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3 목요일 아침 말씀 묵상
고전10: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아멘
1. 바울은 25절에서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 합니다. 당시 고린도 지방에서는 ‘우상숭배’가 성행하였기 때문에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고기들은 일단 제물로 바쳐졌던 것이었습니다.
2. 즉 우상 제사에 사용되었던 제물은 신전에 바쳐졌으며 쓰고 남은 대부분의 고기는 일반인들에게 판매되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 나와 있는 고기들이 제물로 쓰여졌는지 아닌지를 가리기란 어려웠습니다.
3. 바울은 이러한 고기들을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 했는데 여기에서의 ‘양심’은 믿음이 약한 자의 양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4. 믿음이 강한 자는 고기를 먹더라도 자유함으로 인하여 양심의 거리낌을 받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고기가 우상의 제물임을 알게 되었을 때 믿음이 강한 자들은 개의치 않고 사먹을 수 있습니다.
5. 그러나 믿음이 약한 자들은 우상 제물이 신비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여겨서 사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6.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따라서 제물로 바쳐진 동물의 고기도 우상의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것이기에 그 제물 자체는 더러운 것이 아닙니다.
7. 또한 우상 제물로 쓰여진 고기를 먹는다 해도 그 음식이 본래 의도된 목적대로 사용된 것이므로 조금도 거리낄 것이 없는 것입니다.
8.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나 이교도들에게 초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교도의 형제나 친척들이 있을 수 있으며 바울은 그런 자들과의 교제를 금하지 않았습니다.
9. 그러므로 식사에 초청받는 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 양심의 가책을 받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어떤 약한 그리스도인이 특정한 음식이 제물이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면 성도는 그것을 알게 한 자와 자신의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아야 합니다.
10. 만일 그 말을 듣고도 그 음식을 먹는다면 그것이 제물임을 가르쳐 준 사람은 그 약한 믿음이 그 일로 인해 성처 받아 실족할 것이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제물을 먹는 자에게 있습니다.
11. 믿음이 약한 그리스도인이 그것을 보고 우상과 교제해도 괜찮은 것이 아닌가 또는 그 음식을 먹는 사람이 우상 숭배자가 아닌가 하는 등의 오해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2. 이와 같이 ‘믿음이 강한 자들의 자유함' 이 다른 사람들의 비방을 듣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나의 자유가 남을 죄짓게 하는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13. 그러므로 나의 믿음과 자유를 보고 믿음이 약한 형제들이 상처를 받는다면 우리는 음식을 먹음에 있어서 절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14. 이것은 타인의 유익을 위해 나의 권리와 자유를 포기하는 것으로 이것은 자유와 권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들을 감사하므로 최대한 사용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일입니다.
롬14: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아멘
[기도] 주 하나님, 오늘도 새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 되게하여 주옵소서.
저의 자유가 이웃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범사에 살려서 절제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