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을 뻔 했습니다.
정말, 와, 하하하하....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원!
어째 그렇게 목소리도 좋고 풍채도 좋고 구여버서 우리집을 파탄의 위기로...이런이런...
하마터면 저 살인 미수의 대상이 될 뻔 했습니다!!
크흐흐흐~~ 그나마 집에 왔으니 망정이지..무방비상태에서 만난 도현 오라버니는...정말이지, 테러 그 자체입니다!!!
화야, 상미야, 그리고 하림 언니(절 테러의 위기에서 건져주신!!), 그리고 잠시 스친 현우오빠~
크흐흐흐~
울 아부지 샤우트하시고, 울 어머니도 샤우트하시고...나는 거기서 하트어택 받을 뻔 했습니다..ㅋㅋ
그러나, 인천서 안산까지...허걱, 택시라니요~
그 순간, 저의 두뇌 주름을 조금 잡아 말버스를 서서 가고 주안서 아슬아슬하게 전철을 타고 부천서 택시를 탔습니다.
돈은 별로 없었는데 그냥 어케 한번 엎져볼라고 무조건 타버렸습니다..
미쳤죠...ㅋㅋㅋ
미리 아저씨께 돈 별로 없다는 은근한 뜻을 내비치고 목적지 다와서 돈이 쫌 부족하다는 것에 어찌나 쫄았었는지!!
그래서 조금 멀리서 내릴려고 했는데 어떻게 걸어가냐며 집 앞까지 데려다주신 친절한 아저씨..흑...역시, 저 오늘 기념할만 하네요...
그래도 돈은 수중에 있는 것 탈탈 털어서 13500원만..죄송해서 죽을 뻔 했져~
돈은 16000원 나왔는데...ㅋㅋㅋ
아...정말이지, 구멍가게서 목이 너무 타서 음료수가 먹고 싶은데 큭..울 학교 같았으면 400원인게 600원이라잖아요~
이쒸~ 정말 궁색하게....택시비를 만들기 위해 택한 음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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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 ㅠ.ㅠ
예, 웃긴 거 알아요...흑...어찌나 민망하던지...흑흑
아..정말 한번도 전철에 위기를 느꼈던 적도 없고, 음료수 하나 사먹을 돈이 없어 쩔쩔 매본 적이 없는 저로선, 오늘이 정말 귀중한 경험이 될 거 같습니다...
늘 비상금을 준비해두는데, 오늘따라 우리 화랑 기분 내느라..기냥 써버리고...ㅠ.ㅠ
그래두 화야, 술도 먹고 노래도 부르고 불꽃 터지는 것도 보고, 우리 멋쥔 도현씨도 보고...오늘 정말 짱이야, 그쥐~??^^
나느~은 이런 경험...공연문화 같은 거...정말 그냥 보통 대학생들이라하면 즐길 수 있는 거...오늘에야 조금 스릴있게 느낀 거 같어!
알지? 나 영화관도 간 적 별로 없는 거..ㅋㅋ 노래방도, 커피숍도..ㅋㅋ
너는 "낫트"에 정진하고 나는 "컨설"에 정진하자!! 어뗘? ㅋㅋㅋ
그래두 집에서 디지게 맞는 거에 익숙해지면 안되는데...음흐흐흐~
몰라~몰라~ 냐하하하하하!!!!!!!!!
암튼, 오늘 소영이...입이 계속 찢어질라고 해서...이런..눈이랑 입이 광년이가 되부렀넹~
아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열심히 구두신고 뛰느라 땀 빼고 발 아프구..긴박감..ㅋㅋㅋ
잊지 못할 또 하루이네요..
아~ 정말, 정말 언제 한번 제대로 "놀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으려나..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잠~까~안!!>
추활 간 우리 충례랑 금순이랑 상숙이랑 아령군이 잘 다녀오길 바라고, 몸보신(?)해서 오길 바라고, 다른 동기들과 후배님들, 선배들도 셤 기간에 대비해서 모두 열심히 이뿐 땀, 흘리셨으면 해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