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하게도 수술당일 날 눈을 뜨니 몸이 개운한게 컨디션이 아주 좋음
* 9시 30분까지 입원이라 서둘러 병원에 도착.
* 수술전 수속을 마치고, 마취와 동시에 눈뜨니 회복실. 천장의 불빛을 보는 순간 드라마의 한 장면이 생각남 . 아! 살았구나.
* 11시 20분 수술실로 들어가 12시30분 시작하여 4시30분경 입원실로 돌아옴.
* 생각한 것 만큼 아프지 않았고 목소리도 즉시 나오고(이게 가장궁금했음)쥬스도 물도 금방 마시고 목도 별로 아프지 않음. 고개도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봄. 괜찮음. 교수님께 너무 감사한 생각이 듬.
* 차거운 것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하여 토마토쥬스 2병, 물 수시로, 아이스크림, 저녁 죽도 다먹음. 너무 잘 먹어서 나도 다 신기함.
* 정웅윤교수님 오셔서 수술 잘 되었다고 함. 혹은 0.6cm이고 1/4정도 남겼다고.전이도 안되었고. 아프면 진통제 놔달라고 하심.
* 언제 아플려나 기다리는데 별로 아프지 않음. 진통제 필요없음
* 목이 자꾸 타, 물 자주 마시고, 화장실도 걸어서 감. 잠잘때도 수시로 물마시고 수시로 화장실 감.그래도 참을 만함.
*수술 다음날 더 아플거라하여 긴장하고 있었으나 점점 더 회복됨. 아프지않아 다행
*의사선생님 오셔 다른 환자들보다 3배는 얼굴이 좋아보인다함.
* 간호과장님 오셔 아주 그림같이 누워있다고 하시며 얼굴이 좋아보인다함.
* 회복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음.
*목도 점점 좋아지고 어깨운동도 할 수 있음. 걷기도함. 밥도 뚝딱. 그런데 변을 자주봄. 아이스크림을 먹어 속이 좋지 않은가 봄.
*아침에 남편이 머리를 감겨줌. 얼마나 시원한지..... 고마워요. 역시 남편밖에 없음
* 토요일날 퇴원해도 된다함. 매일 정웅윤교수님이 저녁에 와 봐주시고 격려해주심
바쁘셔서 못오실 줄 알았는데 매일 오셔서 매우 고마웠음
* 몸도 나날이 좋아지고 그냥 보면 환자 같지 않음. 옆에서 간호해 주는 남편이 오히려 몸이 붓고 힘들어함.
*드디어 퇴원. 오늘 아침에도 직접 오셔서 집에서 맛있는 것 많이 먹으라고 정교수님 말씀해주심. 1주일 뒤 외래 예약하고 집으로 행!
*입원비: 1인실에서 3박4일 890만원 나옴 |
첫댓글 고생많이하셨네요.좋은정보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정웅윤샘께 내시경 하기로 했는데 로봇해야하나 아직도 고민중이에요
내시경 보다 로봇이 더 잘 보인다하여 로봇으로 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후유증도 없고 정말 축하드려요,몸조리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수술잘하셨고 몸조리 잘하셔요~
감사합니다
혹시 악성으로 가신게 2006년 양성이었던거 였나요
제가 이번 느낌이 좋지않아 걱정입니다 전도 12월초 정교수님 초음파예약입니다
아니요. 새로 다른 것이 생겼어요. 느낌하고는 상관없어요. 전 아무느낌도 없었거든요. 맘 편히 기다리세요
와우~~ 축하드려요...
저두 9월 30일에 신촌세브란스 갔었어요... 로봇수술 고민하는 1인인데요.. 님 글보니 마구 마구 하고싶어지는데요...ㅋㅋ
혹시 아프신데 없으신가요?? 시뮬레이션으로 잠시보니... 넘 수술이 힘들것 같던데요...
저두 수술코디님께 전화해서 물어보니.. 로봇벌써 5년전에 시행했고 안전하다고 하시던데.. 고민임돠..
