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예요 L오빠, 벌써 수업 시작한 거예요?"
땡그랑 거리는 문소리와 함께 쾌활한 음성이 들려옵니다.
뽀얀 얼굴과 붓으로 그은 것 같은 입꼬리,
화사하지만 쉬워보이지는 않는 눈웃음,
화려하지만 절제된 복장,
강단진 인상이 한자리 하실 것 같은 분인데요.
"오오~ 씸디, 우리 매니저. 이제 왔어?"
씸디님... 역시 '매니저' 이셨군요. 인상이 딱!
관상만 봐도 이거이거~ 자리라도 깔아야 하나.
"오빠는 그저께 쁘렉에서 보고 뭘 또 그렇게 반가워한대요?"
"크큭, 그러게~ 그런데 어제 우리 씸디 뭐했니? 씸디야,
친구랑 토요일밤 12시에 긴장감넘치는 스릴러 영화를 친구랑 응??
친구랑말이야 응?? 재밌게 봤나??응?? 친구랑말이야 ㅋㅋㅋ"
"오빠는 여튼, 나 놀리는 재미가 쏠쏠하죠?
근데 이를 어쩌누~ 여자친구거등..ㅋㅋ
실망시켜 죄송합니다욧~~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짓궂은 장난도 웃음으로 여유있게 넘기는 그녀,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호감이 샘솟습니다만~
글쎄요... 씸디님,
밤 열두 시는... 처자들끼리 다니기에는 꽤나 야심한 시각이죠.
뭐, 예쁜 꽃에는 임자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럼 나는 패~쓰!
살시타
10.12.19 Sun
늦은 7시부터 11시까지
살시타 약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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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ction Or Nonfiction (?!) >
ㅋㅋㅋ 미안요, 씸디언니~
한동안 잊고 있었던 공방전에
제가 또 불을 지르는 건 아닌지...
카드의 메뉴얼을 읽는데 신디 언니의 얼굴이 딱! 떠오르지 뭐예요~
차분하고, 얌전하고, 지적인 실력자!!
( 크아~ >ㅂ< 딱 신디언니다, 신디언니! )
전 언니를 안지 얼마되진 않지만
언니는 힘든 일도 묵묵히 맡아서 하는 솔선수범人 인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서야 매니저의 책임을 일 년씩이나 질 순 없을 것 같거든요^-^*
지금은 백담사에서 고무신 신고 마당 쓸며 템플스테이 중이시지만...
곧 저희들 곁으로 돌아오시리라 믿어요 ㅜ_ㅜ 으흑으흑~
CD....?? 한줄 인용은 애교로 봐주실거죠? ㅋㅋ
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 공개적으로 꼭 듣고 싶습니돠!! 우캬캬 -ㅂ-
02 The High Priestess
지적인 실력자이며 자신이 맡은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능력자
차분하고 얌전하고 조용한 성격이며
중립적이고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검소하고 자존심이 강하여 힘든 일도 꿋꿋하게 해나간다.
상담이나 남을 위하는 역할이 어울리며 의무감과 책임감이 강하다.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며 좋은 부모가 될 재목이다.
첫댓글 난 왜 유진님의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강단있고 말은 없지만 상담가의 자질이 보이공 음 딱 유진님이 떠오르는데용~지적인 실력자 ㅋㅋㅋ
어멋 >_< 싸부 그런 과찬을~~ㅎㅎ
그리고 조금있으면...싸부의 카드가 나올 것 같아요 -ㅂ- 홍홍홍~ 딱 찝어놓은게 있었거든요 ㅋㄷ
잼난다잼난다~~ 카고 신디 말투에 대한 디테일까지 캬~~~~ 벌써 다음주가 기대되네~~ 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는... 알님일지도 모르죠 ㅋㅋㅋㅋㅋ
씸디 언니 ㅋㅋㄷ
ㅋㅋㅋ 심디, 싱디, ... 많은 후보를 제치고 말이죠 ㅋㅋㅋ
아~~유진아..간만에 카페 들어와서 니 글 읽고 깜짝 놀랐당...첨에 씸디는 또 누구야? 어? 나랑 비슷한데...아니아니...이거 내 이야기 아냐?ㅎㅎ 모든 이는 나를 백담사로 보내고 잊어가고 있지만 유진이만은 나를 기억해 주는구나~~유진 쌩쓰..잠수탈려다 저번주 밀롱가 함 들렸더니 유진이 보이지도 않고 ㅠㅠ 내일은 볼수 있는거야? 유진이 보러라도 밀롱가 꼭 가야겠네^^
온뉘~ 너무 보고싶었는데 ㅜ_ㅜ 룡페사부의 하우스밀롱가를 너무 흠뻑 즐긴 관계로 ㅋㅋ 수업만 들고 일찍 가버렸지 뭐예요;;
우리 씸디 언니 올 줄 알았음 꼭 남는건데 잉잉 ㅡ_ㅜ 26일엔 우리 꼭 만나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