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북한-러시아 전력분야 협력 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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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2-24 | 작성자 | 성시현 |
국가 | 러시아 | ||
무역관 | 모스크바무역관 | ||
북한-러시아 전력분야 협력 강화 - 북한 주요 수력발전소 발전용량 확대, 나선특구 전력 공급 가능성 -
○ 2015년 12월 11일 평양에서 러시아 정부 대표단과 북한의 관련 인사들이 전력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Agreement)에 서명하였음. 협약식에는 양국 대표로 허택 북한 전력공업성 부상, 안톤 이뉴친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이 참가하였음. 동 협약 체결식은 ‘북러 양국간 무역, 경제 과학기술 협력 위원회(Russia-North Korea Joint Intergovernmental Commission of Trade, Economic, Scientific and Technical Cooperation)’의 전력분야 실무 그룹 간 회담에서 이루어진 것임.
협약 체결식(’15.12.11, 평양)
○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가지로 북한의 전력시설 개보수 및 신규 건설, 북한의 전력기술 평가, 양국 전력분야 전문가들간 교육 및 교류임. - 이와 관련해 러시아의 발전분야 전문가들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 북한의 발전 용량 개선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해 북한 내 2개의 수력발전소를 시찰할 예정임.
○ 협약에 서명한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TASS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북한 전력문제 해결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평양의 전력 상황이 좋지 않고, 평양 인근 지역도 약 500 메가와트 수준이라고 밝힘. 또한 차관은 북한에 몇 개의 발전소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향후 수년간 전력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힘. 인터뷰에서 차관은 극동지역에 발전시설을 보유한 러시아가 나선 특구(Rason Trade and Economic Zone)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음.
○ 러시아와 북한간의 전력 분야 협력은 북한의 전력공급 확대 정책의 연결선 상에 있음. 당초 북한은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추어 2015년 10월까지 북한의 전력 공급을 50%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북한 내 대형 수력발전소 완공을 위해 군인들을 투입한 바 있음. 올해 내 완공을 목표로 한 북한 내 2개의 수력발전소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의 1, 2호와 희천발전소 4개호임.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현장
○ 현재 북한의 연간 전력 생산 규모는 시간당 약 15 테라와트(terawatt)로 추정되는데 이는 서울시 인구 1천만명이 4개월간 쓸수 있는 규모로, 해당 전략의 대부분은 평양에서 소비됨. 북한의 수력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60% 정도로 추정되며 나머지는 화력발전소 등임. 이들 발전소는 가뭄과, 품질통제 등에 취약함.
○ 북한 내 일부 발전소는 1985년에 소련과 협력해 건립되었음. 특히, 발전소 16호는 북한 북창화력발전소(Pukchang Thermal Power Plan)의 발전 용량을 1,600 메가와트까지 늘였으며, 발전소 3호는 청진화력발전소(Chongjin Heat & Power Plant)의 용량을 150,000 킬로와트까지 늘인 바 있음.
자료원: TASS, Telegraph 외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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