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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합격에 이유진 선생님이 계셨다는 것이 절대 과언이 아닙니다.
공부기간: 2년
국가직: 95 95 95 90 85(법/사)
지방직: 90 80 100 90 95 (가답안 기준)
작년 지방직: 85 90 95 80 75(광역 교행)
작년 국가직: 75 85 90 80 85
국어: 박문각 이유진
제가 공부를 시작했던 2019년만 하더라도 비문학에 대한 중요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던 때라 저는 국어비문학을 무작정 풀면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때는 비문학에 대해 저 또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에서 4등급을 맞았던 사람입니다. 정말로 비문학에 대해 무지했고, 국가직에서 75점을 맞음으로서 비문학에 대한 심도 높은 고민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독해 알고리즘 이라는 교재를 소개해 주었고 이미 비문학에 대한 고민으로 지쳐있었던 저는 아묻따 알고리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처음에 중도하차를 하였습니다. 패턴 6까지 했을 때 문제가 너무 어렵다는 이유로 잠시 멈췄습니다. 하지만 패턴 6까지 해오면서 이건 된다. 이건 되는 독해법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비문학을 그저 감이 아닌 공식에 의해 정확히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약간 광신도 같네요..ㅎ)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굉장히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박문각 스파르타를 알게 되었고 2021년이 밝아오자 저는 노량진으로 향했습니다. 다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을 때 저는 잠시 멈춰 있었던 독해 알고리즘을 다시 꺼내 끝까지 해냈습니다. 그러면서 이유진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백일기도를 알게 되었고, 백일기도를 라이브로 듣게 됐습니다. 처음에 말했던 제 합격에 이유진 선생님이 계셨던 것이 이 이유에서입니다. 백일기도를 현강으로 수강하지는 않았지만, 정해진 시간에 송출되는 라이브를 듣기 위해 저는 학원에 거의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그것이 제 생활패턴이 되어 학원에 7시 전까지 도착해서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전날 끝내지 못했던 공부를 보충하였고, 7시 25분쯤 백일기도 모의고사를 풀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국어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컸습니다. 저는 맞다고 생각해서 골라도 답은 틀리는 경우가 빈번하였고, 조금 난도 높은 지문은 읽기도 전에 틀릴 거란 생각이 들어 아예 풀지도 못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독해 알고리즘을 체화하면 내가 어떤 정신으로 풀어도 펜터치만 잘하면 답이 나온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이유진 선생님에 대한 무한 신뢰가 생겨 기출코드 강의를 들었는데, 이미 시간이 없는 저에게 정말 특화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복습을 못하게 되면 괜한 죄책감만 생기는데 아예 복습하는 과정까지 책에 들어가 있어서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백일기도를 진행하는 100일이라는 기간동안 주말을 제외하고 제 시간에 못들은 적이 1번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번은 어쩌다가 늦잠을 자버려서..ㅎ) 마지막 커리인 출제코드 99강의와 독해 매운맛은 현강으로 들었는데 마무리를 하기에 최적화된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량진에서 공부를 하면서 지치는 순간이 매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7시 30분부터 1시가 넘는 시간까지 풀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을 보며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하시는 일들도 정말 많을텐데 카페에 질문을 올리면 그 다음날이 되기 전에 답변을 직접 달아주시는 선생님을 보며 성공한 사람들은 저렇게 열심히 살아서 성공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선생님 강의를 듣는 학생이니 그에 지지 않게 열심히 해야한다는 동기부여도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국가직에서 한문제 틀린 건 5번 어간 어미 불규칙규칙 활용 그걸 틀렸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한번도 틀리지 않던 부분이라 마지막에 등한시 하다보니 정작 시험에서는 틀린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자신이 해야하는 걸 알고 있지만 애써 피하며 무시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 부분이 결국에는 나의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더 늦기 전에 해야하는 걸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국가직 문제를 풀면서 작년 시험에 비해 쉽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펜터치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당황한 제 정신을 부여잡고 열심히 비문학을 풀어냈습니다. 그래서 다른 문제들을 다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직은 사실 다시 본가로 내려왔고, 제 목표는 원래 국가직이였기 때문에 밀도높은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서 화제의 모의고사는 전부 수강하였고 워크북은다 했습니다. 기출외전도 다시 한번 풀었네요. 이 밖에 딱히 한 건 없는데 한번 펜터치를 습관을 들여놓으니 다행히 비문학은 다 맞은 것 같습니다. 2,3번 틀렸습니다.
