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등 주요 전기차 모델이 이달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1500만원 수준의 할인에 들어간다. 기본 가격 5000만원이 넘어가는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서울에서도 3000만원 중반대에 구매 가가능하다.
일부 인기 전기차종은 작년 12월만 해도 출고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현재는 한달 이내로 짧아졌다. 생산 증가와 수요 위축 여파로, 연말 대규모 할인이 한층 꺾인 전기차 붐을 다시 일으켜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에 대해 최대 63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기본 320만원 할인에 더해, 올해 6월 이전 생산된 모델의 경우 200만원을 추가 할인해 판매한다.
여기에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와 전시차 구매 등도 추가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달 주문했을 때 예상납기일은 아이오닉 5가 4주, 아이오닉 6가 3주 정도 걸린다.
아이오닉 5의 경우 기본 시작가격이 5005만원, 아이오닉 6는 5200만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여기에 최대 할인가 630만원과 정부 보조금 최대 760만원, 서울시 보조금 180만원을 더하면 아이오닉 5의 경우 3400만원대, 아이오닉 6는 3600만원대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기아 코나 EV는 최대 465만원 할인을 해 준다. 기본 220만원에 6월 이전 생산 모델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고, H패밀리에 한해 20만~50만원의 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다. 코나 EV의 시작 가격은 4452만원으로, 국고보조금 최대 740만원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200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기아는 또 EV6도 최대 360만원을 할인해 준다. EV9의 경우 기본 할인폭이 수십만원 수준이지만 재고 차량에 대해서는 2000만원 안팎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의 경우 사전계약 당시보다 200만원 내린 4750만원을 시작 가격으로 정했다. 이달 계약시 할부 금리는 5.7~5.9%로, 10만원 전기차 충전권과 함께 할리스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준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이전에 비해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올 1~11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이 5만8893대로 작년 동기보다 13.5%, 기아는 4만6578대로 2.7% 각각 감소했다. 수입차들도 판매량이 감소세로 전환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하반기(7~11월) 수입차 브랜드(테슬라 제외)의 전기차 판매량은 1만3170대로 작년 동기보다 12.4% 줄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가격에 대한 부담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등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요소로 꼽고 있다. 특히 전기차 분야의 얼리어답터 대부분이 이미 전기차를 구매해 추가 수요 확보다 더디다는 시각이 나온다. 이에 정부는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지난 9월25일부터 연말까지 최대 780만원으로 종전보다 100만원 상향 조정하는 등 전기차 판매 독려에 나섰다.
내년엔 중저가 전기차 모델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전기차 구매에 대한 가격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현대차는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 기아는 EV3와 EV4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0월부터 본격 판매된 레이 EV의 경우 지난달까지 2700대 이상 판매됐다.
첫댓글 택시는 방구차가 최고지..암...
어제 비내리는 밤 근래 매출 신기록 세우셨는감?
@대끼리 매출에 연연하지않음.
오직 투철한 service정신으로...
@미친독수리 ㅋㅋ.염병~~!!!
좋은거는 원래 혼자 하는겨..ㅋ
서울 안 가본넘이 서울 얘기를 더 한다
그런말이 있지요
내가 아이오닉6 인데 세상편합니다.
운전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