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슈퍼로봇대전 L 클리어

[FA-007GIII]

K 깨고 나서는 엔딩까지 더러운 기분에 별로 이런 글도 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이번엔 다행히 엔딩까지 기분 좋게 갈 수 있었습니다. 하루노의 개그도 참 볼만했네요. 처음에 최종보스 때릴때는 무슨놈의 HP가 이렇게 때려도 때려도 안 줄어드나 싶어서 평소에 쓰지도 않던 각성까지 난무했더니 결국 또 애들이 한번씩 다 때려보지도 못하고 보스가 죽어버렸습니다(...) 좀더 내가 키운 부대를 믿어봤어야 했던 건지. 난이도는 뭐 보시다시피 이렇습니다...하지만 단점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최종화니까 그때까지 부대 키운 보람은 좀 있어야지요.

일단 전투 등의 시스템은 W-K-L 중 단연 최고로 꼽겠습니다. PU라는 개념을 이렇게 자유롭게 해준것만으로도 전투시 할 수 있는 행동이 많아져서 즐겁습니다. 파트너 보너스란 개념도 어느 유닛이나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개념이었구요. (거듭 말하지만 그렇다고 강화파츠 폐지는 역시 반대입니다만) 전투신 고속재생 또한 정말정말 편리하고 좋습니다. 특히 긴 연출을 가진 보스가 카운터라도 터뜨렸을 때 매우 편리하네요.

시나리오는 '아 정말 대단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진 않고 몇몇 아쉽거나 이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평균에서 조금 위 정도랄까요...오리지널 라인도 일단 나름 호감가는 편이었고, 원작의 눈살 찌뿌리게 하던 장면들을 최대한 좋게 어레인지해줬고(특히 G모 작품이라거나). 크로스오버도 일단 최소한은 클리어하고 있습니다만. 적극적인 대형 크로스오버는 적었네요. 텍스트면으론 뭐 그랬고, 텍스트와 함께하는 부가 연출들이 파워업한 건 정말 높게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특수한 전투 신을 넣어준다거나, 인터미션에서 효과음이나 BGM을 적절히 사용해준다거나 하는 것들...

연출에 대해선 솔직히 이번에는 K때보다 좋은 인상을 받진 못했습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K와 동급이므로 나쁘지 않은데, 그 K와 동급이라는게 문제...W에서 K로 갈때만큼의 발전이 보이지 않아요. 새 기법이 도입된 것도 '아공간 연출'시 장소를 구분해주게 된거랑 총기류 발사시 섬광을 나타내준 것 정도 외에는 별로 없고...무엇보다도 피니쉬 연출 관련으로는 진짜 대폭 파워다운. 연출 자체가 줄어든 것도 있지만, 적 보스가 도망간다고 해서 폭발 신을 안 보여주는 건 정말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쪽으론 그렇고, 음악은 괜찮았습니다. 선곡 센스도 괴상하지 않아서 좋구요. 이번작 오리지널 BGM 중 가장 마음에 든건 곡명불명의 타이틀곡(왜 이걸 전투 BGM으로 추가해주지 않는거냐...출격 전 BGM 같은것도 넣어주면서......)과 '반드시 솔직해질 수 있을 테니까'.

K랑 학원이 연속으로 제 눈에서 액체를 뽑아냈던지라 이번게 잘 나와주길 빌었는데, 뭐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일단 '플레이하는 재미'가 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제가 제기했던 불만점들도 그걸 감안하더라도 '질이 나쁘다'라고 할 수는 없는 수준에는 다다랐으니까요.

최종화까지 벌어들인 자금은 '20649828'인 것 같습니다. 최종화에선 축복이나 행운을 거의 안 썼으니 썼더라면 한 2080만 정도는 들어왔을지도...

최종화에서 쓴 멤버들이나 좀 이야기해보지요. 최종보스를 격추하기 직전 상태에서(물론 한대도 격추당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전원입니다) 레벨 순으로 나열해봅니다.



