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짐을 푼지가 벌써 8일째 입니다.
골프투어를 주로 하는곳이라 도착한 다음날 부터 인근3군데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가졌습니다.
송배CC. 트윈도브스CC. 메콩CC 등..촌놈이 출세했지요?
골프장 소식은 다음에 시간나는데로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 우선
베트남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일요일 아침 일찍(6시30분 경) 호텔근방의 현대식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빈푸시장입니다('쪄 빈푸'라고 읽지요..CHO가 6성발음으로 '쪄'라고 발음합니다)

양동시장에 아줌마들이 진열하는식으로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눈에 익숙한 야채들이 싱싱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마늘. 생강. 양파 등..나머지는 이름을 잘 몰라서..

과일 가게 인데요..바나나. 망고. 사과. 단감. 포도. 토마토 등등...

여기는 어물전인데요..제가 아는것은 쭈꾸미. 새우. 고등어 등등..

육전인데요..돼지고기를 파는데 삼겹살은 전혀 안보이고 살코기만 팔고 있네요..

여기는 닭전입니다. 쌀국수를 만드는데 재료로 이용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Pho Ga : 닭고기 쌀국수)

짱뚱어! 우리나라 짱뚱어와 모습이 너무 같습니다. 제가 짱뚱어탕을 자주 먹었는데 아마 베트남산 짱뚱어가 아닌지?..

논뚝을 구멍내서 농부들을 성가시게 했던 드렁이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자취를 찾기가 힘이 든데..

붕어 같기도 하구..이것이 뭐냐고 물었더니 뭐라고 하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어서..ㅎㅎ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여는 도로가의 식당입니다.(Com Bui:먼지와 함께하는 식당이라는 뜻)

이것이 바로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Pho Bo:퍼버)

이렇게 아침 일찍 나와서 여기서 밥을 먹고 출근하기도 하고, 밥을 사서 집에 가지고 가서 식구들과 먹기도 하고..

어떤 부부는 개까지 데리고 길거리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사진찍는 것을 Chup Anh:쭙 아잉) 멋진 포즈로..찰칵!

611번 시내버스(호치민시내에서 빈증까지 가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버스) 사람이 많을 때는 차장이 메달려서 갑니다.

벌써 출근하는 사람들..평일 출근 시간때는 오토바이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그 험한 도로를 라이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슬 아슬 합니다. 나도 자전거를 빨리 가져 와야겠습니다.

이것은 Xe Buyt(쎄 뷰잍)이라고 하는 고속버스이며 이도로가 고속도로입니다. 중간 중간에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약국입니다.Quay(꿔이)는 점방.가게라는 뜻이며 Thuoc(투옥)은 약이라는 뜻입니다. 우측 귀퉁이에 샤론파스광고가..ㅎㅎ

Xe May(쎄마이:오토바이) 수리점

쌀가게입니다..GAO가 쌀이라는 뜻입니다. 나머지는 나도 아직 몰라요..중요한 단어 하나만 알면 대충 눈치로 짐작ㅎㅎ

길가에 쇼윈도 박스를 내어 놓고 담배를 파는데 좌측 위에 우리나라 "에쎄" 담배도 보입니다.
첫댓글 한국 시골장과 똑같다. 사람 사는 곳은 다 같은가 보다
임승렬 호치민 지사장의 활약이 기대됩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