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복, 월 1회 배리어프리 ‘장벽 없는 영화관’ 운영
‘장벽없는 영화관’ 포스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이하 실로암시각장복)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벽없는 영화관’을 통해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지난 5월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을 지정해 월 1회 ‘장벽없는 영화관’을 진행하고 있다. 5월과 6월에 방영한 ‘서울의 봄’, ‘인생은 아름다워’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영화 ‘30일’을 상영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장벽(Barrier)이 없다(Free), 즉 ‘장벽을 없애다.’라는 의미로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장벽을 해소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영화에 적용해,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배리어프리 영화(화면해설 영화)다.
이를 위해 실로암시각장복은 시각장애인 및 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 10월까지 ‘장벽없는 영화관’을 실시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문화권 보장과 지역주민의 유입을 통한 인식개선효과를 함께 도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