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벌버님 하루만에 배송을 받아 얼떨떨합니다;; 월요일 오후 4시쯤 주문했는데;;
뭐 다음날 4시전에 도착했으니.....이거 원 ㅋ 참, 대한민국은 정말 빠른 나라입니다 ㅋ (하루도 안 걸린거네요 ㅋ)
(부산이라 좀 걸릴 줄 알았더니) 역시나 좋은 물건, 빠른 배송 좋네요 ^^ (세 번 모두 참, 만족스럽습니다ㅋ)
삼단봉의 모습입니다. 다들 잘 아시는 BT-3, 일단 느낌은 굉장히 가볍습니다, 그리고 코팅과 도색 상태가 굉장히 좋네요
은은하게 광이나고 꼭 클리어 코팅을 한듯한 느낌이라 표면은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뽀드득합니다 ㅋ 좋습니다 ^^
aegis baton이란 제목이 눈에 띄네요 ㅋ 역시 다들 아시겠지만, aegis는 제우스가 아테네에게 준 방패죠, 뭐든 막는다는~~
그리고 baton은 막대기인데, 여기선 삼단봉을 말하는 거겠죠? 원래라면 창일텐데 ㅋ '창과 방패' 대신 '창과 막대기'
굳이 의역하자면 aegis baton = '방패와 삼단봉'이겠네요 ㅋㅋㅋㅋ 회사분이 그리스 신화를 좋아 하시나 봅니다 ㅋ
펼친 모습입니다. 길이는 55센치 정도니까 인치로 하자면 21인치겠군요, 개인의 취향의 반영과 뭐 현실성등이긴 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26인치가 더 좋습니다 ㅋ (bt-4정도 작명해서 66센치 제품도 만들어 주세요!!!!!!!!!)
또, k-6신형을 기다리긴 하나......bt-3의 접는 방식이 맘에 드네요 마찰식은 어딘가에 쾅 찍어야 하는데 이건 슬쩍 돌리면서
스르륵 넣으면 되니, 폼도 좀 나는것? 같구요 ㅋ (물론, 이런건 다 개인적인 느낌이며, 그것은 상대적이란거 아시죠?? ^^)
bt-3의 또다른 맘에 드는 점입니다. 칼막이가 분리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간단하게 휙휙 돌리면 됩니다 ^^
근데 저 스크루 나사 조임을 잘 계산해서 만들었고, 칼막이도 제품 모서리를 다 갈아서 부드럽게 해둬서 꺼칠꺼칠하거나
그러지 않고 코팅도 되어있어서 빼놓으면 꼭 닌자 표창같은 느낌입니다. ㅋ 꽉 돌려놓으면 뭐 절대 빠질일도 없어보이구요
전 칼막이 없는 걸 좋아합니다. (이것 역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오늘 개인적이다 소리 끝도 없이 나갑니다 ㅋ)
칼막이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정말 닌자표창같지 않아요? ㅋ 역시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근데 칼막이가 없으면
시선이 일직선으로 오르기 때문에 느낌상 조금 더 길어보입니다. 이건 제눈에만 그런 건 아닌가 보더군요
친구 두 놈도 칼막이가 없으니 길어보인다에 동의했답니다 ㅋ (이번엔 개인적인 세놈의? 의견이 되겠네요;; 하하 ^^)
