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땜에 한 달간 인터넷을 끊고, 또 이사하느라 정신 못차리고
이놈의 컴도 계속 오류메세지가 떠서 글을 4~5번 정도 올렸습니다. 오늘에야 되네요...
저는 그러는 동안, 주소지인 부산진구청에다 허가서를 제출(11/3)하였고
지금은 본적지인 울산으로 송부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3월부터 준비를 했는데,
이름을 여러 개 지어받고는 결정을 못해 몇 달을 보내고...
겨우 결정(민주-너무 흔해서 맘에들지 않았지만...)하고
그 이름으로 인우보증서를 받았었는데
혹시나 하여 다른 작명소에 문의했더니 민주란 이름이 좋지 않다고 해서
받은 이름중에 "보민" 으로 결정해서 다시 문의해...
휴~~~최종적으로 결정을 본다음
다시 인우보증서를 받았습니다. 처음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한명에게는 도장을 하나 새로 팠고, 한 명은 다른 친구에게 부탁했어요.
회사원이었으나, 재직증명서는 넣지 않았고...(주부나 직업이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자격증, 이런 것 넣지 않았어요.
왜 거주지에 제출하지 않고 본적지에 넣었냐고 물으시더군요.
현재 본적지에 살아서 그런다고 했습니다.
또 왜 주소지를 옮기지 않았느냐고 물어, 직장이 부산이라고 말했구요.
사실 부산의 허가가 오래 걸린다고 해서 비교적 잘 된다는 울산에 넣었습니다.
소명자료는 접수해주신 분이, 조금만 넣으라고 하도 사정을 하셔서
가장 오래된 80년대 초등학교 시절의 편지들만 넣었습니다
그리고 발음이 어려웠던(례) 이전의 이름때문에
영수증등에 잘못 기재된 사례를 좀 모아서 냈습니다.
<례>라는 발음을 듣고 <래>또는 <혜>로 적혀진 것들이 좀 있어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 소명자료의 가장 앞부분에 넣었습니다.
10월의 긴 추석연휴 중 며칠되지 않았던 검정날에 넣어 그달 말일자의
허가서를 받았으니, 20일정도 걸린 셈이예요.
신용, 범법사항 등이 깨끗하여 유리한 점도 있었고,
이름이 워낙 그래서 (례라는 글자가 들어가니 말 다했지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준비하면 기각될 우려가 많다고 대행업체에서는 겁을 잔뜩 주었지만,
무엇보다 대행 비용부담이 가장 컷고,
준비해야 될 서류를 보니 충분히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아기 키우는 주부인 저도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카페에서 이것저것 퍼다가 신청이유를 작성하고...
또 나의 경우에 딱 맞아 떨어지는 어려운 발음으로 인해
오기가 많음을 강력하게 강조시겼어요.
준비하는데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신청이유였습니다.
다들 동감하실 것 같아요.
카페의 여러 글들을 꼼꼼히 읽으시고 자신의 경우와 비교해가면서
작성하시면 효과적이지 않을지....
보이게... 보이지 않게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소명자료 조금만 넣으라고,![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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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의 시작 정말 ![축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8.gif)
드려요^^
보민님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많은 생각을 하시고 고민을 하신게 느껴지네요~
이름 너무 예쁘네요. 축하합니다*^^*
새이름이 영 어색했는데, 축하받으니 기쁘네요..감사
혹시 성이 "오"씨였던 분 아닌가요~? 이름에 "례"가 들어간다고 해서요~...축하드려요..
전 김가입니다.ㅎㅎㅎ어머님이 오씬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