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한끝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미국과 유럽의 채무위기 우려감에 하 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한뒤 2,14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자 재차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지수는 장중내내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을 보임. 프로그램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기관 매수세가 오후들어 다소 강화된 덕에 상승폭을 확대하기도했으나, 결국 장막판 약보합까지 밀리며 장을 마 감. 대외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연일 이어진 외국인 순매도행진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음. 대형 IT주들이 금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정유, 화학주들이 큰 폭 하락 마감.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2원 하락한 1059.7 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하며 52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기대감에 코스닥지수는 오름세 로 출발. 외국인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으나,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특히, 그동안 상승장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 견인차 역할을 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03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 관은 각각 86억, 685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은 외국인이 2,13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2계약, 9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 들이 상승했으며, 그 외 POSCO, 기아차, 삼성생명, 롯데쇼핑, 삼성물산, LG 등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현대 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호남석유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모습. 건설, 전기전자, 음식료, 섬유의복, 운수창고, 증권, 의료정밀, 의약품, 유통, 보험,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금융, 철강 금속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기계, 서비스, 운수장비, 전기가스, 통신, 제조 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셀트리온, CJ E&M,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동서, 성우하이텍, GS홈쇼핑, 골프존, 젬백스, 태웅, 덕산하이메탈, 씨젠 등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등 일부 종목만이 소폭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130.21P(-0.27P/-0.01%) KOSDAQ 524.48P(+6.55P/+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