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청문회? MB정부 자료 폐기부터 막아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4대강 사업을 과연 어떻게 털어내려고 할까? 19대 국회는 과연 4대강 사업 청문회를 이명박 정권 내에 해야 할까, 정권 끝난 후에 해야 할까? 19대 국회가 시작되고 대선 경선이 시작되는대로 이에 대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4대강 사업은 준공이나 할 수 있을까? 1년 전부터 보 준공 운운 하였지만 작년 2011년 여름 역행침식, 교량 붕괴 등 문제가 터져 하반기로 연기하였으나, 누수 등 보 안전성의 문제가 제기되어 올 4월로 연기되었다가, 다시 보 상하류에 심각한 하상 세굴 현장이 일어나면서 6월로 연기된 상태다. 그런데, 준공검사나 제대로 받을 수 있으려나? 설계대로 시공되었다는 증명을 받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더구나 각종 안전 문제에 적신호가 켜진 이상, 올 여름 우기를 겪어봐야 그나마 그 상태를 알게 될 것이다.
4대강 사업의 재앙적 결과는 작년에 시작되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상황일 뿐이다. 아무리 자전거 길을 홍보하고 강변에 지자체 체육대회를 유치하려 애를 써도, 강바닥 곳곳이 패이고 쌓이는 현상, 갇힌 강물에서 일어나는 수질 악화, 광활한 강변 공간을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멈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