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콜타고 건대입구역에서 담배 물고 대기하면서, 지나가는 아가씨들 구경하고 있었어요.
콜이 올라와서 보니,
역삼동 15네요.
잡고 통화하고 만났어요.
네명 손 타네요.
일단 화양사거리 한명 내리고.
학동역에 또 한명 내린다고 출발했어요.
한참 가고 있는데,
춘천 얼마에 갈수 있는지 물어보네요.
갈지 안갈지도 모르는데.
일단 얼마에 다녔어요? 라고 물으니.
안가봤다네요.
그래서 10만원 정도가 요즘 대리비입니다.
라고 했더니.
그럼 학동역까지는 얼마냐기에.
이만원이라고,....
학동역 도착해서 두명 내리고,
어디로 갈까요? 하니.
만원만 깍아주면 춘천 간다네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줄발.
운행하며 무슨일로 가냐고 물으니,
5일전 소개 받은 여자에게,
감동을 주려 간다네요.
자욱한 안개를 뚫고 춘천 효자동에 도착했네요.
경찰서도 보이고. 나이트도 보이네요.
근처 안마나 모텔로 가자네요.
그런데, 모텔에 방이 없네요.
서울이나 춘천이나 주말엔 모텔에서,
빈방찾기가 힘드네요.
잠시후 근처 안마에서 운행완료,
손이 내게로 다가오더니.
대리비 깍지않고 오히려, 수고했다고,
역까지 택시타고 가라고 택시비까지 주네요.
손과 헤어지고,
근처에서 서울 가는법을 물었더니.
백미터 전방에 서울가는 전철있다네요.
일단 담배하나 피고.
전철에 올라타고 출발했어요.
잘가고 있는데 방송에서 머라머라하는데.
신경안썼죠.
가평쯤 오는데.
누가 오더니 뭘 달라네요.
머요? 물었더니,
방송했다네요.
이건 전철이 아니고 청춘열차라나 머래나.
그래서 어찌하라구요? 했더니.
어디서? 남춘천.
어디까지? 상봉까지.
상봉안서고 청량리까지 간다네요.
그럼 얼마?
8,700원.
그래 까짓거 준다. 주고 영수증 받고.
언제 도착, 7시8분
잠시후면 도착하네요.
첫댓글 제대로 받으셨네요 ㅎ
영수증좀 뒤집으시지~.... ~
가서 여걸퍼피님이 가서
뒤집어 주고 오~3^!^
부럽삼~!!
부러우면 지는 거야욤(~~버럭
유난히 일이 없었던 토요일 같은데 수고 했습니다.
앞으로 이번처럼 대박(?) 나시길....
우리 동네 왜왔슈.. ㅋ
대각선에 나이트는 뉴월드라고..
누구나 준단는 나이트..
참고로 모텔촌 방이 없는건 학생들 단체예약 으로 방이 없는거임... 나중에 남부사거리 오시는분들.. 남부 해장국 한번드시길...굿
토탈 10만이심,,,,흠 괘안네여,,,,전 ,,,한달정도 전에 의정부가능역서 마눌하고 애기태우고 서울 구의25에 출발하려는데
손 마누라가 친정가고 싶다하여 춘천 소양댐가기전 다리 오른쪽 시골집들 있는데 내려줬는데...전 바로 출발해서리
9만에 갔어요,,,,전철요금 상봉역까지 3천5백원정도 나오더라고요..
글죠..경춘선 타면 상봉역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린던데요..요금도 싸고..남춘천역에서 첫차 5:08분에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