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글밭] 08.23(화) 정경심의 억울
https://youtu.be/klZkkIzYR2o
애매하고 불공정하여 마음이 분하고 답답한 것이 정경심입니다.
그래서 억울합니다.
아니 정경심만이 아닙니다.
정경심의 가족을 비롯하여 뜻을 같이 한 모든 님들이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경심은 재판을 받고 있고, 4년이 선고되어 감옥살이를 하고 있읍니다.
어느덧 어림잡아 그 반쯤되는 시간이 훌쩍 지나 갔읍니다.
문제는 정경심이 극심한 몸맘의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음의 고통은 뒤로 하더라도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몸이 무너지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
죄가 있다고 판결을 받은 옥살이인데 무슨 말이 그렇게 많냐고 하겠지만 문제는 심각합니다.
목숨은 살려 놓고 봐야 하는 것이 사람 사는 누리의 바른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의 친구, 강금원도 때를 놓쳐 죽게 하더니 저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감옥살이 운영 방식이 도무지 상식적이지 못한 채 끝없이 되풀이 되는 오늘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사법 농단’에 있읍니다.
그래서 런던 김인수 변호사는 정경심 재판을 두고 ‘피고인이 누구인가’를 묻습니다.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어 감옥살이를 시키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버젓이 일어납니다.
정경심, 강금원만이 아닙니다.
권력의 눈 밖에 나면, 수구 꼴통들의 먹이감이 되면 몰상식은 상식으로 둔갑합니다.
한명숙의 경우도, 신계륜·김재윤·신학용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노무현의 죽음도, 벌벌 떠는 문재인도, 조국과 추미애·유시민도 다르지 않습니다.
수많은 고통의 세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이재명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지 못한 결과는 이런 엄청난 비극을 불러 온 셈입니다.
나라는 반으로 잘리고, 이념의 대리인인 꼭두각시 놀음에 빠져 허우적대는 꼴입니다.
악의 씨앗,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어 반민특위는 무산되고, 박정희 독재는 찬양될 정도니까요.
먹고 사는 것이 먼저이기에 그냥 넘길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네 삶이었으니까요.
이제, 먹고 살만하여 돌아보니 나라는, 나라의 기강은 엉망이 되어 버렸읍니다.
욕심의 화신인 돈이 사람의 얼을 갉아먹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놓아버릴 수는 결코 없읍니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사람답게 살아 볼 궁리를 해 봅니다.
조금, 욕심을 내어 본다면 나라를 넘어 널리 세상을 구할 방도까지도 마련될 테니까요.
그래서 내가 하늘이고, 우리도 하늘인 삶을 살아내야 할 테지요.
그래서 널리 사람에 이로운 누리를 열어 가자는 것일 테지요.
무찔러야 할 것이 어찌 오랑캐라고만 못 박을 수 있으리오.
정경심의 억울을 무찌르는 오늘로 우리들의 내일을 열어 갔으면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랫만에 일군 글밭입니다.
감옥살이를 하는 정경심에 대한 글밭입니다.
감옥살이를 하는 것도 억울한 일이요,
더구나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아픈 데도
수술과 치료를 위하여
밖으로 내어 주지 않은 것도 억울합니다.
이명박은 병원 치료를 하라고
보석 신청을 받아 주었는데...
곧장,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세상에...
어찌하여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 나는지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의 법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돈과 권력에 농락을 당하고 있읍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살자고
우리가 '나라'를 하는 것은 아닐 테지요.
하루빨리 바꾸어야 합니다.
자격도, 능력도 없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그 나라는 불행해 집니다.
그래서 오히려 맹자의 왕도 정치가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