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랭킹]
2008년 최우수기사(MVP) 이세돌 9단이 상금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해 12회 LG배(2억 5,000만원)와 12회 삼성화재배(2억원), 2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250만엔), 36기 하이원배 명인전 우승(1억원) 등 국내외 4개 기전 우승과 4기 한국물가정보배 준우승 등으로 7억 2,000여 만원의 수입을 올려 2년 연속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괄호 안은 우승 상금)
이세돌 9단은 2007년에도 5억 9,800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공식 집계에 들어가지 않는 중국바둑리그의 대국료까지 합하면 이9단은 8억원이 넘는 금액을 번 셈입이다. 중국바둑리그에서 승리할 경우에만 한판당 10만위안의 대국료를 받기로 계약했던 이세돌 9단은 8전 전승을 거두면서 80만 위안(약 1억 6,000만원)의 수입을 과외로 벌어들였다.
2위는 13기 GS칼텍스배(5,000만원)와 9기 맥심커피배(2,500만원), 19기 기성전(1,800만원) 우승과 12기 삼성화재배 준우승하며 2억 6,800여 만원의 수입을 기록한 박영훈 9단이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해 상금랭킹 2위 이창호 9단은 2억 3,600여 만원을 벌어 3위에 올랐고 1억 5,000여 만원을 번 목진석 9단은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한상훈 3단과 강유택 2단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고, 윤준상 7단, 김형우 3단, 김승재 2단이 11~1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기사 중에서는 조혜연 8단이 6,500여 만원을 벌어 여류기사 중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조혜연 8단은 2008 한국바둑리그 팀우승(영남일보), 9기 여류명인전 준우승, 10기 여류명인전 도전기 진출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상 기사제공:한국기원)
또한 중국일본 등에서 집계한 상금랭킹에 따르면 한중일을 통틀어 장쉬 9단이 11640만엔, 야마시타게이고 9단이 93000만원을 벌어 들여 1,2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세돌 9단이 87930만원(중국갑조리그 포함)이 3위를 했으며, 중국랭킹 1위인 구리 9단이 7억7천만원을 벌어들여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다카오신지 9단(69000만원), 하네나오키 9단(68700만원), 고노린 9단(63120만원), 조치훈 9단(56715만원), 이야마유타 8단(50310만원) 등으로 5위~9위에 올랐으며, 이어 이창호 9단이 30324만원으로 10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일본에서 집계한 상금 금액은 금융위기 이후인 현재 환률로 계산한 것으로 이에 일부 상금은 금융위기 이전에 상금이 지불된 것도 현재 환률로 계산된 것이 있음을 밝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