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포제션 시도 41개 메이드 야투율 494%
3점슛 24개 던져 10개 메이드 417%
프리드로우 26-34 769%
총 112득점
5명이 두자리수 득점, 리차드슨 그랜트 힐 합작해서 50득점->와우~ 전성기 코비 샥 합작 득점입니다 : )
이 정도 기록하면 아마 어지간해선 지는 경기는 없을 겁니다.
근데...졌습니다.
5할에 가까운 야투율에 3점슛률이 레이앨런도 아니고 팀 3점슛일이 4할찍고도 졌습니다.
보통은 승리해야 마땅한 스탯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둘 중 하나겠죠.
1)레이커스 컨디션이 미친듯이 좋아서 시리즈내내 미치고 있다
네에~ 그럴 수 있죠. 언더독이 업셋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옵션이죠. 물론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겠냐만은
이유가 있더라도 팀 전체가 텐션 받으면 그럴 수 있습니다. 예전에 시애틀이 정규시즌 1위먹고도 덴버에게 탈락한 거라든지
0607년도 댈러스가 1라운드에서 골든에게 탈락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면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팀전체가 미치면
상대가 자신들보다 강한 팀이라고 해도 잡을 수 있습니다.
꼭 아래시드에서만 일어나란 법은 없으며 상위시드인 레이커스 컨디션이 지나치게 좋다면 피닉스가 설사 챔피언쉽 전력이라도
질 수 있을 겁니다.
2)수비가 엉망이다
이게 아무래도 더 정답에 가깝겠죠. 1번 영향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피닉스 수비는 정말 HELL입니.
정말 편하게 레이커스가 하더군요. 자신감들이 다들 넘치고 거의 매 포제션마다 점수를 획득하는 것 같습니다.
두 게임 거의 평균 120점 정도 실점했고 6할 근처의 야투를 피닉스는 허용했습니다.
저 정도 스탯을 기록하고도 졌다는 것은 상대에게 더 높은 야투율을 허용했다는 것이죠.
흔히들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게임을 지배한다...란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틀린 말입니다. nba에서 승률에 가장 많은 영향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놓고 조사하였을때
1위가 바로 야투율이었습니다. 6할에 가까운 야투율을 허용하고도 이긴다는 것은 양심이 없는 얘기인 것이죠.
보스턴 경기 보다 보니 무슨 60~70년대 농구 보는 줄 알았습니다. 쉽게 득점하고 쉽게 허용합니다. 수비는 먼산이죠.
심지어 연중행사라고 불리우는 피셔에게 레이업까지 허용하는 진기명기를 선보인 것이 지금 피닉스 수비입니다.
빅맨들이 페인트 존을 압박하질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솔과 오덤에게 쉽게 이지샷을 허용하게 됩니다.
아무리 3점슛이 잘 들어가도 성공율을 따져보면 골대 근처의 슛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레이커스와 피닉스는 확률높은 2점 vs 잘 들어가는 3점 슛의 대결이었습니다. 당연히 이기는 것은 전자이며
또한 레이커스는 3점슛마저 562를 기록하며 417를 기록한 피닉스를 압도했습니다.
이러니 이길 수가 없지요. 공격은 피닉스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112득점에 야투가 5할정도 찍었다면
레이커스 수비도 효과적으로 피닉스를 제어하진 못했다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수비에서 너무 쉽게 야투를 허용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피닉스의 공격은 버벅대고 레이커스는 쉽게 쉽게 게임을 풀어가는 걸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피닉스 수비는 근본적인 면부터 재점검을 해야 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홈2연패마저 당할 기세죠.
ps. 오늘 박스 스코어 보고 있으면서 드는 의문인데 피닉스는 레이커스 보다 5번의 포제션을 더 가졌습니다.
그런데 리바운드 마진에서 레이커스는 피닉스보다 +5를 가졌고 오펜리바에서도 레이커스가 +3입니다.
턴오버도 피닉스가 3개나 많으며 블럭은 양측이 4개씩 똑같습니다.
스틸조차 레이커스가 4개나 더 많은데 어떻게 피닉스가 5번의 포제션을 더 가질 수 있었을까요?