영어
어법은 기본-심화-어법 강의 이렇게 들었습니다. 기출문제는 저 혼자 따로 풀었습니다. 사실 저는 영어만큼은 그렇게 기출이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기출은 그냥 한번 푸는선에 그쳤습니다. 사실 영어에 대해서는 내놓을 점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영어에 대해 자신이 없었던 사람이던 만큼 제가 공부한 방법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는 모든 파트를 고루 열심히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어휘/어법/독해 크게 이 세가지중 어떤 것도 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법은 노량진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어떤 선생님이시든 본인의 교수법이 있을 겁니다. 그 분을 믿고 어법 책 하나를 정해서 계속해서 회독하다 보면 점점 틀리는 문제가 없어질 것입니다. 어휘는 답이 없습니다. 그저 외우는 것이라고밖에... 사실 단어장에 있는 많고 많은 어휘에서 시험에 뭐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내가 모르는 것이 나와도 소거로라도 풀 수 있게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외울 때는 시중에 나와있는 어플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내가 아는 것 같다고 아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책 하나를 계속 회독하다 보면 내가 아는 것이 아닌데 안다고 생각하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그럴 때 종이 하나를 펼쳐놓고 한글로 단어 뜻을 쓰고 내가 정말로 이 단어를 아는 것이 맞나 끊임없이 시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해는 사실 저도 아직 합격법에 대해선 말할 경지에 오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꾸준히 하는 것 밖에 답이 없습니다. 아무리 하기 싫어도 하프라도 매일매일 풀고 해석 못하는 문장은 다시한번 해석해보고 그러는 노력이 높은 점수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프만 계속해서 푸는 것은 비추합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는 편이라면 20문제를 끝까지 풀어내는 것만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험은 영어 20문제를 포함해서 100문제를 풀어야하기 때문에 시험이 어느정도 가까워졌다싶으면 꾸준히 20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심우철선생님의 독해1000제와 동형모고가 문제 퀄리티도 굉장히 좋았고,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쌩판 초보인 분이 이 책을 풀게 된다면 책을 찢어버리고 싶을 수 있기 때문에 쉬운문제는 질렸다! 이런 분들이 풀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려운 문제만 풀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험의 난이도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렵게 공부해놓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점수가 말해주듯 국가직 시험 이후 동형 5,6회 정도 밖에 풀지 않았기 때문에 점수가 15점이나 떨어졌습니다. 점수가 모든 것을 말해줄 수는 없지만 결과는 점수로 남습니다. 영어는 정말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갓유진이 존재하기 전에 갓중석이 존재했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마지막으로 판서수업을 듣게 되었고 전체필기로 진행하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생시절부터필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 점에 대해 불만은 없었습니다. 저는 애초에 수험기간을 1년으로 잡았기 때문에 진도가 늦어지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저는 필기노트를 제가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제가 어디에 무엇을 적었는지 어느정도 인지하면서 개념강의를 들었습니다. 복습을 하면서 개념강의를 듣기는 했지만 기출 들어갈 때만 해도 긴가민가했습니다. 워낙 설명을 잘해주시는 분이니 대충 뭔지는 알겠는데 답은 못 고르겠는 그런 느낌 이었달까요? 한국사도 결국은 회독. 회독입니다. 저도 초시때는 한국사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고, 이 말도 안되게 많은 것이 내 뇌에 다 들어갈 수 있는 것인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됩니다. 인간의 뇌는 생각보다 영특합니다. 비록 뇌까지 들어가기 까지는 많은 노력이 수반되지만 결국엔 내 것이 될 수 있는 지식들입니다. 그렇기에 전적으로 본인을 믿으셔야합니다. 저는 백지에 필기노트내용을 전부 써보는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혹자는 이런 공부법은 객관식 시험에서 쓸모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저는 결국 어떤 지식을 본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부단한 노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공부에 재미를 붙여야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덜 고통스러우니까요. 저는 어느정도 개념이 머리에 들어오고 기출을 한두번 회독했을 때, 저만의 암기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예를들면, 위만이 조선을 일구사(BC194)/ 망한전주효심이 지극한 만적(망이망소이-전주관노-효심김사미-만적의난)/이뷔페최강언년이냐(이비패좌의난 최강수의난 이연년형제의난) 이렇게 본인의 암기법을 조금씩 첨가해주면서 공부를 하면 재밌기도 하고 기억에도 남고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시 때는 이미 한국사에 대해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개념강의를 듣진 않았고, ㅁㄷㄱ 선생님의 동형강의를 들으면서 개념회독을 계속 하였습니다. 기출도 다시 사서 다섯번 정도는 다시 본 것 같습니다. ㅁㄷㄱ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을 때 암기법이 저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좀 신기했고 사람 생각 다 거기서 거기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선생님을 병행한 것에 대해 이중석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긴 하지만, 저에게는 두분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뭐니뭐니해도 필기노트 회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기노트라는 책이 뇌 속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해서 회독하십시오. 그러면 한국사는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행법: 써니
저는 아직도 행법 기본개념강의 첫강 듣고 눈물 한방울 흘린 기억이 납니다. 저는 문과였지만 법에 대해 공부를 한 것이 고1 때 1학기에 잠깐 들은 거라 강의 들을 때 피고인 원고 차이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원대협 두문자 해맑게 말씀하시던 선생님이 정말 미웠어요.(초시 때는 아예 다른 강의를 들었습니다)근데 이겨내야합니다... 기본 강의 듣고 심화강의 까지 들어도 잘... 내가 아는 게 뭐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출을 마주하게 되면 당황스럽긴 한데 또 어찌저찌 풀긴합니다. 커리는 써니 쌤의 숲그린- 기출-오답노트 이렇게 봤습니다. 행정법은 정말 나도 모르게 점수가 올라가기때문에 그저 본인을 믿고... 회독을 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어떤 판례를 봤을 때 기억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저만의 기호를 대충 만들었는데, 사(私)법인 건 세모를 쳤고 처분 아닌 것도 세모를 쳤습니다. 크게 기준은 없으나 본인이 외우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떤 방법이든 동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는 후기가 필요 없을 것 같아 안 쓰겠습니다.