bt-3의 장점인 유리파쇄기가 형성되어있단 것입니다. 업체 측에선 틀로 주조를 하실텐데.......저렇게 끝부분을 빼내어 구멍을 뚫고 가공을 해서 끈을 연결할려면 분명히 장담컨데 생산단가가 제법 올랐을 겁니다 ^^, 그 수고만큼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왠지 밑밑한 봉의 끝부분에 "찍개"가 달려있어 왠지 찍히면 뒤질 것 같다는 압박감을 더해 주는 듯 합니다 ㅋ
다만, 끝이 제법 뭉퉁해서 생각만큼의 유리파괴력은 안나올지도 모릅니다. k-5로도 유리병을 찍어봤지만 생각보다 와장창 잘 안나가더군요, 유리의 파쇄를 한 점의 집중되는 물리적 충격에 의해 전체가 파손되는 것인데 뭉퉁해선 아무래도 힘들죠 물론 이해는 합니다. 날카롭게 갈았다가는 손 다치거나 어디 찍힐 수 있으니까요 ㅋ 물론, 여기 카페 계신 회원님들 정도의 팔힘이면 유리창 까짓 것 가볍게 깹니다.....그러나 전 유리창을 깨는 용도만으론 더 좋은 아이템을 알고 있습니다 ^^
요거 다 쓰고 소개해드릴께요 ㅋ
테니스를 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아시겠죠? '그립'입니다 ㅋ 그립중에서도 쿠션그립입니다. 어느정도 쿠션감이 있지요
거의 모든 테니스채는 처음 상태에 잡아보면 어느정도 쿠션이라고 하기까진 그렇지만, 어느정도 폭신하다마는 느낌이 나는
쿠션그립입니다. 취향에 따라 벗기시고 그냥 얇은 오버그립을 하시는 분도 있고 그렇지요 ㅋ 하지만 이번에도 개인적으로......저는 테니스채의 그립감을 좋아라 합니다 ^^ 여기엔 친구녀석들도 다 동의합니다. 왠지 폭신폭신하면서 안미끄러지는게 그립감이 좋지않나요? ㅋ 삼단봉에서도 이런 그립을 느끼고 싶어서 마트 간김에 샀습니다 윌슨의 쿠션그립입니다. 쿠션 그립인지 아닌지는 그냥 마트가서 보시면 얇은게 있고 좀더 두꺼운게 있습니다. 두꺼운거 사시면 일반적 테니스채의 그립이라 보시면 됩니다 ^^ 5,600원 정도 하더군요......비싼겁니다 ㅡㅡ^ 운동기구점가면 색깔별로 아저씨들이 줄줄 걸어놓고 감아주십니다;;
그냥 삼단봉 들고가서 한 2000원정도 드리고 감을라고 했는데 젠장할.........운동기구점이 망해버렸습니다;; 거 참, 아이러니 하죠?? 축구장 야구장 수영장 볼링장 국궁장 골프장 테니스장 론 볼링장 스케이트장 이 한번에 다 붙어있는 스포츠 컴플렉스 주변에 운동구점이 하나도 없다니요;;; 아이러니한 부산의 사직동이랍니다;; 뭐 곧 생기겠죠 ^^
어쨋든 감아봅시다, 저도 처음 감아봤습니다. 늘 테니스채 살때마다 (두 번) 운동구점에서 감아줬으니... ㅋ
그립을 사고 집으로 차를 몰고 오면서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만약 이게 그냥 [~~~~~~~]이렇게 생긴 테잎이면 어쩌지? 그냥 감으면 대각선으로 감기가 어려울텐데?? 갑자기 골치가 아파지더군요.......근데 참 경험이 중요한 것이라고, 다 알아서 업체에서 만들어 뒀더군요 ^^;; 하하, 윗 사진의 테이프의 양 끝면입니다. 윗쪽부분이 삼단봉의 유리파쇄기가 있는 곳 (아래쪽 끝부분)부터 감아 올라가면 딱 저 잘려나간 각도만큼 감기면서 올라가도록 테이프가 미리 다~~~만들어져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걱정이 사라져서 얼마나 기분좋았는지 모릅니다 ㅋ 자 감아보겠슴다 ^^
끝까지 감았습니다 ^^ 여기서부터 제가 고민에 빠졌죠, 어떻게 해야 깔끔하게 감을 것인가!!!!!!