건담 샌드록 改 / 카토르 - LV81, 격추수 187
페인킬러 / 미우 - LV81, 격추수 134

사실 성능을 보면 '싸움도 좀 하는 보급기체'인 것이 샌드록 改입니다만, 제게 그런건 상관없습니다. 샌드록 & 카토르니까 무조건 키웁니다. MS에 목말라있던 초반부터 후반까지 진짜 종횡무진 전장을 누비며 활약했습니다. 맵병기도 없고 아무런 버프능력도 없이 격추수 2위에 레벨 톱을 기록한 최고의 에이스.  카토르의 축복도 전 화에 걸쳐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페인킬러는 원래 라인배럴 자체를 모르므로 원래는 눈에 안 들어오던 기체였습니다만, 제가 샌드록을 활약시키는데 있어 정말 절실히 필요로 했던 '자금 +계 보너스 & 공중대응 A 보너스'를 가진 유일한 기체였기에 10단 풀개조까지 해가며 파트너로 붙여줬습니다. 뭐 결과적으로는 이쪽도 대활약. 샌드록의 보급장치빨로 페인킬러 풀파워를 아주 가볍게 난사해줬네요.

최종화에서는 지원사격 좀 받으며 HL-1이나 코어 포트리스에게 돌격해 전부 때려잡는데 큰 공헌을 해냈습니다. 육 S + 배리어 필드 + 높은 레벨 + 수리장치 + 보급장치가 합쳐지니 HL-1의 공격이나 최종보스가 두번씩 쏴대는 레볼루션 캐논도 두렵지 않습니다.

데스티니 건담 / 신 - LV80, 격추수 176
거너 자쿠 워리어(루나마리아 기) / 루나마리아 - LV80, 격추수 109

환경이 변한 이번작에서도 여전히 무쌍에 가까운 플레이가 가능했던 데스티니 건담. 솔직히 이 화력에 이 회피능력에 이 전선유지능력은 정말 사기입니다, 사기. 이번엔 신의 스토리상 대우도 전작보다 괜찮아서 쓰기도 더 즐거웠네요. BGM으로 IGNITED가 있었던 것도 다행. 쏙독새의 꿈을 틀면서 쓰던 전작과 비교하면......

루나마리아는 자쿠 워리어에 자금 보너스가 붙어있길래 임펄스 다시 뺏어서 하이네 주고 그냥 여기다 태웠습니다(...) 뭐 둘이서 나란히 장거리 포격도 가능하고, 일단 자리만 잡아 놓으면 풀웨폰 콤비네이션이랑 올트로스를 동시에 쓰는 것도 가능했으니 결과적으로는 좋았다고 생각중.

윙 건담 제로 / 히이로 - LV80, 격추수 153
RVF-25 슈퍼 메사이어 발키리 / 루카 - LV80, 격추수 122

장거리 저격 콤비. 윙 제로는 늦게 들어오고 성능도 예전만 못합니다만 그래도 돈 부어주며 악착같이 활약시켰습니다. 범위 구려터진 트윈 버스터 라이플 맵병기도 다른 아군으로 길막까지 해가며 최대한 활용해줬습니다(...) 뭐 결국 맵병기쪽으론 별로 활약하지 못했지만 장거리 섬멸 쪽으로는 정말 확실하게 해내줬습니다.

RVF-25는 역시 자금 보너스 때문에 선택. 자금 보너스 + 장거리전 할 수 있는 기체로는 역시 이 기체가 딱이더군요. 초반에는 G건너 파트너로 붙여줬습니다만, EN 보너스가 아까워서 윙 제로가 들어온 이후로는 이쪽으로 옮겨줬습니다.

최종화에서 최종보스에게 공격을 못해본게 한입니다(...) 보스가 너무 빨리 죽어버려서.

단쿠가 노바 맥스갓 / 팀 D & 에이다 - LV79, 격추수 126

일단 어찌됐든 단쿠가는 단쿠가입니다. 단쿠가의 먼 후예란 말입니다. 마침 연비가 좋은 성능도 딱 제 스타일이었기에 주력으로 사용. 초반에는 비행 문제 때문에 진라이를 파트너로 붙여줬습니다만, R-다이건이 들어온 후로는 물론 그쪽으로. 둘다 저렴하게 고화력을 낼 수 있어서 짜증나는 HP를 가진 스트라이크 바레이 + 캐논 바레이 PU를 처리하는데 있어 큰 활약을 했습니다.

