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ETSzPtkKcg?si=_LI8j7zA9ZTdiMQi
일단 군가 "전선을 간다 "를 들으시면서....(플레이 버튼 콕)
이 군가는 우리들이 군발이 생활할 때
목청 터지게 부르고 들었던 오리지널 버전이죠.
요즘 개나 소나 보는 영화
서울의 봄을 보기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날은 춥고, 할 일 없이 빈둥거리다
뉴스에서 800 만명이 넘게 관람했다고 하여
내용이야 대충 짐작 가지만
아들은 진즉 봤다하고 해서
와잎ㆍ딸이랑 3 명이서 관람하고 왔죠.
내용은 뭐 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하는 바가
다르니 논외로 치고,
모처럼 영화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하더군요.
러닝타임 140분을 넘어가는 영화이고
실사건 내용도 어느 정돈 아는지라
쫌 지루할줄 알았는데
배우의 덕이든 연출의 덕이든 각본의 덕이든
몰입감이 쩔어서 2시간 20여분이 순식간에
지나가더군요...
영화 좋아 하시는데 안 보신분 계시면
볼만 하니 관람해도 돈 아깝진 않을 듯 하네요.
각설하고,
영화속의 사건의 배경이 1979년
10.26~~~~12.12까지죠.
카페 회원 여러분은 그 시절 뭘하고 계셨는지?
전 재수후 대학에 입학해서 신입생 시절이었죠.
10/27 날 늘 가듯이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학교를 갔는데 학교 정문 앞에 계엄군이 지키고
있으면서 수업 못하니 집으로 귀가하라고....
박정희 대통령이 10.26날 서거하니
비상계엄령이 내려진거더군요(훗날 알았음).
그러다 12.12에 영화 서울의 봄 배경이된
군사반란(쿠테타)이 일어나
계엄령이 선포되고 다니던 학교는
휴교령이 선포되어 그것으로 1학년 쫑이낫죠.
실제 수업은 10.27부터 들을 수 없었으니
피 같은 대학 등록금 생돈을 돌려 받지도
못하고 1학년 2학기를 수업도 거의 못들은
불행한 시절이 되었다는...
뿐만 아니라 '80년 봄 2학년이 되어서
또 5.18 광주사태(?)가 발생해 몇일 있다가
또 휴교령이 내려져 또 피같은 대학 등록금
돌려 받지도 못하고, 수업도 못듣고 땡~~~.
결론적으로 1년여를 돈만내고 수업도 못들은
대학 생활을 보낸셈이죠....
그때는 나이가 어려 그런가 보다 별생각이 없었는데
훗날 생각하니 많이 아깝고 억울하더군요....
똑 같은 역사의 현장에서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니
느끼는 감정도 다 다를 수 밖에 없죠.
영화 극중 전두광으로 분한
배우 황정민이 외치는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아닙니까? 란
대사가 요즘 무수히 많은 패러디(?) ㆍ변형으로
유행이죠.
예를 들자면 요런거 ㅋㅋ.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생각이 지배적 이었는데
그 승자란 칭호도 항상 절대적일 순 없겠다란
느낌이.
단지 인간의 우매함과 욕심 때문에 형태만 바꿔서
끊임 없이 반복되는구나....란 생각.
우리(일반대중)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많은 부류의
인간들이 오히려 우리만도 못한 놈들이라는게
그런 인간들의 지배 아닌 지배를 받고
있다는게 성질 난다는...
저녁시간 되니 기온도 더 내려가고
눈발까지 찌크리네요.
운행하시는 카페 회원분들 안운하세요~!
첫댓글 전장군님 그립습니다..ㅜ.ㅜ
긍께 말이여~~ 죽어서 뼛가루가 된지 오래인 가카께서 뼛가루 묻힐곳을 못찾아서 지금까지 구천을 헤메이고 계시다니 이런 통탄할 일이.... 빨리
뼛가루 묻힐 곳을 하루바삐 찾아서
가카를 흠모하고 추앙하는 우리 미도기가 가서 술이라도 한잔 올리고
절이라도 하는 날이 빨리 와야 허는디
이걸 우짜쓸까나?
그시절 10 26 5 18 군대에서
다보냈다는거 아닙니까...ㅋ
그당시에 국난극복기장인가?
뭔가 받은거 같은데...조으또
아무 필요없는거...ㅎㅎ
완전군장 꾸려놓고 워카도
벗지못하고 완전 초비상
상태로취침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완죤 5분 대기조처럼 지내셨군요. 지금 보다도 훨 긴 군생활에 구타랑 얼차려
밥 먹듯이 받던 시절인데 10.26에 5.18까지... 제대로 군번줄 꼬이셨었군요. 다 지나간 추억이겠지만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대끼리 글게요~~^-^
주특기 610에 기름밥먹던
일자무식인 고참들도많고
군기는 또 얼마나 세던지
밤마다 한 따까리 안하면
잠을 못자던 시절.....ㅎㅎ
@백석 보병 땅개처럼 걷기 싫어 운전병으로
지원하셨었나봅니다. 1호차 운전병 아니면 고롭긴 매한가지던데....그래도
그 주특기를 살려 지금 밥먹고 사시니
아이러니 합니더~~ㅎㅎ.
@대끼리 아뇨~~
운전병으로 지원한게 아니고요
사회주특기로 갔다는거 아닙니까...ㅎ 그당시 신진공고 다니면서 재미로 면허 딴게 평생직업이 되었네요 예전엔 후회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친구들 보면 나름 위안을 삼고있죠~~^-^
Cgv주식사야겄다
슨상님~~!!! 농담이시것지만 양아치 같은 cj 그룹주는 촉수엄금하는거 아시죠? ㅋㅋ
걸레한테 쩔쩔메는 검사들 보면 기가 찹니다...
이년을 역사가 어떻게 평가할지..
中國 역사서나 울나라 역사서를 보면
답이 나와 있죠. 이미 조ㆍ중ㆍ동이
버렸으니 결말은 뻔한데, 잠시 시달리다 결국은 우리같은 대중들을 비웃으면서 잘 먹고 잘 살겠죠...두환이형이 그렇게 호의호식하면서 90세를 넘겨 구천으로... 그런
현실이 X같다란 거죠.
@대끼리 빙고~~^-^
개같은놈의 세상.....
죽기기전까지 잘살고 남괴롭히고
죽었으며
뼈는 집에고이 모셨네요
5공화국 드라마 보다 못한 영화 서울의 봄
윤29가 무자게 조아할듯
@밤안개 5공화국 12.12사태 회차 한번 봐보삼~훨씬 잘찍었음
@영창갔다돌아온늠 아 제가 착각한듯.
암튼 걸레 남편이 안 조아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