그 외: 일단 생활습관 잡는 것이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시 때는 멋도 모르고 그저 오래 앉아있는사람이 이긴다는 생각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어슬렁어슬렁 독서실에 도착해서 한 11시 되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새벽 두시까지 했던 것 같은데, 사람마다 맞는 패턴이 있고 공부법이 다 다르겠지만 시험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생활패턴을 바꾸려고 하면 컨디션 조절도 잘 안되기 때문에 정말 나는 저녁공부을 해야만해 라고 하면 존중하지만 그런 게 아니고 일찍 일어나는 게 싫어서 새벽공부를 선택한 분이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정말 일찍 일어나는 게 싫어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인데, 결론적으로는 일찍 일어나는 공부패턴이 저에게는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도착했을 때 저는 서울버스는 아침 6:30분 전에 타면 20%인가 할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여섯시에 일어나서 이닦고 옷만 입고 버스정류장으로 냅다 뛰기가 제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머리는 저녁에 감았습니다 ㅎ) 일단 아침버스를 타면 뿌듯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는 할인이 적용된 버스카드를 찍고 의자에 앉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하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두렵지가 않았고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를 하러 가는 장소에 도착하기 까지 어떤 본인만의 목표나 미션이 있으면 정말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학원에 도착해 아침을 먹으면서(저녁에 토스트 만들어놓음) 남은 공부나 단어를 외웠고 7시부터 9시가되기 전까지 국어 모의고사와 강의를 들었습니다. 9시 되기 전에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점심시간은 12시 50분부터 였는데 열한시 반부터는 배가 고프기 때문에 아몬드브리즈를 꼭 챙겨 다녔습니다. 혹시 모르니 떡이나 고구마 같은 한 입에 넣기 좋은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시기에 따라 과목에 따른 시간분배가 달랐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순 없지만 통상적으로 12시 이전까지 국어를 끝내고(국어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3시~4시쯤까지 영어를 했고 한국사는 동형이나 하프를 풀고 그날 정해진 부분을 복습하는 정도만 해서 저녁먹고는 선택과목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 가까워져서는 약 2주간 아침 10시부터 혼자 시험보듯이 OMR까지 하는 방식으로 동형을 풀었습니다.
본투비 아가리파이터라 너무 길어졌긴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재시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됐으면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너무 할 말이 많지만 짧게 줄여 쓰겠습니다.
- 동형 점수에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 없지만 20회를 풀었을 때 평균은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어떤 과목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야되는지 계획을 세우는 용도로 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을 때: 앞에서 기분 좋았다 뭐다 써놨지만 공부는 정말 하기가 싫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공책을 펴서 시험 다음날의 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지금 읽어보면 욕만 난무하긴 하지만 본인이 한심해지면서 공부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공부가 너무 하기싫어서 죽어버릴 것 같다: 저는 이럴 때마다 검색창에 공부가 너무 하기싫어 죽어버릴 것 같을 때 등을 검색해봤지만 유의미한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초시 때는 합격후기도 찾아보고 그랬지만 재시 때는 저 사람이 합격하면 뭐해 나는 합격 못했는데 이런 생각 들고 답도 없습니다. 그럴 때는 책가방까지 싸지는 말고 조용히 몸만 탈출해보세요. 밖을 무작정 걷다보면 아 내가 뭘 하는 거지. 이런저런 생각도 들고 아무 생각 하기 싫으면 그냥 멍 때리면서 걷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늘도 한번 봐주고요. 그렇게 다시 들어와서 공부를 하면 됩니다.
- 초시분들께: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이짓 1년 더할 자신 있으면 적당히 공부하세요. 다시 공부하는 건 지금 공부하기 싫은 것의 2배는더 힘듭니다.
- 재시분들께: 이번에 합격 못하면 한강간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저는 그런 생각으로 했습니다.
사실 공무원 시험이 세상의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합격은 해봐야지요. 길고 긴 고독의 터널을 지나는 시간입니다. 출구는 무조건 있을 거니까 자신을 믿고 걸어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입니다!!
p.s) 면접 준비는 처음이라 최합하고 오면 면접 합격 수기도 자세히 남기겠습니다. 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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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시생들에게도, 재시생들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수기네요.
필합 정말 축하드리고 수기 감사합니다!
저... 타사 강사분들 실명은 좀 가려드리는 것이 좋겠어요. 특히 강사를 바꾼 과정에 대한 정보에서 이전 강사분들께는 폐가 될 수 있는 내용이라^^ 수정 부탁드려요!
네!! 죄송합니다!! 수정 했는데 괜찮은가요..?
@김채린2 아냐ㅜㅜ 저래도 누군지 다 알쟈나ㅜㅜ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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