아무리 봐도 레이커스가 피닉스보다 더 많은 포제션을 가져야 정상인데 피닉스가 뭘 어떻게 했길래 포제션이 더 많은거죠?
정말 의문입니다. -_-;
첫댓글 확실히 2번이었고, 선즈의 수비는 한명에 의해 붕괴되었습니다. 재점검을 할 필요까진 없겠고 그 한명만 반성한다면야.. 아마레 보고있냐?.. -_-;; 경기 후기에 대해서는 KevinJohnson님의 http://cafe.daum.net/ilovenba/2YQG/5100 글 추천합니다.
물론 읽어봤고 저도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피닉스는 철저히 게임플랜에서 필잭슨에게 밀리고 있다고 봐야겠죠.
동의합니다. 젠트리 감독이 들고 나온 대응책이 참 아쉬웠습니다.. 디펜딩 챔프를 상대로 이기려면 좀 더 확실한 플랜을 들고 나왔어야 했는데.. 1차전과 별반 다른게 없어서 참 실망했어요 ㅠ
레이커스가 자유투를 더 많이 던졌네요~ 그래서 피직스의 포제션이 더 많은 듯 합니다.
아 그렇겠네요. 자유투를 못 봤네요. 자유투를 계산하면 레이커스가 더 많은 공격 포제션을 가졌다고 봐야겠네요. 그래도 17번의 자유투 겟과 피닉스의13번의 겟이니 마진은 4번인데...그래도 피닉스가 총 포제션에서 1회가 더 많네요.
팀 리바운드의 개수도 영향을 미쳤나 보네요..
오덤하고 아테까지 잘해주게 만든 수비가 문제인지 아니면 갑자기 이 둘의 컨디션이 좋아진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기 보면서 느낀건데 레이커스가 수비리바 단속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특별히 공이 이상하게 튀지 않는 이상은 리바 단속이 상당히 확실한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코비에게 필요이상으로 더블팁 붙는것도 전 좀 반대입니다. 어차피 할만큼 해주는 선수에게 무모한 더블팁은 의미가 없어 보이더라구요. 좀 로테이션에 맡기면서 수비하는건 몰라도 그냥 막고 보자 더블팁은 좀 아닌것 같더라구요. 코비가 시야가 좁은 선수가 아닌데도 말이죠.
아테가 슛을 쏠 기회가 많았던 것은 선즈가 더블팀을 가고 아테를 오픈으로 두었기 때문입니다. 게임플랜이었을 텐데,, 아마 선즈에서도 이렇게 레이커스가 오픈 3점 많이 꽂을지 몰랐겠죠..
모르죠 아테에게 샌안의 재퍼슨을 기대햇는지도 -_-.. 진짜 그레이트한 오판이죠..그건..
이런 저런 이유보다 그냥 감성적인 이유 하나때문에 정규시즌중에서도 보기힘든 레이커스의 집중력이 나타난거라고 봅니다.
상대가 피닉스이기 때문이죠. 다른팀이었으면 이런 일방적인 경기가 안나왔을것 같습니다. 선즈도 그렇지 않습니까 샌안이 상대라 엄청난 집중력이 발휘되는 그런거요. 전 상대가 절대로 지고싶지않은 피닉스이기때문에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레이커스는 수비리바운드를 굉장히 착실하게 잡아냅니다.가솔,바이넘,오덤,아테스트...그리고 코비도 좋은 수비리바운드 실력을 지녔죠.(마인드부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반대로 피닉스는 멀리 튀는 공은 둘째치고 골대 바로 근처에 떨어지는 공들도 억지로 잡아내는 느낌이죠.(가솔이나,바이넘,오덤이 못잡아도 꼭 한번씩 볼을 건드립니다)..이유는 높이부족도 있겠지만 박스아웃의 실종과 잡으려고하는 악착같은 마인드가 부족해서 그런것 같네요.특히 아마레.