아, 초반에 단쿠가 노바와 같이 일하던 진라이는 결국 버려졌습니다(...) 돈도 부었었는데.

이쿠사 로보 / 이쿠사-3 - LV79, 격추수 81
토러스 / 힐데 - LV79, 격추수 84

BGM에 반해서 바로 주력으로 발탁한 것이 이쿠사-3입니다. 다들 1, 2보다 정이 안간다 하시지만 전 이쪽이 더 마음에 들어요. 그렇게 개념없는 초딩도 아니고 나기사와의 관계도 좀 덜 비정상적으로 보이고. 최고 랭크 어택커까진 아니더라도 일단 1급 전투요원으로서 활약했던 캐릭터.

토러스 & 힐데는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쿠사-3랑 같이 얻었고 자금 + 보너스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파트너가 된 것. 솔직히 얘보다는 다른 애한테 붙여주는게 낫지 않았나 생각하긴 합니다만,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이쪽에 계속 붙여줬습니다(...) 뭐 이정도의 비효율정도는 있어도 클리어에 문제는 없잖아요? 일단 맨몸일때 재수없이 맞아도 배리어가 있고, 보급장치 덕에 이쿠사 봄이나 이쿠세리오 보머도 꼬박꼬박 써줄 수 있고.

러쉬버드 / 이치타카 - LV79, 격추수 150
스트레이버드 / 유우나기 - LV79, 격추수 98

일단 주인공이라 쓰긴 썼는데 역시 판권작 캐릭터들을 우대하는 저인지라 별달리 애정을 쏟아주진 않았던 콤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이나 활약해줬습니다. EN 많이 쓰는데 E세이브 투자도 안해줘서 정말 미친듯이 EN을 바닥내야 했습니다...보급장치 보급을 가장 많이 받았던 녀석들.

격추수가 대부분 자금 +계 보너스 가진 애들이나 행운 가진 애들한테 가느라 돌격해서 EN 바닥내가며 이리저리 피는 다 줄여놓고 정작 격추수는 다른 애들한테 다 뺏겼다는 느낌(...) 생각해보면 좀 미안하네요. 그래도 역시 최종보스 마무리는 러쉬버드의 모드 아키오니스로 해줬습니다.

마징카이저(카이저 스크랜더) / 코우지 - LV78, 격추수 83
그레이트 마징가(진) / 테츠야 - LV78, 격추수 76

구형 Z와 그레이트가 남는다고는 해도 어차피 나중에 안 쓸 것이 뻔하므로 돈을 발라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9화 이전까지는 무개조 더블 마징가로 눈물나게 싸워야 했던 불쌍한 마징가 브라더스...

그러나 카이저와 진 그레이트가 강림하고 나니 이건 완전히 괴물. 진짜 '사투! 암흑대장군'에서의 그 강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미친 콤비가 탄생해버렸습니다. 진짜 보스급 적이 때리는데 1000도 안 까이는 걸 보고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결국 전투요원중 최하위 레벨을 달리던 것이 갑자기 이렇게 상위권으로 급성장. 대미지도 참 화끈해서 바레이 시리즈 때려잡는데 단쿠가와 함께 큰 공헌을 했습니다. 다만 격추수 쪽으로는 역시 마무리가 자금 +계나 행운 보유자들에게 가느라(...)

건담 헤비암즈 改 / 트로와 - LV78, 격추수 195
버스터 건담 / 디아카 - LV79, 격추수 92

장거리 포격 콤비 & 격추왕 납셨습니다. 디아카가 10칸 밖에서 저격하며 적진을 향해 전진하고, 적진 앞에 도착하고 나면 트로와가 마이크로 미사일로 싹쓸이. 마이크로 미사일 대학살을 몇번 거치고 나니 트로와가 격추수 1위가 되어버렸네요.

