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전세계 기타 도시들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인 ‘중공탈당 100만명 기념행사’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제1면에 '공산당은 발전을 촉진하고 사회 안정을 유지하는데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해 공산당원들에 대해 사상 교육 강화를 촉진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이와 동시에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대규모 수색과 체포에 들어갔다고 파룬궁 사이트 밍후이왕(明慧網 minghui.org)이 22일 보도했다.
밍후이왕은, 전국적으로 진행된 이번 대규모 수색체포는 탄압초기인 99년 7월 이후 가장 심한 탄압이라고 밝히면서, 중국 정부가 국민들이 '정치'라는 말에 반감을 갖거나 두려워하는 심리를 이용해 파룬궁에게 ‘반동정치조직’이란 죄명을 씌우고 지난 3월에 이미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거 수색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탈당 행사측은 앞으로 탈당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파룬궁 수련자와 기타 중국 내 민주화 인사들이 중국공산당의 지속적인 탄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 때 무산될 뻔 했던 뉴욕 탈당 기념행사는 각계 인사들의 지지와 노력으로 경찰측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얻어 맨해튼 Foley Square에서 현지 시간 4월 23일 오전 9시 30분에 예정대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