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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전..작년 8월에 다녀 온 산행기를 이제 다시 쓰려하니...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으로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사실은 지난 11월 오산종주 가기 며칠전에 올렸었는데..
처음과 끝구간..두개의 답사기와 개통완주 산행기를 한꺼번에 장시간에 걸쳐 길게 작성하고
마지막 '확인'을 클릭하는 순간에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ㅜㅜ:
에혀! 그런 경험있는 분은 그심정 아시겠지요.
암튼, 거두절미하고 오랫만에 다시 시도 합니다.
작년 7월 28일 저녁에 [한 줄 메모장]에 아래와 같은 캡틴님의 글이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자료실] '장거리코스'게시판에 07년4월13일에 올려진 '치악산종주 52Km'를 틈틈이 보며 숙지하고
언젠가 가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 데...
캡틴님께서 새롭게 코스를 그리는 모양입니다.
아래 그림은 참고로 올려보는 기존의 치악산종주 52km 그림 입니다.
윗그림에서 몇가지 참고사항 추가합니다.
향로봉과 곧은치 글자 중간에 우측으로 꺽이는 부분이 남대봉입니다.
곧은치 글자 아래 꺽이는 부분이 향로봉이구요.
향로봉의 '봉'자 있는곳이 시명봉입니다.
그 코스를 보면 처음 백달리-416봉구간과 치악파크휴게소-백운산-세월교구간은 치악산국립공원 구역이 아니죠.
새로 그리는 코스는 어떨지 궁금했는데...
바로 다음 날 저녁에 보니 역시 [한 줄 메모장]에 아래의 글이 올랐더군요.
곧 바로 확인 들어갑니다.
새로 올라 온 지도를 몇번이고 뚫어져라 보며..시간나는대로 가기로 합니다.
인터넷에서 치악산,매화산 산행기 검색해보니...전재-매화산-비로봉- 남대봉구간은 영월지맥에 포함되고
치악재-시명봉-남대봉-비로봉-천지봉-매화산-416봉-학곡리구간은 원주시계종주에 포함되더군요.
치악주능선 구간 산행기는 많았지만 나머지구간에 대한 산행기는 그리 많지않은것으로 봐서..
캡틴님의 '치악산국립공원 끝에서끝까지 32km종주코스'는 아직 미답지인 듯 합니다.
아무도 가보지않은 새로운 코스를 개통할수있다는 설레임속에 드디어...
8월3일 새벽 치악을 향해 시동을 겁니다.
한여름이라 덥지않을까 걱정했는데...
행인지 불행인지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날씨...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합니다.
덥지는 않겠지만 멋진조망을 볼수없다는 아쉬움도 큽니다.
이른아침에 산행들머리인 학곡리에 도착했는데..우의를 가져오지않아
새말ic앞까지 가서야 우의를 구입합니다.
아래사진은 새말ic입구에서 학곡리로 돌아오는 중에 산행들머리를 찍은것 입니다.
( 07:14 )
사진중간 오른쪽 소나무숲이 끝나는 지점에 하얀놀이기구 좌측에서 시작되어 왼쪽위로 쭈욱 이어저 올라가는 마루금이
치악32km종주 시작구간 입니다.
( 07:29 )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백교 입니다. '치악산 민박촌' 간판 우측 다리를 건너면 구룡사로 가는 길이고.
그 간판 아래 빨간승용차 뒤에 제차를 세워두고.
사진좌측 소나무가 우거진 옆길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07:43 )
처음부터 마루금을 타고 저건물뒤로 쭈욱 진행하려 했는데...저 건물뒤 낮은산까지 치악드림랜드 구역인지...
높은 철조망으로 삥 둘러 울타리가 쳐져 있더군요.
하는 수 없이 다시 내려와서 우측에 보이는 농로로 진행합니다.
( 08:05 )
치악드림랜드 울타리를 왼쪽으로 끼고 논둑 밭둑으로...마을 골목길 지나...대충 어림짐작으로 진행하여 이곳까지 왔습니다.
저 앞 물탱크가 있는 전봇대 옆에서 왼쪽으로 가야하는데...에궁! 고압전선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할수없이 과수원 둘레에 쳐진 고압전선을 피해 수풀을 헤치고 갑니다.
( 08:11 )
우여곡절끝에 드디어...오늘의 오리지널 산행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저 하얀그물막이 쳐진 과수원 우측으로 해서 왔구요.
사진우측에 철조망 보이죠. 치악드림랜드 삐잉둘러쳐진 철조망 입니다.
( 08:11 ) 치악산 국립공원 끝에서끝까지 32km종주 시작지점
스틱이 꽂혀있는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 08:13 )
산행을 시작하고 조금 가니 바닥에 요런 시그널이 떨어져 있더군요.