사실 저까지 감고 올라가면 저렇게 될껄 업체에서 다~~~예상해서 'wilson'이라는 로고가 들어간 얇은 전기테이프가 같이 동봉되어있습니다. 저기서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버리고 그 테잎을 감아버리면 끝나는 거죠, 생각해보세요 저렇게 대각선으로 감아 올라가면 위에 한 바퀴 더 감기거나 아니면 안덮인 부분이 생겨서 삼단봉이 대각선으로 보이게 되겠죠? ^^
원래는 삼단봉이 보이게끔 대충 잘라내고 조그만 로고 전기테이프를 끝부분에 감아버리면 됩니다......근데.........취향 차이이긴 하지만........왠지 윌슨 로고 허연게 있으니 이상시러워서 전 철저한 계산 끝에 윗부분을 평행하게 한 번 더 감아 뭉퉁하게 만들었습니다 ^^
글로 쓰니 이 쉑히가 혼자 뭔 소릴 주절주절 하는지 이해가 안되시죠? ㅋ 바로 저겁니다 남게 되는 부분을 말려올라오는 삼단봉과 똑같은 각도로 잘라버리는 겁니다 ^^ 그리고 나서 길이를 정확하게 미리 맞추어본다음 [----------]그냥 직사각형의 테이프를 한 마디 만드는 거죠 ^^ 그리고 끝 부분을 감아버리면 삼단봉의 맨 윗 마디가 약간 더 볼록해서 두번째 손가락이나 엄지 손가락을 펴서 올리면 좋겠단 계산에 한 번 만들어본 것입니다 ㅋ 말로하니 거창하고 이해가 안되는 거지 해보시면 뭐 초등학생들 방학 공작 과제보다 더 간단하답니다;;
끝났습니다 맨 뒷부분이 조금 더 불룩하죠? ^^ 오히려 저게 낫더군요 눈에 거슬리지도 않구요 ㅋ
원래 삼단봉의 그립도 괜찮습니다 거칠거칠하니 미끄러 질리는 없겠더군요......하지만 asp의 폼그립이나 뭐 왠지 푹신푹신 해보이는게 좋아보이잖아요?? ^^ 그리고 그립감은 원래 테니스채의 그립감이 거의 모든 분들이 좋다고들 느끼시잖아요 ㅋ
그래서 해보고 나니 저도 만족스럽습니다 ^^ 아마.......분명히 이렇게 쓰시는 회원분들이 제법 계시리라 믿습니다.
쿠션그립이 아닌 그냥 오버그립이실 수도 있구요 , 계속 말씀드리지만 전 개인적으로 쿠션그립이 좋아서 이렇게 햇습니다 ^^
asp? 허허, asp 그립감 바가지 써서 5천6백원이면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리벌버님........하루에 100번도 휘두르신다는데;; 손에 굳은살 다 박히셨겠네요;; 남자가 손에 굳은살 멋지고 좋지요 ^^ 근데......손바닥 따끔따끔하면 괜히 아프잖아요.....아파서 한번 더 연습하실거 못하실 수도 있으니......하나쯤은 저처럼 감아보시는 것도? 좋지 싶습니다 ^^ 아니시면 말구요ㅋ
이건 저만의 사견이니까요 ^^
그럼 회원님들 모두 self-defense!!!!!화이팅!!!!!!!! ^^
첫댓글 조금 비싸긴 한데요.........성능하나는 좋더군요 ^^ 열쇠고리삼아 들고다녀도 좋겠고요 ㅋ 유리깨는 제품입니다....소개를 해드려야 되는데..음..글쓰기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그냥 링크로 대신합니다 ㅜㅜ 죄송해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 반값만 받았으면 하긴 합니다)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categoryno=194&itemno=1246
아~ 펀샵에서 구입하셨군요. 자동차 옆유리는 확실히 깨지더군요. 저는 아직 구입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위급 상황에서 유용한 제품이죠.)
오~ 정성껏 리뷰를 올리셨군요. 제 BT-3도 내일 쯤 도착하겠군요. 저는 손잡이 감지 않고 방검장갑을 끼고 연습할 생각입니다. ^^
조은정보 감사합니다.근데 삼단봉을 휘두르는 연습하는데 손이 벗겨지나요??저는 물집같은거 안생기던데요.저는 하루에 80번정도 휘두릅니다.80번이면 너무적은가요??*^^*
우주아빠님도 아마 맘에 드실거에요 ^^ 마찰식보단 고정이 덜하지만......충분히 강하더군요, 이번에도 가볍다고 불신하다가 허벅지 한대 때려보고 깨달았네요 ㅋㅋ 가스총님, 80번이 적긴요 ^^;; 그리고 저도 삼단봉 그립때문에 손이 벗겨진 적은 없어요 ㅋ 그렇게 만들었다간 누가 살려구요 ㅋ 다만 음 그냥 가볍게 잡는 느낌이 좋아지니 좋다 ^^ 뭐 그정도랍니다 ㅋㅋ
네감사함니다^^
저는 연습을 몇년째 계속 하고 있어서 그런지 손이 상처가 생기거나 아프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시원소주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립을 한번 바꿔보는것도 그립감에 아주 좋은듯 싶네요..내일 당장 한번 해봐야겠네요^^
색다른 느낌이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월달에 수갑+블랙가드+3단봉 구입예정인데...이 사진보니까 3단봉 먼저 지르고 싶네요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