9칸 밖에서 둘이 장사정 저격 라이플 + 호밍 미사일을 날려대니 어지간한 보스급은 반격도 못합니다. 화력도 최상급까진 아니더라도 충분한 편. 최종화에선 HL-1과 정면대결을 벌이던 카토르 & 미우를 반격 한번 안받으며 훌륭하게 지원해줬습니다.

이쿠사 로보 / 이쿠사-1 - LV77, 격추수 106
이쿠사 Σ / 이쿠사-2 - LV77, 격추수 103

사실 이 둘에는 별로 정이 안가던지라 이쿠사-3의 합체기용 파츠로서 출격시키던 콤비입니다. BGM '영원의 이쿠사-1'은 좀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일단 역시 성능은 좋은지라 어느새 이만큼 컸네요.

문제는 정작 그 합체기를 최종화에서 못써봤다는 것(...) 쓰기도 전에 보스가 죽어버렸어요.

강철 지그 / 켄지 - LV77, 격추수 142
빅 슈터(신) / 쿄우 - LV77, 격추수 84

K에 이어 이번에도 대활약한 강철 지그. 전작에선 한턴에 몇번이고 난사하던 너클 봄버가 8발짜리가 되어버리고, 강철신 지그 공격력이 좀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저의 최고 대미지 기록은 결국 이쪽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동탁 파워는 위대하구나! 극초반에 샌드록도 없을 때는 정말 저의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빅 슈터에 자금 보너스가 달려있던 것도 지그가 활약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네요. 다만 레벨이나 격추수 등의 수치적으로 톱 에이스로 가는 길의 발목을 잡은 건 파트너의 전투력이 거의 없는 것에 가까웠다는 것일까요...

아, 파워업한 강철신 지그의 연출은 제가 L 하면서 감격했던 몇 안되는 연출 중 하나였습니다.

콤바트라 V / 효마 - LV76, 격추수 132
아프로다이 A / 사야카 - LV76, 격추수 58

초반에 만들어진 보스 킬 담당 PU(고화력 + 자금계 보너스 기체)라 이런 이상한 조합이 되었습니다. 사실 별로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데 말이지요...결국 지그와 비슷한 운용이 되었습니다. 고화력 메인 + 전투력이 거의 없는 파트너......전투력 자체는 명중률 빼면 괜찮았지만, 역시 이게 발목을 잡아서 레벨이 이정도에 머물렀네요.

사야카는 여러모로 최고의 수금원이었습니다. 일단 기체도 자금 + 보너스가 달려있고, 축복을 혼자서 세 번이나 써줄 수 있는 캐릭터였기 때문에...유사시에는 이쪽을 메인으로 돌려서 수리도 해주고.

최종화에선 기대 + 각성까지 남발해가며 최종보스를 누더기로 만들어 놨습니다. 총합 대미지로 따지면 강철 지그보다도 피를 많이 깎았을 듯...

볼테스 Ⅴ / 켄이치 - LV75, 격추수 90
츠바키히메 / 유리안느 - LV75, 격추수 103

선봉대장 콤비. 사실 인터미션에서는 이렇게 해놨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츠바키히메가 메인이었습니다(...) 모든 보스전은 이 PU의 '쿠비키리 → 초전자 볼 V자베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얘네가 첫타로 장갑 깎고 피 깎고, 곧바로 콤바트라가 따라와서 초전자 스핀 V자베기...

켄이치가 간파하기를 갖고 있고, 츠바키히메가 아프로다이 A보단 전투력이 훨씬 높다 보니 보스만 잘 잡던 콤바트라보다는 조무래기 처리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격추수나 레벨은 결국 이모양이네요(...)

포스 임펄스 건담 / 하이네 - LV75, 격추수 101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 / 무우 - LV75, 격추수 96

임펄스를 루나마리아한테서 뺏은 김에 이번에는 한번 해보자 싶었던게 이 콤비. SEED & DESTINY 초반부 주역기체의 공연입니다. 트리코롤 컬러의 비교적 정석적인(?) 건담 둘이 나란히 라이플 쏘고 빔 샤벨 쓰고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즐겁습니다. 대미지 잘 뽑는 어택커는 아니더라도 최전선에서 적극적으로 잡졸 잡으며 활약하는 '2군의 에이스'...정도랄까요.

