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화에서는 코르도바 공작령 일대를 모두 점령하면서
이베리아 남부의 핵심 지역인 세비야와 그라나다로 나아갈 길을 확보했습니다.
이제 어딜 가든지 맘먹고 바로 때리면 됩니다.
세번째 아내와의 사랑을 싹틔우는 알폰소 6세입니다.
사실 저때는 모르고 나중에 확인해봤는데... 나이차이가 거진 30살 차이더군요.
범죄왕 알폰소... 읍읍...
재상 녀석이 계속 눈엣가시짓을 하길래...
눈물을 머금고 결국 목을 쳐버렸습니다.
능력치가 골고루 좋게 나와서 가신으로 쓰기엔 저만한 재목도 없었는데...
하필이면 야망 트레잇을 달고 나온 바람에...
그리고 봉지 배분을 바보같이 하는 바람에...
자기 능력을 다 펼치지 못하고 떠나버린 비운의 봉신 되겠습니다.
파벌을 형성하고 그에 가담하는 봉신들은 능력치 조빱인 순서대로 먼저 목을 쳐줍니다.
그런데... 한 명은 죽이고 나서 발각되어 버렸네요.
어차피 알려진 살해자 페널티 붙어서 그냥 갔는데...
그래봤자 관계도 -10 기한제로 누적되는건 똑같더군요.
암살할때 조심해야겠습니다.
그 와중에 교황이 죽고 새로운 교황의 시대로 접어들었네요.
여왕님께서 알폰소 6세의 불륜질을 눈치채신 모양입니다...?
불륜한거 아니냐 하고 열심히 캐물어보시는군요.
본래대로라면 세 가지 선택지밖에 없었겠지만 알폰소 6세는 음모력 킹이니까 맨 아래 선택지를 눌러줍니다.
어째 보면 적반하장 격이네요.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복선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람피는거 들킬뻔 했다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그랬던가요?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듯이 사랑을 싹틔워나가는 두 사람입니다.
사업 관심사로 돌려서 무역로 개통 이벤트 하고 싶었는데....
이미 톨레도에 무역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벤트가 안뜨더군요.
무역로 유지? 그 이벤트밖에 안뜸...
이벤트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역로 없애버리고 다시 해야됩니까 ㅠㅠ
또 다시 아이를 가진 우리 여왕느님.
출생시 사진은 깜빡하고 빼먹었는데 딸이었습니다.
여왕님 나이가 어리셔서 다행이긴 다행이네요.
어차피 음모 관심사 아니어서 납치->돈뜯기 테크도 못탈텐데
맘에 안들고 파벌에도 가담하고 능력치도 형편없는 놈들은 깔끔하게 암살시켜버립니다.
아내 말을 듣느냐 주교 말을 듣느냐...
여기서 결국 아내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만족 트레잇은 음모력을 깎는거라서 사실 별로 가지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저걸 가지게 되어버렸네요.
젠장....
사생아를 낳았습니다.
다행히도 들키지는 않았네요.
여러분 유부녀와의 불륜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우리의 재무관님은 열심히 소작료를 가져다주고 계십니다.
능력치 좋은 녀석을 잘 뽑아놓은 덕에 열심히 부려먹고 있네요.
이녀석이야 뭐 반항을 하던 말던 시장직이라 크게 신경쓸 필요도 없고요.
이 연대기에 암살이 없으면 섭하죠...?
열심히 죽입니다. 죽이고 또 죽여서 고분고분한 녀석이 통치할 때까지 계속 죽입니다.
결혼하고 한동안 애 못낳던 여왕님이 둘째랑 셋째는 슴풍슴풍 잘 낳으시네요...?
참고로 셋째도 딸이었습니다. 대신 병약한 아이 트레잇을 달고 나왔죠.
오오 궁정의사 오오...
학식 하나만 보고 임명했던 녀석인데 다행히도 병약함 트레잇을 없애줬습니다.
고마워요 의사쨔응
빌어먹을 요 이벤트....
나는 무역로 만들러 여행을 가고 싶은거지 무역로 유지를 하고 싶은게 아니란 말이야!!!!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
아니 아내가 갑자기 왜!!!!!! 왜그러는거야!!!!!!!
우리 그렇게 알콩달콩 사랑했었고, 애들도 슴풍슴풍 잘 낳아줬는데
대체 왜그랬는데!!!! 왜!!!
아무리 왕이 불륜을 했다지만...
잠시 다른 여자와 눈을 맞췄다지만...
여왕이, 여왕이 왜 그러는건데!!!! 왜!!!!
왕은 바람펴도 여왕은 바람피는걸 용서할 수 없는게 이 세계에선 지극히 당연한 법이죠.
바로 감방에 처넣어 주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거죠....
두번째 부인은 그나마 서로 사랑하지라도 않은 관계였으니까 이해를 하는데
세번째 부인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였건만....
바람핀 놈이 누군지 알았으니 그놈도 확실히 조져야죠.
두번째 부인하고 눈맞은 놈은 깜빡하고 그냥 안 잡고 넘어갔는데
세번째 부인하고 눈맞은 놈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바로 체포해줍니다.
여왕하고 눈맞았던 백작놈... 처형시켜도 페널티 안받더군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바로 처형시켜버리겠습니다.
일가 친척이 아무도 없는 놈이면 공개망신-고문 테크 밟고 죽여버리겠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사람 처형할때 뜨는 방식 바꾸던가 해야겠습니다. 처형시킬때 팝업을 띄워놔야 확실히 효과가 좋은데 말이죠.)
바람핀게 밝혀져서 여왕은 감옥에, 유혹한 백작놈은 저세상에 가 버리고 얼마 안 있어서 뜬 이벤트입니다.
문제는 저럼 뭐하나요... 이미 다 지나간 것을...
맘같아서는 부관참시라도 시켜버리고 싶은 마음인데....
어째 첫번째 부인과 사별한 이후로
두번째 부인과 세번째 부인은 끝이 좋지 않게 끝나는 알폰소 6세입니다.
여왕을 차디찬 감방에 보내버리고 혼자가 된 알폰소 6세....
한때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지난날을 돌이켜봅니다.
(알폰소 6세가 부릅니다. 나만 바라봐)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 Baby~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마~ Lady~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넌 나만 바라봐..................
알폰소 6세의 눈가에 눈물이 고입니다.
추가 장면 2개.
여왕과 백작놈을 체포한 다음에 백작놈을 처형시키고 나서
여왕은 가만두자니 분노가 가라앉질 않아서
일단 세이브 한번 시켜놓고 나서 공개망신-고문 테크를 밟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번 해보니까 여왕이 낳은 세 딸들과의 관계도가 박살나더군요...
그래서 일단 세이브한거 되돌리고 여왕은 그만 놔뒀습니다만...
(내가 공개망신시키고 내가 고문시키는거고
내가 빡돌아서 저렇게 한건데
왜 괜히 제가 흥분되는걸까요....?)
첫댓글 바람핀 유부녀 남편은 누구인가요?
알폰소가 유혹한 유부녀를 말하는거면 가르치아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가신이었던가, 어디 백작으로 임명해줬던가는 까먹었네요.
나바라 왕의 사생아였습니다.
목을쳐야합니다!
불륜에는 자비없죠!!
역시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이죠
그거슨 진리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