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서울행 고속버스타고 이진우 소장님의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오랫만에 친구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소장님의 강의는 정말 투박하지만 솔직하고 강렬했습니다.
그분의 말씀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복수란 (나를 비난하고 모욕하던 사람들이) 감히 바라볼 수없을 정도로 성공하는 것이다.",
"멘토를 설정하라. 지하철에서 칫솔파는 일도 멘토에게 배우면 더 잘할 수 있다."(본인의 경험담)
17살에 가출해서 중졸학력으로 이삿짐 직원에서 시체 염하는 일까지 안해본 일이 없으시더군요.
정말 저라면 좌절하고 생을 포기했을것 같은 그런 상황에서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다이어리에 미래 일기를 적고 R=VD를 하셨고 지금 그 다이어리에 적은것의 대부분을
이루었다고 하더군요.
참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같았습니다. 선박왕 오나시스의 말처럼 이세상 사람들의 생각위에
떠있는 것 같았습니다.
신랑이랑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 분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멋진 강의를 들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밥과 커피를 사준 내 친구 너무 고맙습니다.
일 마치고 피곤할 텐데 강의 들으러 갈 수 있도록 집에서 애들봐준 신랑 고맙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저를 마중나와준 신랑 고맙습니다.
친구를 만나 오랜만에 수다도 떨면서 싱글때처럼 자유를 만끽한 하루를 보내 행복합니다.
멋진 강의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떠서 행복합니다.
애들 어린이집가고 이렇게 감사 일기를 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도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새벽에 마중나오시다니 정말 뭉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