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5
[시련극복]
-서영민-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병거가 많음을 이렇게 노래했다.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산 성소에 계심 같도다."
하나님의 병거들은 영혼을 실어 나른다. 우리 주변에 사방으로 병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께는 믿음의 눈이 없이는 아무도 볼 수 없는 병거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눈에 그것들은 병거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원수와 패배, 고난과 시련, 오해와 실망, 불친절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들은 사실 우리 영혼이 갈망하고 기도해온 바로 그 승리의 고지들로 우리를 태우고
갈 승리의 병거들이다.
저 위의 천국으로 올라간것보다 우리 내면의 천국으로 옮겨가는 것은 더 웅대한 이동이다. 모든 것이 아프고 불행한 이 땅의 낮고 천한 생의 지평을 떠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로 실려간다. 거기서 모든 것 위로 당당히 타고 다닌다.
내면의 천국으로 영혼을 싣고가는 병거는 대개 어떤 외적인 상실이나 시련이나 실망이다. 당시에는 과연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 당시에는
이런일들이 슬플지 모른다. 그것나 그것은 당신의 영혼을 높은곳으로 실어가려고 보내신 하나님의 병거이며, 그것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엮어져 있다. 사실은 그 병거도 하나님의
사랑이 보내는 것이다. 하나님이 구원의 병거를 타고 그분의 백성을 구하러 오심은 그들의 길을 막는 장애물들에게
노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타시면 무엇이나 구원의 병거가 된다. 하나님과
함께 병거를 타는 사람은, 땅에서 생겨난 모든 구름 한참 위에서 천국을 달린다.
우리는 늘 '눈에 편하고 튼튼해 보이는 이집트의 병거'를 의지 하고픈 유혹을 느낀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병거로 높은 곳에
오르려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종종 우리 자신의 병거를 다 부수실 수 밖에 없다. 그래야 우리를 그분의 병거에 오르는 자리로 데려가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병거를 부수고 하나님의 병거로 피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모든 시련을 인하여 감사하자. 우리는 다른 모든 피난처들이 우리를 실망시키는 지점에 이르러야 한다. 그래야 '오직 그만이'라고 고백할 수 있다.
하나님의 행차에 동참하여 그분과 함꼐 가려면 이 땅의 행차를 다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병거에 타면 우리의 '걸음'이 '견고하게' 된다. 어떤 장애물도 그 승리의 노정을 가로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손해는 우리를 거기로 데려가는 이익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병거 속에 하나님이 어디 게씬지 찾아내서 그분 안에 숨으라. 문제가 닥칠 때 하나님의 품에 숨으라. 엄마 품에 숨은 아기는 험한 곳들도 거뜬히 지나가며 거기가 험한 곳인지조치 모른다. 그러니 병거에 타라. 당신 삶의 나쁜 일 하나하나마다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병거로 여기라. 어떤 시련이든 거기 담긴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사랑의 품에 숨으라. 그분의 뜻에 복종하고 그분의 사랑을 신뢰한다는 생각만 하라. 시련을
당신의 병거로 삼으라. 그러면 어느새 당신은 하나님과 함께 '하늘을
타고'있을 것이다. 우리의 눈이 뜨인다면 우리 주위에 '하나님의 병거'들로 가득 차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니 주님의 눈부신 사랑만 보라. 그분이 당신을 안전하게 품에
안으시고 그 모든 것을 이기게 하실 것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