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밭골(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에 발달한 골짜기이다.
대구분지 속의 분지로 표현되는 지산·범물 지역의 안쪽에 있다.
진밭골은 토양에 물기가 많아 농사짓기에는 좋지 않아 ‘수전(水田)’ 또는 ‘물밭’으로 불리다가 ‘진밭’, 즉 ‘진밭골’로 불리게 되었다.
진밭골은 용지봉[633.8m]-수성구 대덕산[603.7m] 능선으로 둘러싸여 있는 골짜기이며, 산의 규모에 비하여 골짜기가 깊은 편이다.
용지봉-대덕산 줄기는 신천의 동편에 해당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때 비슬산괴의 한 부분을 이룬다.
진밭골 일대의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암인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의 규모에 비하여 경사가 급하다.
진밭골 입구에서 진밭골 내부로 이어지는 도로가 포장되어 있고 트래킹 코스도 잘 단장되어 있어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다.
1990년대 초 택지개발이 왕성하게 이루어진 결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지산·범물 지구]가 들어서 있다.
진밭골은 인근 지역민들에게 훌륭한 생태 및 휴식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향토문화전자대전)
첫댓글 진밭골, 옛날 그곳을 가려면 길이 많이 불편하여 무척 힘든 장소였습니다.
지금은 아스팔트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주변 수목과 경관이 좋아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원지입니다.
봄꽃이 만발한 비오는 날 낭만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