오늘 애기들 빨간색 색연필로 제 목에 줄을 그어봤어요.. 누가보면 미친짓 같지만...전 심각하거든요...에효..
님글에 희망이 마구마구 생겨요... 이런글 정말 기다렸거든요
아픈데라 아무래도 어깨쪽과 목쪽이죠. 그건 수술했으니 당연한 것이고 어제부터는 목도 거의 다 나았고 어깨도 많이 좋아졌어요.
어제는 왼쪽 쇄골도 나타나더라고요. 그동안 약간 부어서 안보였거든요. 팔움직이고 그런건 아무 상관없고요.
그런데 수술후 수술부위쪽 팔은 너무 움직이지 마세요. 팔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가
1주일 후에도 잘 아물지 않아 반창고 다시붙이고 1주일 뒤에 다시 피부과 가기로했어요
원래 상처가 빨리 아물지 않는 체질이지만 드레싱하는 분이 팔을 옆으로 벌리는 일은 삼가하래요
참고하세요. 너무 걱정마세요. 마취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깨어나서도 너무 안아퍼 신기했으니까요
수고하셧어요....빠른회복 바랄께요^^ 후기도 잘봣습니당..ㅎ
울 남편도 정교수님 수술(절개)예약되어있어요. 약 보름정도 남아있는데, 님의 글을 보니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잘 끝나서 부럽기도 합니다. 완쾌되시길 빕니다.
잘될거에요. 편한 마음으로 믿으세요. 일단 정해졌으면. 수술잘 되시길 빌게요
고민 많이했는데 님글 보니 위안이 되내요..저두 12월 5일에 정교수님 로봇수술로 결정했거든요 ..전 오른쪽인데 오른손잡이라서 더 걱정되는것이 사실입니다. 동위원소치료는 일단 전이가 없으면 안해도 되는 건가요?
예 전이가 없으면 안합니다. 오른쪽이면 당분간 불편할 거에요. 지금 20일 정도 지났는데 왼쪽 가슴쪽이 아직 당기거든요.
움직이는데는 큰 불편이 없는데 무거운 것을 든다거나 일을 하는데는 조심스러워요.
퇴원후 1주일은 설겆이나 걸레질 그런일은 절대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1주일지나니 조금 편해졌는데, 전 오른팔을 쓰니까 그럭저럭 괜찮은데 왼팔로 하시려면 좀 불편하시겠어요. 조심하세요
현재 정웅윤 교수님 로봇 수술이 12월 초 부터 자리가 있나요??
수술 잘 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맛난거 많이 챙겨드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예 감사합니다
저도 교수님께 12월1일 수술합니다... 절개로 하기로 했는데,,, 님보니 부럽습니다.. 갑상선까지 남기시다니...
3/4절제도 가능한가요??
그런가봐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오른쪽에도 물혹이 있어서 그것들도 제거했으니까 완전 반절제는 아니라고 해서 제가 짐작컨데 그정도 되지않을까 해서요
그래서 그런지 동위원소 치료도 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님도 수술 잘 되길 바랄게요
부럽습니다... 저도 위가별로 안좋아서 약먹는 것도 걱정인 1인 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님처럼 되면 좋겠습니다. 0.78인데 전이여부도 모르고 ...수술하고 나면 정확한 크기가 나오나 보네요...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위가 안좋으시다니 조심하세요. 수술후 한 2주 동안은 위와 장이 안좋아 설사를 자주하고 외출도 잘 못했어요. 그래서 동네 병원에가서 처방받고 약먹으니 차차 좋아져 한 20일 이상 되니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만약 수술후 위와 장이 좋지 않아 고생을 하더라도 너무 걱정마세요, 곧 좋아진답니다. 시간이 지나니 다 좋아지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여기저기 알아보니 기분만 다운되네요... 수술전까지 컴을 안봐야 하는지...ㅎㅎ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