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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리조트 등에서의 피서여행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스키장 부근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하여 강원도개발공사가 조성한 알펜시아리조트에 머물면서 알펜시아700골프클럽에서 매일 골프를 즐기며 시원한 한때를 보내고 왔습니다.
이 삼복더위에 시원한 곳에서 낮에는 골프(밤에도 한차래 하였지요)즐기고 골프가 끝나자마자 유명음식점으로 달려가 맛 나는 음식을 즐겼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를 통째로 분양받은 부유한 거래처이며 사귄지 30년 가까이 되는 절친한 친구 덕분에 분에 넘치는 호사스러운 생활을 일주일 가까이 한 것입니다.
해피700! 영동고속도로로 대관령부근을 지나다 보면 평창홍보 광고판에 이런 문구가 쓰여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사람들이 해발 약 700m에서 생활을 할 때가 가장 쾌적하게 잘살 수 있다고 하는데 평창군의 평균표고가 약 700m정도가 되어서 국내에서 가장 살기에 쾌적한 지역이라고 하여 해피700 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게 되었다고 하지요.
알펜시아700골프클럽은 퍼블릭코스로 콜프장측에서 전 세계 명문 골프코스를 재현한 레플리카(Replica-복제)골프코스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실제로 골프의 성지라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12번홀, 오거스터내셔날의 아멘코너 11, 12, 13번홀 세계최초 아일랜드홀로 악명 높은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코스 17번홀 등을 재현하여 놓았는데 레이아웃이 뛰어나 전장은 좀 짧았지만 아무리 여러 번 플레이를 하여도 전혀 싫증이 나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주간 라운딩 5회, 야간 라운딩 1회 총 6라운드 108홀 플레이를 했는데 주간에도 제일 더울 때가 섭씨 27도 정도로 땀이 약간 날 정도였으나 깊은 산속이어서 공기가 상쾌한 것은 물론이고 매일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더없이 쾌적하였고 저녁에는 아주 서늘해 긴팔셔츠를 입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지난 27일(금요일)에는 골프를 일찍 끝내고 주문진항으로 달려가 참가자미회를 즐기고 연포해수욕장 밑에 있는 사천해수욕장에 들러 모래사장을 거닐고 바닷물에 발도 담가 보았습니다. 경포해수욕장도 지나가보았는데 여기는 피서객이 많았는데 사천해수욕장에는 아직 피서객이 많지 않아 휴가철 분위기가 나지 않더군요.
토요일 늦게 집(성남 분당)으로 돌아오니 집은 온통 찜통! 너무 일찍 피서를 다녀와 아직 여름이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이 여름을 보내야 할지 걱정이 앞서네요.
▲ 유럽풍으로 멋지게 조성된 알펜시아리조트 리조트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매번 알프스 산맥 어느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단지 내에는 스키코스는 눈썰매장 수준이었지만 콘서트홀, 컨벤션센터,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있었으며 스키코스 옆으로 걸어 올라가는 등산코스, 산책로, 캠핑장 등도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평균고도 700m가 조금넘는 곳에 조성된 알펜시아700골프코스 올려치고 내려치고 한곳도 편한 곳이 없으며 알펜시아리조트의 스키점프대가 지척에 있고 멀리 선자령 풍력발전단지의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습이 바라다 보이는 등 경관이 뛰어났습니다,
▲ 반달이 중천에 걸려있는 시원한 저녁에 환상적인 조명아래서 야간라운딩도 하였습니다.
▲ 아직은 피서객이 북적대지 않아 한가한 사천해수욕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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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치 좋은곳이네요~~ 잘 봤습니다
권승 후배님 경치좋은 사진과 글 잘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경치 좋은곳으로 휴가 잘 갔다오셨네요...주문진 해수욕장에 가서 바다에 들어가시고 ,구경좀 하셨나요...
사진을정말...아름답고멋있습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