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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crisis, collapse of family myths
https://www.youtube.com/watch?v=b7Bzl5uN0aU
지금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가?
경제위기? 세대갈등?
여러 가지 일중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그것은 바로 가족 간에 분열이다.
무엇이 가족 간에 분열을 야기하는가? 다른 무엇도 아닌, ‘오래 사는 것’ 때문이다.
옛날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70대, 지금은 90대까지 가면서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이다.
결혼할 나이가 5~7년 늦춰져서 현재 25~37살에 결혼을 한다.
그리고, 부모님 세대들은 평균 수명이 90대 정도로 가고 있다.
그래서 그것들이 왜 문제인가?
경제 위기도 오고, 소득은 적고, 결혼은 했는데,
젊은이들은, 벌어놓은 돈이 부족해서 부모님한테 돈을 증여 받아야하는 입장이다.
지금까지는 부모에게 증여를 받았고, 또 그런 분위기였는데,
부모 세대에서는 한 편으로 부담이 되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퇴직을 55살에 하고 70살까지 어떻게든 경제 활동을 하게 되는데, 90살까지 살게 되면..
20년의 공백이 생기게 된다.
현재 일본의 경우 은퇴를 65세쯤하고 80세쯤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소진한다.
그리고 90~95세까지 살게 되는데, 이 말은 15년 정도를 무일푼으로 사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15년 동안.
일본의 경우, 고령자들이 일본 전체 자산의 70%를 가지고 있다.
즉, 자기가 앞으로 먹고 살기 것도 부족한데, 돈을 못준다는 것을 말한다.
자식에게 증여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사회가 된 것이다.
증여를 받는 자식도 나이가 이미 60대가 훌쩍 넘었겠지만.
이렇게 은퇴 후를 걱정하면, 자식에게 증여도 못 하고, 그러면서 가족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그동안 자식에게 자산을 증여하는 것이 당연했던 사회상에서
은퇴하고, 창업하고, 무리하게 증여하면서... 노인인구 빈곤율은 20%에서 49%까지 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동안의 내수경기가 받쳐줘서 증여가 가능했다는 사실이 존재한다.
노인 빈곤율이 더 높아지고, 노인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그전과는 다르게 체감할 때쯤,
지난 날처럼 증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노인 빈곤율 OECD국가 1위, 노인 자살률 OECD국가 1위. 연 1만 4천~5천명 자살중. 그중 노인은 1/3.
그리고 그 자살은 극빈층에서 일어난다는 사실.
앞으로 ‘65세에 자녀에게 결혼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폐륜사건’ 등이 언론에 많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1.옛날 방식처럼 집값이 오른다는 환상을 품고, 2.돈이 없어서) 빚내서 집산 젊은층들..
곧 서로 불신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부모자식 간에 믿지 못하는 세상말이다.
가족신화 효과란, 삼촌이나 먼 친척이라도 삼성에 들어가면,
자신도 삼성에 들어간 것 마냥 느끼는 아우라를 말한다.
이것은 10년도 더 된 옛날에나 있었던 신화다.
지금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30%정도 된다. 그리고 현재 일본은 혼자 사는 사람이 60%까지 된다.
시간이 가면서 가족신화 해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제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각자도생’의 시대가 된 것이다.
2018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IFRS-9 회계로, 나이가 많은 사람은 대출도X 담보대출도X가 된다.
퇴직자들은 확실한 것이 아닌 한, 큰일을 벌이지도 벌일 수도 없고 벌여서도 안 되는 시간이 된다.
4-5억 있는 것 쥐고 살아야한다. 그것을 아껴서 써도 언젠가 빈곤층으로 추락하기 때문이다.
5년 전부터 일본에서 아주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현상이 있다.
이름하여 ‘폭주노인’이다. 가진 돈을 다쓰고 70대가 된 그들은 감옥에 가기위해, 의식주 문제와 의료케어 문제 해결을 위해 범죄를 저지른다.
