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
아직 말째가 남았는 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
그를 데려오라
......
그를 데려오매
......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그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 상 16장 1절~13절
이 내용은 다윗이 왕으로 선택되어 기름부음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요약한 것이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인 것으로 유명한데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는 사건은 골리앗을 죽이기 훨씬 전의 일이다
그는 양치는 목동이었으며
이새의 말째 아들이였다
사무엘은 이새의 집에 갔을 때에 첫째 아들 엘이압을 보고 왕이 될만 하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키와 외모가 매우 준수한 청년이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장어린 여덟째 양치는 아이 다윗을 선택하셔서 왕의 기름부음을 받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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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 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더니
.......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라
출애굽기 2장 11절 ~ 4장 10절
모세는 살인을 한 자요 이방인의 사위가 되어 광야에서 40년간 양을 치는 일을 하며
거의 존재감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는 지도자로서
모세를 부르셨고
극구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며 감당할 수 없다는 모션을 취하는 모세를
하나님은 이적과 동역자를 주심으로 하나님의 요구에 반응하도록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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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제사장에게 가서
다멕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사울이 행하여 다멕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
사흘동안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에게 받았나이다 하거늘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도행전 9장 1절~ 15절
사도가 되기전 사울은 주를 믿는 성도를 핍박하는 자로서 악명이 높았으며
핍박하는 일에 앞장 서던 사람이었다
그의 등장은 스데반이 설교후 돌에 맞아 죽는 자리에서 부터이다
스데반을 돌로 칠때에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의 발 앞에 두었으며
그의 죽임당함을 마땅히 여겼고
사울이 교회를 잔멸하여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겼다고 한다
아마도 그 때에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잡도록 권위를 부여받은 유력한 인물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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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모세와 사도바울의 인생을 들여다 보면
그들을 쓰신 하나님의 의도하심을 알 수가 있다
다윗은 이새의 말째 아들로서 양치는 목동이였으며
모세는 살인자로서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제사장의 사위였고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직접적으로 핍박하고 잔해하던 사람이였다
성경의 대단한 인물로서 내놓을 이력이라고는 변변치 못한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들을 하나님이 선택하여 쓰셨다
왜 일까?
그것은 마른 막대기에 새 순을 돋게 하심을 보이시는 것이다
땅에 뿌리를 박은 나무가
새순이 돋아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다면
그것은 나무의 열심의 결과다
물을 얻기 위해 뿌리를 최대한 멀리 깊이 내렸을 것이며
햇빛을 통한 광합성 작용으로 푸르른 생명을 유지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마른 막대기에 새 순이 돋았다면 그것은 자신의 노력이 전혀 반영될 수 없다
이미 생명을 잃은 존재로서
생명이 시작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이나 모세나 사울과 같이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상태의 사람들을 그 때에 부르신 이유는
그들 자신이 평생 하나님의 부르심의 요구대로 살아가는 동안
능력과 역사하는 힘이 어디로부터 출발 하였는 가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다윗은 평생을 사는 동안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과 경배를 드린 사람이다
자신이 너무나 평범하고 연약할 때에 기름부음으로하여
여호와의 신이 자신에게 충만케 되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후로 골리앗도 죽일 수 있었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용맹과 힘을 지닌 자로 백성의 지지를 얻게 되었다
다윗은 모든 것의 출발이 하나님께로서 인 것을 알았고
그래서 늘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 갔던 것이다
모세도 또한 바울도 마찬가지다
죄로서 이미 죽은 자이나 새 생명이 하나님께로서 그들에게 임하였으며
그로인하여 그들의 삶에 풍성한 열매가 맺어 질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내 안에서 출발한 것으로 착각할 때가 있다
내가 기도했더니....
내가 금식했더니....
내가 안수했더니....
내가 중보했더니....
이것은 마치 절에서 108배를 하거나
정안수를 떠놓고 달밤에 치성을 드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요구와 동기가 내 안에서 시작되어
그에 수반되는 행동의 결과로 얻어진 축복......
그것은 결국 내가 드러나기를 원하는 교만이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기만이다
그래서 성경의 역사는 마른 막대기와 같은 사람을 들어서
자신 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하나님의 요구와 뜻에 따라 거룩으로 경건의 삶을 살며 착한 행실로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드러내야 한다
늘 깨어 기도하고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신부된 자로서 늘 순결한 예복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은 의무이며
이렇게 사는 삶으로 하여 얻어지는 열매는
우리의 자랑이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는 죄로 죽은 자로서 열매를 얻을 수 없는 자였고
생명이신 주님이 내 안에 새 생명으로 주인 되셔서
주님으로 인하여 얻어지는 열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우리 자신이 마른 막대기 였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런 우리에게 새 순이 돋음은 하나님께로서 출발된 생명임을 기억하여야 한다
혹 우리에게 물질이 많든지
혹 우리에게 은사가 많든지
혹 우리에게 능력이 나타나든지
혹 우리에게 예언이 임하든지
혹 우리에게 칭찬이 따르든지
혹 우리에게 많은 무리가 모여들든지
우리는 늘 우리자신이 마른 막대기 였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로서 출발된 것임을 기억하여야 한다
우리의 할 일은 그저 겸손히
하나님의 요구와 뜻에 따라 삶을 사는 것이며
모든 공로를 주께 돌리고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다.
온 우주만물의 주인이신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만 영광 받으시옵소서
아버지만 경배 받으시옵소서
아버지만 찬양 받으시옵소서
아멘
아멘.......
첫댓글 아멘~~~오늘 은혜의 말씀이 강물을 이루고 넘치네요~~제 자신을또한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망이있어 기쁨이 넘칩니다~^^
할렐루야 마른 막대기에 새순이 돋게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