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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文핵심'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이낙연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왼쪽부터), 신동근, 홍영표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親文)으로 분류되는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이 16日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친문 연구 모임인 민주주의 4.0 소속으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비판을 이어왔다.
앞서 홍영표·김종민 의원은 후보직에서 중도사퇴한 정세균 前 國務總理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한 바 있는데,
친문 세력들이 李 前 代表로 결집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후보"라며 "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이낙연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李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최장수 총리를 지내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성과를 가장 잘 이어갈 사람이고, 미완의 과제를 가장 잘 채워갈 사람이다. 문재인 정부의 한계와 부족한
점을 가장 잘 혁신할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大韓民國을 복지국가로 이끌 가장 적임자"라며 "大韓民國은 기본소득의 길이 아니라 복지국가의
길로 가야 한다. 全 國民 기본소득에 투입되는 60조 예산이면 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을 앞당길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복지국가의 길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걸어온 길이자 민주당이 걸어온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난극복에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민주적 리더십, 신뢰의 리더십"이라며 "코로나 국난과 양극화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쉬운 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李 후보는 민주당 180석 압승에 큰 힘이 됐다.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환상적인 당정관계'를 만들어 냈다"며 "민주적 리더십으로 적대 정치를 청산하고 갈등과 이해 충돌을
극복하는 용광로 정부를 만들어 낼 적임자"라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 이어달리기, 복지국가의 길, 소통과 통합의 민주적 리더십, 이 세 가지는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당원과 국민들의 소망과 열망"이라며 "이낙연 후보는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다
줄 본선 필승 후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