3쿼터끝날 때 90:90 동점이었지만, 선즈는 어렵게 넣고 레이커스는 쉽게 넣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야투갯수는 피닉스가 5번 더 많지만, 자유투는 레이커스가 더 많이 던졌고... 피닉스의 자유투 중에서 몇 개는 앤드원이어서 따로 포제션계산 안해주는 자유투였을수도 있고... 24초 바이얼레이션같은 것도 몇 번 있었던 것 아닐까요 ㅎ
코비가 더블팁붙을떄 뺴주는 패스를 잘받아먹네요. 그것도 3점만 쏙쏙 아테나파머나 이렇게 야투가 좋았나 할정도입니다. 피닉스로서는 정말 정신없습니다. 코비에게 신경쓰자니 바이넘 가솔이 있고, 바이넘가솔 코비 잘막으니깐 오돔이 튀어나오고, 갑자기 la벤치가 득점해주고 따라가려고하면 뺏기고.. 깝깝합니다. la는 자기하고싶은데로 다하네요.
2번이 문제다 보니 1번이 발생한거죠 둘을 떼어놓고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ㅋ
다른사람은 몰라도 절대절대몰라도..코비에겐 더블팀가면 그팀은 삽시간에 증발할겁니다... 이것은 진리..
정말 오늘의 코비는 철저하게 더블팀 올때까지 기다리더군요.거기에는 결코 그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끝까지 코비에게 더블팀을 붙힌 젠트리감독의 판단미스가 있었구요.코비를 보면 더블팀으로 자신을 막는걸 아주 즐기는 느낌이죠.
피닉스 랄 1차전 프리뷰때 쓴적이 있지만 피닉스는 결코 코비에게 더블팀 붙여선 안됩니다. 철저히 가솔 제어에 힘쓰고 코비에겐 줄건 주고 힐 붙이는 걸로 만족해야죠. 지금처럼 코비에게 더블팀 갔다간 계속 가솔에게 얻어맞을 겁니다..
코비한테 더블팀은 자살행위죠; 그것도 대놓고 하는건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 수비였습니다. 이제 선즈 추격의 열쇠는 역시 아마레,아마레,아마레..
딴 건 모르겠고, 바이넘-가솔-오덤 이지 레업샷은 좀 파울로 끊었으면 좋겠어요. 플레이오프 철칙이 이지 레업은 없다인데 피닉스 선수들은 그냥 보고만 있더군요. 콜린즈랑 로페즈 등이 파울 좀 하더라도 끊을 건 끊으면서 거칠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비에게 더블팀 붙이다가 완전 골밑이 털려 버렸죠..3쿼터 동점까지 갔을때도 피닉스는 왠지 불안불안 하더군요...레이커스는 가솔이나 오돔으로 손쉽게 안전한 득점을 하는 반면에 피닉스는 점퍼나 터프샷을 계속 던져대니...4쿼터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이 차이가 확 나는거죠...코비에게 줄 점수는 주겠다는 마음으로 수비해야 한다고 봅니다...코비 더블팀 하기에는 레이커스 멤버가 너무 전반적으로 완벽합니다....
포제션은 파울때문이 아닐까요?
영악한 코비가 더블팀을 잘 이용해먹었죠 ㅋㅋ
피닉스는 코비 스타퍼가 없으며 아마레의 짐승 모드를 제어할 선수가 랄에는 3명이나 있고, 제이리치 그랜트힐을 힘과 사이즈로 압박할 수 있는 코비와 아테스트의 존재 등 여러모로 피닉스가 불리합니다. 게다가 피셔또한 내쉬같은 발이 아주 빠르지 않은 포가에게 어느정도 수비가 가능하구요,, 전반적으로 피닉스가 모든 포지션에서 레이커스보다 소프트합니다. 소프트한 팀은 우승을 하기 힘들다는 건 이미 진리처럼 여겨지고 잇는 부분이니깐요..
다른 것보다 제가 봤을때는 두가지인데요 옥돔이를 잘 제어하지 못하는것과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쉽게 주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코비가 아주 약간(just a little bit) 신경 쓰인다고 했자나요. ㅎㅎ
제 소견으로는 레이커스 팀 케미스트리 및 집중력이 이전 시리즈와 정규시즌보다도 확실히 강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그로 인해 집중력이 높아져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그 상대가 피닉스 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