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이에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네요?.....
이눈이 차라리 크리스마스때 내려주었으면,.,,,
그야말로 멋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을텐데,,,,
하필 길고긴 3일연휴 마지막날에 내려서,,
가장바쁜 연말 마지막주 월요일을 더욱 바쁘게 만드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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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아시다시피,,,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때,,
우리친구 강길성군 어머님 께서 영면을 하셨습니다.
물론 연세도 많으셨지만,,,,
오랜시간 투병생활을 고통스럽게 하셨던지라,,,
성스러운날,,,,,
모든고통 벗어버리고,, 편안한 하늘나라로 가신게,,,,
佛心 에 가득한 길성이의 간절한 바람을......
부처님께서 이루어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부모님을 잃으신 우리 친구분들은 느껴보셨겠죠?....
우리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보살펴주신,,,
특히나 어머님을 잃은 그슬픔과,, 허전함과,, 안타까움,과 ......
그리고,, 막심한 후회감을~~~
우리 길성이도,, 어머님을 잃고,, 그마음을 느꼈는지,,,,
너무도 이쉬워하고,,,, 너무도 슬퍼하더군요,,,,,,
평소 우리 친구분들 여러 가지일에,,,,,,
늘 적극적이었던 길성이를 위로해주시기위해,,,
연휴기간임에도,,,,
많은 친구분들이 문상을 해 주셨습니다.
가까이 사는 친구로서,,,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사히 장례를 마치고,,,,,,
상주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맏상주인 길성이 형님께서,., 두손을 꼭잡고,, 그러시더군요,,,,
“ 대동 친구들,,, 다시봤다고,,”....
“정말 정말,, 고마웠다고,,,,,”
제가생각해도,,
우리 친구분들이 보여주신 끈끈한 우정.....
갑자기 큰일을 당한분들께는,,,,
너무도 따뜻하고,, 너무도 큰 위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전화한통,,,, 문자한통에,,,
일사불란하게 모여주신,, 우리 대동의 39회 동기님들,,,,
박원동회장님,,,,
역시나 회장님답게,,
이 자리,, 저자리,, 친구들 자리 찾아다니며,, 근황을 살피고,,,
늦은시간까지,, 상주들 위로하며,, 회장님의 역할을 너무도 잘해주셨죠?....
가장먼저 연락해주시고,, 가장 먼저 달려오신 윤학진 총무님,,,
아끼던 차가 부서지는(?) 일을 당하면서도,, 이틀간 빈소를 지켜준 유희섭군,,,
온밤을 하얗게 새우며,, 그새벽까지 길성이어머님의 명복을 빌어주시던,,,
상섭이,, 홍성이,, 복원이,, 건식이,, 종기,, 중수,,,
자기도 무지 힘든나날을 보내고있으면서,,,,
열심히 길성이 위로해주던,, 영환이,,,
술에잔뜩 꼴아,,,,
뭔소린지도 모르는(?),, 아주 진지한 대화를 무지 열심히해대던,,
친구들 경조사에는 지구끝이라도 찾아다니는,,,
형삼이와 종광이,,,,,,
아들이,, 종광이 손주와 나이가 같다며,,,,
그래도 그 아들생각이 나는지,, 빙긋이 웃으며,, 새벽까지 빈소를 지켜주던 이범이,,,,
그먼 일산에서부터 달려온,,
완철이,, 임수,,,
분당의 혈기넘치는 친구들,,,
수근이,, 기섭이,, 완수,, 기술이,,, 윤홍이,, 승준이,,, 재희,,
끈끈한 의리의 노도 사나이들,,,,
순일이,, 용화,, 용해,,,,, 남용이,,,
경서모임의,,,
영열이,, 영일이,, 상익이,, 수전이,, 충노,, 병웅이,,
이틀밤을 꼬박 지켜주신,,,, 길성이가 가장 아끼는 친구들,,
건수,, 동철이,, 대성이,, 순익이,,,,
내외가 찾아주신 동엽이,,,,,,
그리고 먼곳에 가있어 빈소에는 못왔지만,,
마음으로 많은 위로를 보내주신 인직이,, 종탁이...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
마지막으로,,, 그 추운날 납골묘까지 수고해주신,,,
건수,, 종광이, 동철이,, 영태,,,,,,,
모두들,, 너무들 고맙고,, 너무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옛날,, 계동골목 학교에 다닐땐,,,
그저 찌질하고,, 그저,, 꼴통부리는 넘들로만 알았던 우리 친구들이,,,,
이렇게, 자랑스럽고,,, 이렇게,, 뿌듯하게 느껴지면서,,,,
이런 우리 39회 친구분들이 가까이 있다는게,,,,,,,
생각만해도,,,, 마음 푸근해 지는건,,,,,
글쎄요?....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다시한번,,
자랑스럽고,, 소중한,,, 우리 39회 친구분들게 감사드리며,,,,
바쁜 연말,,,
건강과 함께,,, 활기차게들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첫댓글 민망 할 정도로 많이 와준 친구들 넘넘 고맙습니다....맘으로는 일일이 찾아 인사하고 싶은데....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 외에그 무슨말로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가신 어머님께서도 무척 흐뭇하셨을것 입니다...친구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대동 친구들,,, 다시봤다고,,”.... “정말 정말,, 고마웠다고,,,,,” 는 상용의 글을 읽으니 길성이가 그동안 쌓아놓은 인덕이 아닌가 생각되네.....길성이 때문에 대부분의 친구들 얼굴을 봐서 반가웠어용
길성이 수고 많았다.... 간만에 상용이 글을 보니 반갑고....빈소 지키느라 수고했다.....
길성이 어머님 잘 모시느라 고생 많았다... 상용이 이노마야 어디갔다 이제 왔노...니 글이 없으니 까페가 쓸쓸하다..자주 오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