이번에도 수리장치를 달고나온 에일 스트라이크인지라 유사시에는 이쪽으로 돌려 수리도 해줍니다. 재미로 짠 PU지만 나름 편리했던 녀석들.

지그 / 히로시 - LV75, 격추수 128
빅 슈터(구) / 미와 - LV75, 격추수 69

아아, 빅 슈터여. 너는 어찌하여 자금 보너스가 아닌 경험치 보너스를 들고나온 것이냐......
기본적으로 켄지의 강철 지그와 성능도 거의 같고 운용하는 방식도 거의 같았고 일단 활약은 상당했습니다만, 저놈의 보너스 때문에 피 깎는 역할은 했지만 정작 적을 격추하는 일은 비교적 드물었던 콤비. 강철신 지그를 이쪽에서는 못쓰는 것도 보스킬을 통한 레벨업에 있어 장애물이 되었네요.

고단나 트윈 드라이브 모드 / 고오 & 안나 - LV74, 격추수 102

전작에서는 그냥 별 관심이 없어 버렸던 고단나입니다만, 이번에는 초반에 고단나가 도망가는 보스 잡이에 대활약해준 것도 있고 고 옥사에 자금 보너스가 달린(...) 것도 있고 해서 주력으로 써봤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자금 보너스 살린다고 분리상태로 쓰다가 보스전에서 합체하는 식. 우주에서는 합체해야 우주 A가 되므로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합체해서 콤보 어택커로서 활약했습니다.

화력은 나름 만족스러웠고 일단 다리를 땅에 붙이기만 하면 은근히 회피도 잘해줘서 좋긴 했는데, 역시 합체하고 나면 자금 보너스가 사라진다는 거랑 이동력이 발목을 잡아서.......

G 제로 건너 / 코우지 - LV72, 격추수 101
아카츠키(시라누이 장비) / 카가리 - LV72, 격추수 73

코우지 & G 건너는 고화력 + 장사정 + 행운 보유 등으로 초반의 톱 에이스 중 하나였습니다만, 파트너로 두고 있던 루카가 히이로에게 옮겨가면서 자금 보너스를 잃고 결국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사실 안그래도 후반은 거의 우주전이 많아서 우주대응 보너스 파트너로 교체될 운명이기도 했구요. 그나마 마지막까지 화력은 나름 빛내줬던게 다행.

그나마 드라군이나 고에너지 빔포가 사정거리가 나름 될거라고 생각하고 아카츠키를 붙여줬지만, 그래도 G건너의 사정거리를 역시 따라가지 못해서 결국 코우지 혼자 포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톨기스 Ⅲ / 젝스 - LV66, 격추수 102
킬 재규어 / 딕 - LV65, 격추수 69

갑자기 레벨이 확 낮아져서 혹시 급조 PU인가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무개조로 여기까지 온 용자들입니다. 초반에 MS부족에 허덕이던 제게 내려온 한줄기 빛인 톨기스 Ⅲ를 위해 자금 + 보너스 & 행운을 가진 킬 재규어를 붙여줬던 것이 이 이상한 소대의 유래입니다. 실제로 메가캐논 + 자울가이저로 초반부터 후반까지 쭉 적을 잡아오긴 했구요. 그러나 역시 투자가 없어서 대활약은 못하고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쓸거면서 왜 돈을 하나도 안 부어줬는지 저도 참 모를 노릇입니다. 다음 회차를 하게 되면 그땐 돈도 부어주고 제대로 써볼까...라곤 하지만, 제가 2회차를 할 것 같진 않네요(...)

슈페리올 스팅거 / 퓨리아 - LV65, 격추수 33
디시브 / 시즈나 - LV65, 격추수 37

수리 & 보급용 PU. 아주 가끔은 행운 걸고 돈 많이 주는 잡졸도 좀 잡아봤습니다만 갈수록 그런건 줄고 그냥 서포트에 철저한 PU가 되었습니다. 디시브 쪽은 각종 보조용 정신기로도 나름 활약. 화려한 활약은 못했지만, 그래도 자기 역할에 충실했던 공로자들.

