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인사해라, 단아야...-.."
이놈이 내 의상을 아직 모르는구나ㅠ_ㅠ
지금 내 의상은 거추장스러운 츄리닝이란 말이다.ㅠ_ㅠ
츄리닝!!!
백수 아찌들을 대표하는 의상말이다!! -_-+
"앉아라, 단아야.."
저 어미년, 목소리 깔은거 보니까 중요한 자리인것 같다.
"아, 안녕하세요.?!"
워낙~~ 인사성이 밝은지라, 인사를 했따(-_-;)
나랑 같은 또래로 보이는 개쉑이. 질질 처웃고 앉았다.
"이쪽은, 강수혁. 이쪽은 내딸 김단아."
"푸훕.. 첫번째 만남이라 해도, 이건 너무 한거 아니야?"
자리에 앉을라카는데, 저 개쉑의 목소리가 나의 궁뎅이를-_-
의자에 못 붙이게 한다.
"예?!"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난 약해빠진 내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ㅠ_ㅠ
"츄리닝이 뭐야?ㅋㅋ"
그래, 니눔 의상이랑 나의 빠숑은 완죤히 차원이 다르지.
니눔 의상은 아쥬 허벌라게 좋아뻔지는 고급 정장이로구먼-.
내 의상은 백수아찌들을 대표하는 츄리닝이구..-_ㅠ
맨날 삼겹살 집으로만 외식가던 아비탱이가,
이딴곳으로 오라는 것부터가 심상치 않았던 것이다.ㅠ_ㅠ
"단아야, 이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렴-.."
별의 별것 다 준비했다.
"네.."
화장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는데.
이 망할놈의 어미탱이, 내 신체사이즈도 모르는 모양이다-_-^
이 치마가 허벅지에 걸려서, 안들어가잖아!!ㅠ_ㅠ
그리고, 이 , 이-_-+ 허리라인이 선명히 들어나는 ,
이 정장은 뭣이당가?!!
시팔, 허리가 낑겼다..-_-
그냥, 츄리닝으로 다시 갈아입고, 나왔다,
"단아야, 옷 갈아입으래니까..-_-;;"
이 망할년의 어미탱이야, 내 신체사이즈도 몰라?! 몰라!!-_-+
이렇게 해주고 싶었지만, 차마..ㅠ_ㅠ
"엄마, 전 이런옷 싫어해요..-.."
싫어하긴.ㅠ_ㅠ 사춘기인 18살의 나이에는
충분히 꾸미고 싶어하는 나이인데, 싫긴 뭐가 싫어.
이 망할년의 어미탱이ㅠ0ㅠ
그놈이 허연멀건한 손가락을 입가에 대고, 웃는다.
아주아주 베시시-_-+ 아주아주 비웃는듯..ㅠ_ㅠ
"혹시 안 맞아서, 못입고 나온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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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COMIC]
〃♂너란놈이 내남편이라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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