길의 흔적이 희미한것으로 보아 그리 많은사람이 다닌거 같지는 않습니다.
된비알을 약 이십여분정도 치고 올라갑니다.
( 08:35 ) 첫번째 만난 전망좋은 곳에서 본 학곡리 일대
저기 보이는 저수지가 학곡저수지이고 놀이시설 있는곳이 치악산드림랜드.
수영장,놀이공원,동물원등이 있는 듯 합니다.
드림랜드 앞에 넓은 운동장이 있는곳은 유스호스텔 입니다.
드림랜드 왼쪽에 뭉텅뭉텅 야산 있죠. 원래는 그걸 타고 올라오려 했는데...그 야산 밖으로 삥둘러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리..
할수없이 그 옆 논 사이로 나있는 농로를 걸어 왔습니다.
올라온 마루금 입니다.
( 08:39 ) 두번째 만난 전망좋은곳에서 학곡리를 배경으로 인증컷 하나 찍어봅니다.
위사진 전망좋은곳에서 돌아나와 약2~3분정도 오르면 백달리에서 416m봉을 거쳐 올라오는 좌측마루금과 만납니다.
그 지점에서 3시방향으로 틀어 진행해야 합니다.
( 09:05 ) 오원리 음달말에서 올라오는 마루금과 만나는 곳 입니다.
이곳에서 무심코 직진하여 진행하면 오원리 음달말로 내려가겠죠.
이곳에 올라서 저 원주시계종주 시그널을 보면 무조건 우측4시방향으로 내려가는 마루금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09:14 )
배낭이 놓여있는곳 오른쪽 큰소나무 쪽에서 올라와서 배낭 좌측아래로 보이는 가지많은 소나무 옆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소나무 옆으로 올라가서 배낭이 있는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하는거죠.
( 09:16 )
바로 저곳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 09:17 )
( 09:31 ) 세번째 만난 전망좋은곳에서 내려다 본 백교와 학곡리
아래사진의 바위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 09:32 )
날씨가 맑으면 저 바위위에서 천지봉과 비로봉, 삼봉을 볼수 있습니다.
( 10:05 ) 816.7m봉에 있는 헬기장에서 매화산 정상방향을 본 풍경인데 구름때문에...
( 10:40 ) 오원저수지 옆 마원교에서 올라 온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에 있는 헬기장에서 매화산 정상방향을 바라본.
저기 가운데 부분이 드림랜드에서 올라온 곳. 저 잡풀헤치고 올라오다 팔뚝에 쐐기 쏘여서 따가워 죽는줄 알았답니다.ㅎㅎ
저 우거진풀만 봐도 저곳으로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않았다는걸 알수 있지요.
반면에...
이쪽은 오원저수지 마원교 방향에서 올라온 길입니다.
이렇게 뚜렷하게 길이 나있는것으로 봐 사람들이 많이 다닌 듯 하지요.
( 10:44 ) 매화산 정상으로 가며 돌아 본 헬기장. 직진(12시방향)은 오원저수지 방향이고 10시방향은 학곡리 방향.
( 10:55 ) 매화산 정상 1084.7m
매화산 정상에는 저 표지간판과 삼각점..그리고 묘가 한기 있을뿐 입니다.
묘 뒷편에 있는 매화산 정상 삼각점.
정상 표지석도 없이 요 간판만 있고..잡목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조망도 좋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안습이라죠.
( 10:56 ) 그래두 매화산 인증컷은 찍어야 겠기에 간판에 가까스로 디카올려놓고 몇번 왔다리 갔다리 셀카놀이를 했죠.
그리고 여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합니다. 흐흑!
아무생각없이 저기 제가 서있는 뒷편으로 그대로 직진을 해 버린...몰랐습니다.
걍 그곳으로 가면 되는줄 알았던거죠.
하지만 그리로 내딛은 발걸음이 이날의 산행을 완쫀히 망치는 알바의 첫발자국이라는 걸...
그땐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그리로 가면 수레너미재를 거처 천지봉으로 갈수있으리라 생각하고 무심코 진행을...
날씨만 좋았더라도...저렇게 구름만 끼지 않았더라도...그래서 매화산정상에서 잡목사이로 천지봉능선만 볼수있었더라면...
( 10:59 ) 매화산정상에서 직진을 했드만 잠시후에 요런 멋진곳이 나타나더란 말이죠.
사진이 좀 구려서 그렇지...멋진 조망장소 더란 말입니다. 아마 이곳이 1053m봉인듯 합니다.
( 11:03 )
엉뚱한곳으로 가고있는줄은 생각도 못하고...구름속 멋진조망에...그저 감탄의 탄성만 질러댔습니다.