빌드 엔젤 / 야규 - LV64, 격추수 31
타케미나카타 / 잭 - LV60, 격추수 49

수리 & 지휘용 PU. 야규가 재동을 갖고 있긴 한데 재동 써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솔직히(...)
잭 스미스는 왜 여기 계속 놔뒀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아마도 초반에 짠 PU를 잘 바꾸지 않는 귀차니즘 때문이었겠지요.

이터널 / 라크스 - LV59, 격추수 62

수리 & 축복 담당. 이번 작에서도 강한 전함이라고는 하지만, 전 이터널을 전투용으로 쓸 생각은 전혀 없었던지라 그냥 서포트에만 충실했습니다.

비너스 A / 쥰 - LV51, 격추수 25
이다텐 이형 / 사와타리 - LV57, 격추수 82

수리 & 응원 담당. 출격수가 남을 때만 출격시켰기 때문에 레벨이 낮습니다.
이다텐 이형을 이런거에 붙여주는게 좀 아깝게 보이실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이정도의 비효율정도는(이하생략)

블레이드가이너 / 켄 - LV42, 격추수 62
셀레블레이더 / 루우 - LV40, 격추수 49

최종화에서 출격수가 남아서 고단나 합체기나 써볼까 싶어서 출격시킨 PU입니다(...)
일단 그 목적인 합체기는 한번 써보긴 했습니다, 네.

대공마룡 / 루루 - LV41, 격추수 49

축복 담당. 그 외에는 그냥 나와 있기만 했습니다.

마크로스 쿼터 / 제프리 - LV36, 격추수 45

그냥 나와 있기만 했습니다. 아, 탈력 한번 써주긴 했네요.

미네르바 / 탈리아 - LV34, 격추수 50

이건 진짜로 그냥 나와 있기만 했습니다. 농담 안하고 레알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

[勇子-_-가이.]

저도 강화 파츠 폐지는 솔직히 반대였습니다..
좀 개조 덜 된 로봇은 강화 파츠로 어느 정도 보조를 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좀 플스짱으로 슈로대 나오면 안 될까...ㅠㅠ
닌텐도가 없는 저로서는..참...ㅋㅋ

[스누피^^]

항상 느끼는거지만 클리어시 레벨이 다른분과 비교했을때 전 10정도 낮게 나오네요 ㅠㅠ
그렇다고 광속클리어 하는것도 아닌데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골고루 키우는거 말고는 다른 이유를 못찾겠더라구요;;
K때도 골고루 키워준다고 쩌리기체들 가끔씩 출격시켜 주워먹게 하고 이게 메인기체들 발목 잡은거 같습니다 ㅠㅠ
덕분에 K때 마지막 정신기 깐 파이럿이 없었네요 L때도 클리어후 평균레벨이 68~70정도...
그래서 다들 쉽다고 하는 닌텐도용 슈로대를 전 어렵게 한거 같네요;;

[cloud]

진짜로 이번엔 마징가 형제가 많이 쌔졋죠...후반기가!! 진그레이트를 서브로 돌리시다니....전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메인으로 돌렷답니당

[졸려요]

알토기와 브레라기는 쓰지 않으셨나요??? 마크로스 팬으로써....오즈마기도 없고...미하엘기.....
쿼터도 대기고....얼른 L 해보고 싶네요...

[FA-007GIII]

일단 제가 마크로스F를 본적이 없는것도 있고 발키리 쪽은 원래 취향이 아닌것도 있고 해서 손이 안가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미셸도 불쌍해서 살려는 놨는데 결국 출격멤버에선 밀려나 버렸네요.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르고 그게 잘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요즘 슈로대 부대편성 상황이기도 하니 그냥 세상에는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 주시길...

[원로페리온]

퐈햇님이 샌커(이건 캡파하던 습관이...)와 카톨군의 팬이었군요... 전 듀오와 헬커(역시 캡파하던 습관이...)의 팬인데... 에일에 무우를... 왠지 신선해보이는 시도... 담에 한번 참고해서 시도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