게 쓰면 안 되나 싶었습니다.
막내에게 팔순 취소하라고 했지만 사실 모든 일이 장남인 제가 못나서 이 사단이 난
것입니다. 가오는 안 서지만 이것도 "오만한 자리에 앉지 말라"는 말씀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그나저나 팔순 날자가 10여일 남았고 만, 한다는 것인가? 만다는 것인가?
2016.7.25.tue.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