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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제주행 KTX가 타당성을 얻으려면 제주지역 경제성의 수준이 광역도시권수준이 되는가를 따져야
고속철도 시속 천킬로 추천 0 조회 525 14.08.24 18:30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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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29 00:54

    첫댓글 산업에는 꼭 상공업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3차 산업이 성장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당연히 굴뚝산업이 없지만 관광이라고 하는 서비스 산업이 있습니다. 제주도 방문객이 이제 천만입니다. 제주도에 ktx 들어가는 것은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수요가 없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

  • 작성자 14.08.29 23:57

    허나 아무리 굴뚝없는 산업의 효과가 크더라 하더라도 상공업기반이 번창한 대도시권 그 이상을 넘어갈정도의 교통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무리죠.

  • 14.08.30 11:47

    제주도에서 대학교 다녔습니다. 섬이어서 답답했던 점도 있고 좋았던 점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섬은 섬으로 냅뒀으면 좋겠습니다. 딱딱 맞는 논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4년 동안 살면서 보고 듣고 몸으로 체험한 바로는 역시 섬은 섬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 14.09.11 16:05

    현 다이아상으로는 서울(용산)-목포 3:10. 목포-제주간 제안노선은 167km. 지상(66km)-해상(28km)-해저(73km)지어지는 데, 고속선 깔아둔 채널터널(50km)이 발열과 소음문제로 운행속도를 160km/h로 제한하고 있음을 볼때, 결국 서울-제주까지 최소 4시간은 잡아야겠지요. 공항철도 영종대교 통과구간처럼 해남-목포(해상교량+해저터널)은 별도의 이용료 체계가 부과될 테고, 통밥으로도 평일기준 편도 8~10 만원선이 되겠지요. 김포-제주 LCC 셔틀(15~30분 간격으로 운항)이 평일 5만원선 임을 생각해보면, 항공대체 효과는 미비할 겁니다.

  • 14.09.11 16:18

    여행객 운송 측면에서 경쟁하려면 항공노선 대체효과를 살펴봐야 합니다. 2013년 기준 항공통계를 보면 제주공항으로 입도한 국내선 탑승자수가 9,189,401명(국제선 786,052)으로 천만 관광객 시대라고 이야기의 근거지요. 하지만 노선별로 세분화 해보면, 김포-제주가 6,132,679명(66.74%), 김해-제주가 1,439,614명 (15.67%)로 두 공항의 이용자수 합이 7,572,293명로 전체 이용객의 75.91%를 차지합니다.

  • 14.09.11 16:27

    KTX 노선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는 여객이 우선이라는 건데, 김포-제주, 김해-제주 간 항공편에 대한 경쟁력을 어디서 찾아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지역 공항들과 달리 제주공항은 접근성이 워낙 좋은 데다가, 제주라는 동네의 특성상 대중교통 보다는 렌트카 이용이 보편적인 상황에서 (비수기 보험료 포함해서 일당 15,000원의 LPG 차량) 20조 넘는 국책사업을 추진해서 무엇을 잇점으로 가져가야 할까요? 해상교량과 해저터널 건설 및 운영기술 확보.... 는 좀 우수운 이야기고요.

  • 14.09.11 16:33

    참고로 80년대 후반 50km 해저터널와 연결구간을 건설한 채널터널 건설비용만 대략 18조(1,500억불)에 이후에도 적자가 라면 면발분듯 순식간에 불어서 파산직전에 채무감면(세금 부어서), 정부지원금을 뿌려대면서도 운영적자를 이어가는 마당에.... 해상 28km, 해저 73km 를 건설하는 해남-제주 18조원이란 말은 10조원이라던 사업이 진행하면서 눈덩이 처럼 불어나 20조 넘게 들어가버린 4대강 사업을 연상케 하네요. 심심풀이로 좋은 음모론을 펴보자면 코레일 민영화를 위한 적자 만들기의 일환이 아닐까 하는 공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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