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무조건 버리지 말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확인
가격이나 품질만큼 중요한 유통기한! 장을 볼 때,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해 최대한 기간이 긴 제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신경 써서 장을 봐도 어느새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는 음식이 많은데요. 유통기한이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난 것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먹기도 하고,
조금만 지나도 배탈이 날까 봐 그냥 버리기도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정말, 모두 버려야 하는 걸까요? 식품의 유통기한도 중요하지만, 보관 방법을 잘 지키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영국의 Daily Mail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 가능한 음식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소비기한’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관해 살펴 볼까요?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
여러분은 식품의 품질 관련 기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유통기한(Sell by date)은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말합니다.
소비기한(Use by date)은섭취 해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 기한입니다.
예를 들어, 유통기한은 10일인 우유는 개봉하지 않고 보관했을 때, 소비기한이 50일이라 유통기한이 지나도 소비기한에 따라 섭취 가 가능합니다. 다소 생소한 용어도 있습니다. 품질유지기한입니다. ‘Best before date’라는 뜻으로, 식품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말합니다. 나라별로 유통기한 표시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표기합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품질유지기한과 소비기한 같은 다양한 표기를 자율적으로 정해서 사용합니다.
소비기한, 알고 계신가요? 소비자가 소비해도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소비 기한! 유통기한의 만료가 꼭 식품이 변질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는 소비가 많은 식품을 중심으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제시했습니다. 식품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확인해볼까요.
식품
| 유통기한
| 소비기한
| 우유
| 10일
| + 50일
| 식빵
| 3일
| + 20일
| 슬라이스 치즈
| 6개월
| + 70일
| 액상커피
| 11주
| + 30일
| 냉동만두
| 9개월
| + 25일
| 달걀
| 20일
| + 25일
| 요거트
| 14일
| + 10일
| 고추장
| 1~3년
| + 2년
| 두부
| 14일
| + 90일
| 봉지라면
| 6개월
| + 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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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이 길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 No!
소비기한은 식품의 최대 섭취 가능 기간을 의미합니다. 신선하게 보관을 잘하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 무조건 안전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유제품 등의 소비기한은 개봉하기 전이 기준입니다. 따라서 소비기한대로 음식을 섭취하려면 보관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방법, 알려드릴게요!
* 우유 우유를 구입할 때 유통기한을 가장 많이 따지는 것 같습니다. 개봉하지 않은 우유는 0~5℃의 냉장실에 보관한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소비기한 45일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종이팩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냉장 보관해주세요. 우유팩이 부풀거나 개봉 전인데도 내용물이 샐 경우에는 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 달걀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 조리도 쉽고, 영양이 많은 식품이라 가정에서도 특히 요긴한 식재료입니다.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20일~30일 사이입니다. 어떻게 보관했느냐에 따라서 더 오래 섭취할 수 있는데요.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찬물에 달걀을 넣었을 때 가라앉거나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면 상했을 확률이 높아요. * 두부 보통 두부는 사면 바로 조리해서 먹게 되는데요. 그렇지 않을 때는 상하거나 뭉개지기 쉽기 때문에 조심히 보관해야 합니다. 개봉 후 남은 두부가 있다면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두부가 잠기도록 넣어 냉장 보관합니다. 이렇게 보관한 두부는 일주일까지 섭취할 수 있습니다. 두부 표면이 미끌미끌하면 이미 부패가 시작한 것이니 버리는 게 좋습니다. * 라면 라면은 포장지가 멀쩡하다면 소비기한까지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튀겨서 만든 면의 기름이 산화작용을 일으켜 시간이 지날수록 식감이나 맛이 변할 수 있으니 유통기한에 맞게 섭취합니다. 습기가 없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세요.
채소와 과일, 육류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아래 콘텐츠를 참고해주세요.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일 방법은 필요한 만큼만 사고, 정해진 유통기한에 맞게 음식물을 소비하는 것이 좋겠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개념을 통해 소비자는 좀 더 똑똑한 소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소비기한에 따라 보관상태가 좋은 식품은 섭취할 수 있으니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선하게 보관하여 건강하게 먹도록 해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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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중한 음식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