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24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국내 의료계를 이끌어온 명의들이 은퇴 후 지역사회 보건소장으로 내려가 눈길을 끈다.
국내 위암 치료의 권위자인 권성준 전 한양대병원장이 강원도 양양군 보건소장으로 임용돼
활동 중이다.
허준용 전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정년 퇴임후 인제군 보건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두용 전 건국대 충주병원장은 함양군 보건소 전문의로 임용됐다.
이종철 전 삼성의료원장은 은퇴 후 2018년 고향인 경남 창원 보건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이 진정한 낭만닥터 김사부?
2.
대형 제약사들은 백신으로 떼돈을 벌고 있을까? 아니라고 한다.
제약사들의 통상 연간 매출은 1조달러(약 1100조원)정도 인데 백신 관련 매출은 200억달러로
2%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나 백신의 연구·개발 비용과 생산비를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이보다도 줄어 들게된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제약사 입장에서는 백신이 없어 감염병이 유행하면
각종 의약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더 큰 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긴가민가하다...
3.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예술가의 국가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때인 만큼 해외 무용수 대신 다양한 우리나라 무용단체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초청과 기획 그리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단체 11개 작품과
협력공연 1개 작품 총 12개 작품이 공연된다.
간판 프로그램은 국립발레단의 코믹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와 유니버설발레단의 신작 모음
‘트리플 빌’, 그리고 해외에서 활약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스페셜갈라’ 공연이다.
기획공연으로는 광주시립발레단의 ‘레이몬다 3막 중 결혼식 피로연’과 와이즈발레단의 ‘유토피아’,
그리고 조주현댄스컴퍼니의 ‘D-Holic’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유소극장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섯 작품이 더블빌로 공연된다.
첫 번째 무대는 김용걸댄스씨어터의 신작 ‘하늘, 바람, 별 그리고 시’와 이루다 블랙토의 신작
‘DYSTOPIA’이며 두 번째는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의 ‘In your Sleep’과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의 ‘Two Feathers’이다. 마지막으로 유회웅 리버티홀의 신작 ‘NO NEWS’와
‘수진최댄스(Soojinchoidance)’의 발레축제 첫 참가작 ‘register_시작의 시작’의 초연 무대가 펼쳐진다.
4.
예전에 화제가 됐던 개짖는소리 리믹스 영상이다.무려 540만회나 조회된 영상이다.
다소 욕이 섞여 있긴 하지만 당시 이 영상은 상당한 화제였다.
개가 짖는 데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분리 불안이 심한데 집에 혼자 남겨졌다든가,
무서운 기억이 있는 냄새나 물건을 접했다든가, 주인이 항상 하던 행동과 다른 행동을 한다든가 이다.
함께 사는 세상에서 반려견을 잘 관리하는건 애견인의 기본이다
그리고 애견인들이 절대 해선 안되는 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우리 개는 안물어요" 다
그런분들을 보면 내가 물고 싶다.
5.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탤런트 이지훈이 아침부터 소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함께 잘라 맛을 낸 장면이 방송된 이후 화제가 된 버터가 있다 바로 레몬딜버터다.
재료도 간단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딜 같은 허브는 집에서 키울 수도 있어 ‘갓성비템’으로도 불린다.
딜의 잎 부분을 잘게 썬 뒤 적당한 크기의 버터와 레몬 제스트(껍질), 레몬즙 한 큰술을 넣고
잘 섞으면 된다. 이를 랩이나 유산지(기름종이)로 동그랗게 말아 냉장고에서 적당히 굳힌 뒤
잘라 쓰거나 혹은 1회분씩 나눈 뒤 유산지 등으로 말아 냉장 보관하면 끝이다.
감자 샐러드, 파스타, 각종 채소 구이 등 모두 잘 어울린다. 토스트에 레몬딜버터만 올려도 좋고,
각종 잼이나 마멀레이드 등을 첨가하면 된다.
◇해외 유명 푸드 블로거인 ‘해피푸즈튜브’ 기준 재료량.
부드러운 무염 버터 110g.
레몬 1개 제스트, 레몬즙 1/2 테이블스푼,
얇게 저민 딜 1테이블스푼
6.
배추는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배추(菘)’란 제목의 시에 ‘청색 백색이 섞인
싱싱한 배추’로 처음으로 등장한다. 옛날의 배추는 지금 처럼 김치의 형태가 아닌 국이나 나물이었다
제철에만 나는 탓에 ‘천신(薦新·조선시대 종묘에 달마다 새로운 달거리 특산물을 바치던 일)
품목’으로 사용될 정도로 몹시 귀했기 때문이다.
배추로 담근 김치는 17세기 후반 문신 김수증(金壽增·1624~1701)의 곡운집(谷雲集)에 겨울 김치로
처음 등장한다. 하지만 속이 꽉 차지 않은 비결구형 배추였던 탓에 양념 속을 풍부하게 넣을 수 없었다.
오늘날과 같이 속이 찬 결구배추는 18세기말 중국 산둥성에서 건너와 19세기 초반부터 국내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배추의 품종 개량과 젓갈·고춧가루·부각 등 다양한 부재료가
이용되면서 비교적 최근인 1960년대쯤부터 지금 형태의 통배추김치가 자리잡게 된다.
2.
하이파이브? 이 동작을 ‘창시’한 사람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선수였던 글렌 버크다.
1977년 10월 2일 다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벌일 때였다. 6회말
더스티 베이커가 3점 홈런을 쳐내 동점을 만들었다. 당시 더그아웃에 있던 버크가 뛰어나가
두 손을 머리 위로 쳐들고 홈으로 들어오는 베이커를 맞이했다.
베이커는 이상한 자세로 환영해주는 버크에게 어찌해야 할지 몰라 자신도 두 팔을 들어 손바닥을 쳤다
이어 타석에 나선 버크 본인도 홈런을 날렸고 이번엔 베이커가 똑같은 동작으로 축하해줬다.
이것이 하이파이브의 효시가 된 것이다.
그러나 글렌 버크는 이후 동성애자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았다
팀에서의 방출,마약중독,교통사고로 다리 부러짐,도둑질로 교도소 생활무일푼 노숙생활,에이즈발병등
고통속에서 쓸쓸히 죽었다.
당시 한 신문의 부고기사는 그의 마지막을 이렇게 기록했다. “하이 파이브를 만든 그가
누구의 하이 파이브도 받지 못한 채 쓸쓸히 세상을 등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