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새벽 묵상] 흉년을 이기는 은혜 : 죽음의 솥에 생명의 가루를 던지라!!
📖 본문 : 열왕기하 4:38-44 🎵 찬송 :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사랑하는 여러분!! 평안한 아침입니다. 극심한 흉년의 때에 공동체에 닥친 치명적인 결핍과 위기, 그리고 그것을 돌파해 내는 하나님의 은혜의 공식을 함께 묵상해 봅시다.
1. 내 안에 '들호박의 맹독'을 품은 '분별 없는 열심'은 없습니까?
형제들을 먹이겠다는 선한 열심으로 들에 나간 제자는, 맹독을 가진 야생 식물(들호박)인지도 모른 채 가득 캐와 국솥에 넣었습니다. 영적 분별력 없는 무지한 열심은 결국 공동체의 솥에 '죽음의 독'을 퍼뜨립니다.
그러므로 선한 의도와 열심을 가지고 봉사하고 기획하더라도, 말씀의 분별력 없이 세상의 가치관을 교회와 가정에 끌어들일 때 공동체는 영적으로 병들게 됩니다.
2. 죽음의 솥에 '십자가 은혜의 가루'를 던지십시오!!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라는 절망적인 외침 앞에서도, 엘리사는 솥을 버리지 않고 '고운 가루(케마흐)'를 던져 독을 완전히 해독했습니다. 알곡이 철저히 부서지고 갈아져서 만들어지는 이 고운 가루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온몸이 부서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실수와 죄악의 독이 퍼졌다고 인생을 통째로 내다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우리 삶의 한복판에 '생명의 십자가 가루'를 던져 우리를 살려내십니다.
3. 결핍을 돌파하는 '보리떡 스무 개'의 헌신을 드리십시오!!
산술적으로 보리떡 20개로 장정 100명을 먹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흉년의 때에 생존을 걸고 구별해 바친 한 사람의 위대한 헌신이 말씀의 능력과 결합되었을 때, 100명을 먹이고도 남는 기적의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흉년의 때에 결핍을 돌파하는 비결은 내 손에 쥐어진 작은 것을 먼저 믿음으로 내어드리는 데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 분별 없는 열심의 들호박을 버리고 십자가 복음의 고운 가루를 내 영혼에 던지기를 원합니다. 사환의 계산기를 내려놓고 "먹고 남으리라" 하신 하나님의 계산기를 신뢰하며,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결핍을 채우시고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 공동체를 위한다면서 오히려 죽음의 독을 퍼뜨렸던 무지가 나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십자가의 복음이라는 고운 가루를 내 영혼의 솥에 던져 주옵소서. 내 안의 혈기와 세상의 독을 해독해 주시고, 우리 가정과 교회가 다시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흉년 속에서도 기꺼이 보리떡을 드렸던 그 헌신이 나의 헌신이 되게 하사, 계산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베푸는 거룩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