지금 한국의 61세 이상 범죄자의 발생비는 10년간 58.5% 증가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가늘고 길게 살아야하는 세상이다.
짧고 굵게 살면, 답이 안 나오는 세상이 오는 것이고,
짧고 굵게 살면, 자살만이 답인 세상이 오는 것이다.
상상해보라, 내가 70살이 되었는데, 내 친구 3명 만나면 2명이 극빈층인 것을..
잃은게 없는 사람이 눈에 뵈는 게 없는 것을..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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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가늘고 길게 살아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리기 위해 정리한 글입니다.
시뮬라시옹 시대에 아직도 환상을 가지고 계신 아버지가 터질 폭탄을 계속 안고 있을까봐 걱정되어 작성했습니다.
1년 전 '가족 신화 붕괴'라는 도봉 박홍기님의 동영상 제목이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금도 과거의 동영상들을 보고 참고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정리글은 95%이상 동영상 내용 그대로를 글로 적은 것입니다.
P.S 박홍기님! 옛날 보다 더 밝고 우렁찬 목소리로 강의 하시니 팬으로써 정말 보기 좋네요. ^^ 응원합니다.
그리고 강의를 통해 가슴에 맺혀있던 응어리도 풀으시고! 앞으로도 국민에게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첫댓글 정리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상기시켜주시네요.
감사합니다.
허세, 허영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극빈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글잘읽었습니다.
저도 벌써 50대에 접어들고보니 어떻게 노후대책을 세워야할지 많은 생각이드네요..
전 60대라
일단 건강을 잘 지키면서
검소하게 절제된생활을 해야겠지요
노인도 문제 청년도 문제 ,, 참 큰일입니다
다시한번 상기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저같은 경제 무식쟁이는 많은 자료를 봐도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샘이 설명을 해주셔야 그제서야 이해를 합니다....샘 건강하시고 오래동안 같이 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노후 대비로 부동산 투자가 어쩌구 저쩌구 하고 있어서...말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1~2년 지나면 아시겠죠...세상 돌아가는게 이상하다는 것을...
다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깨닫게해주는 좋은글입니다. 가까운 지인들 빚내 아파트 사놓고 해외여행다니면서 돈 잘쓰고 다니는데...절약하며 살아야한다고 말해줘도 듣는둥마는둥 시큰등합니다. 걱정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정리 감사합니다....요점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정리 잘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1년전부터 선생님강의를 빠짐없이 시청했습니다 이젠 가늘고길게 무슨일이딱치든 다리도 두드리며 살려고 합니다 .선생님덕분에 제 삶이바낀거같애요 항상 감사합니다...
급한 마음 내려놓고 가늘고 길게를 연습해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공감합니다..
전혀 생각치 않았던 일이였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여주네요.
정리글 감사합니다.
95세 시어머님께서 기저귀차고 하체 사용 못하시고 20년째 삽니다 요양원에 계시다가 아버님 돌아가실때 장례비와 재산정리한 돈(첫째 아주버님께서 갖고계심)으로 매달 요양비를 냈지요.9남매중 막내시누가 목사 남편과 개척교회 두번 실패로 시골 10가구 거의 7~890노인들만 사는 마을의 옛날 유명교회 분점에 숙식 해결하며 삽니다 교회수입은 거의 무입니다 그 목사님네 시누가 요양비 본인 달라고 어머님 요양원에서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방한칸에 중학생 한명 아들 시어머님 목사님네 시누부부 네사람 삽니다 9남매 제몫은 10만원 자동이체 한지 오래됐습니다 9남매중 절반도 10만원 입금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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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요~~♡복받으실거예요
슬픈 현실을 느끼게 되네요.살아있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내 일이네요.ㅠ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겠습니다.
이게 뭔가요? 무슨 '응어리'가 있어요?? -------------강의를 통해 가슴에 맺혀있던 응어리도 풀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