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 농사 잘 지으려면? 겨울철 건강법
겨울은 기온이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평소 관절이나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특별히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추위로 움츠러든 몸이 자칫 미끄러운 눈과 빙판길을 만나 넘어지기라도 하면 골절로 인해 큰 부상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하자.
1.추위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보하자.
겨울이라고 실내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는 것 보다 몸을 움직이며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체온 유지 및 관절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실내 운동 외에 실외 운동을 하게 된다면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유연하게 풀어주고 몸에 열이 나면서 워밍업이 된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관절이나 인대는 기온에 민감하기 때문에 추위에 관절 및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며 몸 전체가 경직되고 뻣뻣해진다. 이럴 때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급성 관절통증이 생기거나 담올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근육과 관절이 추위로 인해 긴장되고 뻣뻣할 때에는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모과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평소 겨울에도 멋을 지키기 위해 젊은 층에서는 얇거나 짧은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보온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근육이 움츠려 들고 과도하게 움직이면 관절과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멋보다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옷과 보온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갑이나 모자, 목도리를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2.자나깨나 빙판길 조심
겨울에는 크고 작은 상해, 질병사고가 많이 일어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낙상이다. 젊은 층에게 낙상은 가볍게 손목이나 발목이 삔 증상으로 그치지만 뼈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50대 이상 여성이나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골절 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다가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넘어지면서 심하게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척추에 압박골절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고, 고관절을 다치게 되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노년층 외에도 최근에는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들에게도 겨울철 빙판 낙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눈이 오거나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 되었을 때에는 굽이 낮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고 외출하고 따뜻한 장갑을 준비 해 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 다니지 않도록 주의한다.
3.실내 환기, 외출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기
겨울철에 가장 흔한 질환은 보통 흔히 말하는 감기다. 기침과 콧물, 가벼운 몸살 증세로 시작해 심할 경우 고열과 인후통으로 인해 고생하기도 한다. 감기나 기관지 질환으로 인해 기침을 잦게 또 심하게 할 경우, 복압 상승으로 인해 허리디스크와 같은 디스크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감기는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라고 알려져 있지만 손이나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 위생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 외출 후 춥다고 손 씻는 것을 거른다든지 기온 차 때문에 환기를 게을리 하면 공기와 물건 등에 퍼진 바이러스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공기는 가습기나 화분,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여 건조로 인한 호흡기나 기관지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수시로 물을 마셔주어 기관지 점막이 건조로 인해 자극 받지 않도록 한다.
이렇듯 개인위생에 신경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감기에 걸렸다면 생강차나 대추차를 수시로 마셔주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외출 시에는 목도리나 장갑으로 최대한 보온효과를 주고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찬바람을 최대한 막아주도록 한다.
4.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겨울 한약재, 구기자
불로장생의 명약이라고도 불리는 구기자는 신장 기능을 개선하고 신체의 조혈 기능을 좋게 하며 체액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혈액을 증가시킨다. 특히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 주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강장효과도 좋아서 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 말린 구기자 잎 7~20g 정도를 달여 차 대신 마시는 것도 좋고 구기자 열매 세 수저 정도를 술에 불린 후 쌀죽이 한소끔 끓은 후 넣어 구기자죽을 끓이면 효과적이다.
겨울철이라고 추위로 몸을 움츠리기 보다는 일조량이 높은 낮 시간을 활용 해 가벼운 걷기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하고 실내에서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맨손 운동을 꾸준히 하여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굳은 몸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면 추위로 인한 부상이나 건강상의 문제도 자연히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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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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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기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피해는 없으신지요?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날 얼굴보아요~^^
피해 있을까봐 날마다 농막 순찰 나갑니다.
그래요겨울철건강관리 잘해서 올해도
농사잘지으세요
지기님
올해는얼굴볼수있으려나 몰라
올해는 자주 뵈어야지요
트레킹 번개라도 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