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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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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수필 인간학
최윤환 추천 0 조회 46 19.07.01 13:1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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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7.01 14:28

    첫댓글 최선생님 해박한 문법
    체계에 대한 지식을 오
    늘도 습득하고 갑니다.

    금세라는 말을
    기억 속에 가직하고 갑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네요.

    최선생님께서는
    정치학,법학,행정학 등을 공부하셨으니
    시사성 있는 글을
    더 깊이 있게 쓰실 것 같습니다 .

    앞으로 글의 깊이가
    깊어 사유하면서 읽을 좋은 글을 기대합니다.

    문학은 법학정치학
    행정학보다 더욱 어
    렵고 좋은 글을 쓰기
    는 지난한 일 같습니다.

    그래서 고려대 총장을
    지내고 학창 시절인 일
    제 시대의 경성제국대
    학교 법학부에서 천재
    평판을 들은 유진오님
    이 말년에 소설가가 되
    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철학적이고
    깊이 사유할 수 있는
    좋은 글을 기다합니다.

  • 작성자 19.07.01 15:28

    댓글 감사.
    초안 상태도 아니지요. 글 쓰다가 병원에 가야 했기에...
    위내경검사 즉시부터 목가래가 끼어서 헛기침하기에... 참다가 참다가는 오늘에서야 병원 들러서 약 처방받았지요.

    김 선생님이 언급한 유진오... 그분의 소설을 기억합니다.
    그 분의 단편소설 '창랑정기'. 정말로 잘 쓴 글이지요. 그게 창작인지, 거짓인지는 몰라도...
    창랑정기에 나오는 이야기는 사실처럼 기억됩니다. 양반네의 가풍과 건물... 지나간 구시대의 유물이 정말로 품위있게 고풍스럽게 그려졌지요.

    저는 요즘...
    그냥 흙이나 파 먹는 두더지가 되었지요.
    약국에서 사 온 약을 먹고는 석촌호수 한 바퀴 돌아야겠습니다.

  • 19.07.01 15:39

    @최윤환 내시경 검사는 조심하
    셔야 합니다.

    내시경 검사비보다
    내시경 소독 및 세척
    비용이 몇 배 비싸기
    때문에 제대로 소독을
    하지 않는 실정이라는
    신문.방송 보도가 있었
    습니다.

    예컨데 내시경 소독비
    10원, 내시경 검사 및
    시술비 3원인데....

    어느 병의원에서 내시경 속독을 제대로
    하겠습니까?

    내시경 감염 가능성이
    높으니까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잘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석촌호수 잘 다녀오세요.

  • 작성자 19.07.01 21:21

    @김일제 방금 전 석촌호수 다녀왔습니다. 한 바퀴... 천천히. 서호에서 장기 두는 노인들...
    멍청해서(정확히는 멍청해져서...) 최적의 묘수를 찾아 못하고는 엉뚱한 수를 둡니다.
    '그게 아닌데....' 실망하고는 이내 자리를 뜨지요. 끼리끼리나 어울려야 할 듯...

    내시경 검사비보다 소독, 세척비가 더 든다는 내용에...
    어쩐지... 제 아내도 그렇게 의심을 품대요.
    저는 벌써 두어 차례나 경험했고...
    의료검진 병원 다녀오면... 배탈이, 목감기가..
    특히나 연말에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대요.

  • 19.07.02 04:35

    요다음 지도 교수님을 만나서 금세와 금 새의 구별을 배우고 오겠습니다. 저도 금세로 써 갔더니 금새가 맞다더군요. 제가 쓰는 교정 판에는 둘 다 맞는걸로 나옵니다만.
    수필은 인간학이다에 대한 교수님 강의 요약,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글을 써야 하며, 사람의 마음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수필의 문장은 서정의 지성화가 되어야 하고, 지성의 서정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

    주제는 선명하고 분명해야 하며, 문장은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

    인물과 사건 배경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평면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문장이 짧아야 한다는 것이다.


  • 작성자 19.07.02 07:53

    덕분에 공부합니다.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국어사전을 펼쳤습니다.

    금세 :
    1) '금시(今時)에'가 줄어 변한 말
    2)) 금세(今歲) : 올해, 금년
    3) 금세(今世) : 올해, 지금의 세상

    위 1), 2) 3) 모두 '금세'로 붙여서 썼다. '금 세'로 띄어 쓰지 않았다.

    사전에는 '금새'가 나오지 않았다. 더 큰 사전으로 확인 예정.

    위 강범우 교수의 수필론 : 정확하게 요약했군요.
    글 길이가 짧아야 한다는 것... 그분 개인의 생각이겠지요.
    수필에는 만연체의 기법도 있지요.
    하나의 기준이지, 반드시 그렇게 하라는 뜻은 아닐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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