저 끝으로 갔더니 내려가는 길은 없고 절벽입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찾아봐도 내려가는 길이 없어서리..
뒤로 빽 했드만...좌측으로 우회로가 있더군요.
그리 내려갔지요.
구름안개가 자욱합니다.
엔야의 어떤뮤비속의 안개자욱한 몽환적인 풍경...
아일랜드영화의 한장면 같은 그런 멋진 숲속길을 걸으며...'와! 너무좋다'를 연발했습니다.
비가 내린뒤라 그런지 그숲길은 버섯들의 천국이더군요.
모양가지각색..참으로 벼라별 버섯이 다 있더군요.
( 11:27 ) 요렇게 앙증맞은 버섯도 있었구요.
일렬로 쫘악 늘어서서 나들이 가던 버섯들도 있었고...
암튼, 꽤 여러컷 찍었었는데...나중에 알바한걸 알고는 걍 화딱지에 열불 나서 지워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냥 나둘것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그렇게 한참을 내려갔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쯤 내려왔으면 분명히 수레너미재가 나와야 하는데...
가도가도 계속 내려만 가는 겁니다.
그렇게 얼마를 더 내려가니 ..우거진 나무사이로 건너편에 인가(人家)가 보이는 겁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드는겁니다.
수레너미재 지나 천지봉 올라가는 진달래능선에 인가가 있을리 만무하죠.
그렇습니다.
알바였죠.
발길을 돌려 빽했습니다.
내려올땐 몰랐는데..빽해서 올라오려니 엄청 된비알이더군요.
올라오며 만나는 갈림길 마루금마다 기웃기웃 거려봤지만 갈길이 아닌듯 하여...
결국 매화산 정상으로 되돌아왔지요.
( 14:15 ) 3시간만에 다시 돌아온 매화산 정상.
매화산정상에서 아무리 수레너미재 방향인 우측을...그러니까 산소앞을 아무리 헤쳐봐도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겁니다.
다 급경사뿐이고..
지도한장만이라도 가져왔으면 그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
프린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걍 지도만 머리속에 넣고 온것이 넘넘 후회스러웠죠.
그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알았습니다.
매화산정상에서 수레너미재로 내려가는 길은 없다는 걸 말이죠.
매화산에서 수레너미재로 가는 길은 처음 매화산정상으로 왔던길을 30m쯤 되돌아가야 한다는 걸.
그러니까 내가 매화산정상에서 진행한 길은 강림면으로 내려가는 길이였던거죠.
(매화산정상에서 1053m봉 지나 강림면으로 가는 길.) 저길로 가면 절대로 네버네버 안됩니다.
매화산정상에서 한참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결국 다시 저곳으로 내려가죠.
지도도 없이 섣불리 들이댔던...막연하게 새로운 코스 처음으로 개통해보겠다는 무모한 꿈...
결국 알바만 졸라리 하고...ㅋㅋ
두시간후에 강림4리로 하산을 하고 말지요.
강림4리로 내려가는 임도을 털래털래 걸으며 스스로를 위로 합니다.
' 그래 오늘은 학곡리에서 매화산구간 사전답사 한것으로 만족하고 집에가서 더 준비해서 조만간에 다시오자 '
버스정류장에 도착해보니 막막합니다.
차시간도 모르겠고..학곡리로 돌아갈 방법도 막연하고...길옆 주유소 매점에 들어가 음료수로 목을 축이며
매점할머님께 여쭤보니 안흥으로 나가는 버스시간이 아직 멀었답니다.
그냥 기다리는건 넘 지루하고...안흥방향으로 무작정 걸어가는 데...
마침 택시가 오더니 손님을 내려놓고 방향을 돌리고 있는게 보여서리...
손짓하며 막 달려가니...다행히 택시기사님이 나를 보고 기다려 줍니다.
택시를 타고 안흥까지 가자 했드만...
기사님 왈 " 어디까지 가시는데요?"
" 구룡사 입구 학곡리까지 가야하는데...안흥에 가서 버스타려구요"
" 안흥에서 구룡사입구까지 직접가는 버스는 없고 횡성까지 갔다가 다시 나와야 하는데... 그냥 이거타고 가시죠?"
잠깐 망설임끝에 " 학곡리까지 얼마 받으시는데요?
" 2만원 주세요"
좀 과하다 싶었지만..피곤하기도 하고 얼른 돌아가야 겠다 싶어 그 택시를 타고 학곡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들머리를 백교로 하는거...좋지않은듯 하여 다른 길을 찾아보기로 하고.
학곡리 다리옆 구룡사입구 삼거리에서 새말방향으로 보면 저 건물이 보입니다.
그리고 저건물앞에서 바라보면 맞은편에...
아래사진속의 '사주찻집 치악산'이 있습니다.
바로 저 찻집이죠.
