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해남 여행지
보해매실농원 매화 산책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겨울의 끝자락을 지나 3월이 되면 남쪽에서부터 봄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특히, 전라남도 해남은 남도의 따뜻한 기운을 머금고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하얀 매화꽃이 만개하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3월의 해남에서 놓쳐서는 안 될 두 곳의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보해매실농원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매화나무들이 만든 순백의 꽃길을 거닐 수 있으며, 해남 목포구등대에서는 바다 위에 우뚝 선 등대를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바다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해남 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보해매실농원
매화꽃 핀 보해매실농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보해매실농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매실 농원으로, 약 14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수만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말까지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농원 전체가 마치 눈이 소복이 쌓인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곳은 매년 매화꽃이 필 무렵 한시적으로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되며,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농원 입구에는 붉은 동백꽃이 함께 피어나며, 하얀 매화꽃과 대비되는 색감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보해매실농원 매화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3월에는 땅끝 매화 축제가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됩니다.
또한, 보해매실농원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싱싱한 청매실을 전화 주문을 통해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봄날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매화꽃의 향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해남 구 목포구등대
해남 구 목포구등대 그림 같은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해남 구 목포구등대는 목포항의 입구에 위치한 등대로, 해남 화원반도와 목포 달리도 섬 사이의 좁은 수로를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한때 무인 등대로 운영되다가 1964년 유인등대로 전환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높이 36m의 범선 모양을 본뜬 새로운 등대가 세워졌으며, 현재는 등대 전시관까지 운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등대 내부에는 바다와 등대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물과 영상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바다를 주제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엽서 속 한 장면처럼 멋진 그림이 연출되니, 3월의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한적한 해안길을 따라 산책해 보세요.
해남 구 목포구등대 외관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해남은 3월이 되면 남쪽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곳으로,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핀 농원과 푸른 바다 위에 우뚝 선 등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매화 향기를 맡으며 걷고, 등대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보는 순간, 해남에서의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올봄, 남쪽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과 함께 그림 같은 해남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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