저 찻집 바로 옆길로 들어갑니다.
저곳으로 들어가서 교회앞을 지나 농로를 따라 쭈욱 진행합니다.
그럼 요런 삼거리가 나오죠.
저기 놀이기구 보이시죠. 그 놀이기구 뒤로 보이는 마루금이 치악산 종주 32km 시작지점 입니다.
그러니까 요 삼거리에서 저 놀이기구 있는곳을 향해 좌측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요런 초록색 펜스가 있는 집이 나옵니다.
저 울타리 펜스가 끝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구요.
요 돌탑과 전봇대가 나오면 우측으로 고고..
저 전봇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곧이어 콘크리트포장길이 끝나고 ..
과수원 앞에 있는 허름한 집한채를 지나가면 다시 콘크리트포장길이 시작되고..
요렇게 치악산드림랜드 울타리를 따라가게 되죠.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는 콘크리트포장길을 버리고 저 전봇대 옆으로 울타리를 따라 가면 됩니다.
조심할것은 저 밭이 끝나는 곳에 고압전기선이 설치되어 있으니 조심해서 넘어가시고..
계속 철조망울타리를 따라 올라가면 머지않아 야트막한 고갯마루에 올라섭니다.
그 고갯마루가 치악산 종주 32km 시작지점 입니다.
9월25일에 갔던 산행때 요코스로 올랐으니...나중에 그 산행기( 곧바로 올릴예정)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듯 합니다.
휴! 산행기 올리는거 넘넘 힘들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ㅜㅜ"
그타고 사진만 덩그러니 올리기도 그렇고...
허접한 게시물 끝까지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겨울에 보는 한여름날의 치악산 풍경 색다른 묘미로 느껴져 넘 좋습니다
건강한 상록수님 모습과 여름날의 푸르름에 어제 화대종주의 피로를 잊네여..고맙습니다
아직 미완성인데...벌써 보시고 댓글 달아주셨네요. 에궁..이런..
작성하다가 담배떨어져서 담배사러가려고 할수 없이 일단 올렸는데...^^ 담배사러 갔다와서 마저 완성하겠습니다.
사진 순서도 바꿔야 하는디...무늬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여기 시골이라서 담배사러 차끌고 읍내까지 4키로 가야 합니다.^^
^^ 더운 여름날 길도 없는곳 찾으신다고 고생 많으셧습니다.
이제 들머리는 대충 알았으니 당일산행으로 한번 가야겠죠.
꽃피고 새우는날 치악으로 갑니다. 상록수님 보고 싶어요
엄흐나~ 이런 이런...캡틴님도 벌써 보셨어라...ㅎㅎ
담배 사왔구요. 한대 피고 다시 완성 들어갑니다.
요게시물은 들머리구간이구요. 이어서 날머리(신림면사무소-치악재갈림길 구간,8월4일) 올리고..
9월25의 완주산행기 올리고..그리고 1월3일의 상원사-구룡사 종주기 올릴 생각인데...낼까지 다 될랑가 몰겄습니다.^^
한겨울에 한여름 산행기보니 색다름 맛입니다. 이제 담배는 그만 끊어도 될텐데 새해에 금연은 어떨까요?
저의 게으른 귀차니즘 때문에 이제서야 때늦은 산행기를 올립니다.
자꾸만 담배에 손이 가니 큰일입니다.
신년산행 같이 한 친구는 금연 시작했다는 데...저도 이참에 끊어볼까 합니다.
일단 오늘 사온 담배는 다 피우구요. ^^
대장님, 언제나 행복한 나날 이어가세요.
더운날에 홀로 치악산 종주 가셨다가 대형 알바로 완주를 못 하셨군요... 꼼꼼한 산행기 많은 참조가 되는군요....
나도 한번은 둘러봐야 하는데.... 언제 시간이 될런지.... 화성에서 老 松
일반인들에게는 길게 느껴지겠지만 제삼리 가족들에게는 가볍게 몸푸는 정도의 코스로 딱 적당한 듯 합니다.
학곡리에서 비로봉구간 과 남대봉지나 영원사 갈림길에서 신림면 구간에는 사람들의 흔적이 별로 없어서 호젓한 산행으로는 최적인듯도 하구요.
대간하시는 중간에 회복산행으로 함 다녀오셔도 좋을듯 합니다.
항상 좋은컨디션 유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상록수님 잘 계시죠?..치악산 종주를 기다리며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예,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셀파님 뵐때마다...그때 설악태극 날머리에서 밤줍던 추억이 생각나서 혼자 웃곤 합니다.
한참 밤줍고 나서 셀파님은 이제 그만 가자고 하시고 사모님은 더주우시려고 셀파님 말씀은 들은체 만체...
계속 밤 주우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