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지부(陶朱之富)도주의 부(富)라는 뜻으로,
막대한 부(富)를 이르는 말이다. 陶 : 질그릇 도 朱 : 붉을 주之 : 갈 지 富 : 부자 부영어강사에서 알리바바(阿里巴巴) 닷컴을 만들어
거금을 쥐게 된 마윈(馬雲)은
한때 중국 최고의 부호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아득한 그의 선배는
도주의돈석숭(陶朱猗頓石崇)이다.의돈(猗頓)은 春秋時代(춘추시대) 魯(노)나라
빈한한 선비에서 소금과 목축으로 재산가가 되었고,
石崇(석숭)은 西晉(서진) 시대의 문인이자
관리였다가 항해와 무역으로 거부가 된 사람이다.도주지부(陶朱之富)란 성어를 낳은 陶朱(도주)는
越王(월왕) 句踐(구천)의 책사,
范蠡(범려, 范은 성 범, 蠡는 좀먹을 려)의
만년에 바꾼 이름이다.시대가 늦은 석숭을 빼고 부의 대명사를
陶朱猗頓之富(도주의돈지부)라 하거나
줄여서 陶朱猗頓(도주의돈)이라고도 한다.孔子(공자)는 이익에 밝은 사람은 소인이라 했지만
司馬遷(사마천)은 ‘史記(사기)’에서
경제력이 인간의 지위를 결정한다며,
貨殖列傳(화식열전)을 따로 두고
재산을 불린 부자를 긍정적으로 보았다.범려가 먼저 등장한다.
구천을 도와 쓸개를 핥게 하며,
吳王(오왕) 夫差(부차)에 설욕한 뒤
범려는 상장군에 임명되었다.
하지만 구천이 태평성세를 같이 하기는
어려운 사람임을 알고 狡兎狗烹(교토구팽)
당하기 전에 齊(제)나라로 빠져나갔다.이름도 鴟夷子皮(치이자피, 鴟는 솔개 치)로 바꾸고
장사를 하여 수천만금을 모았다.
제나라 조정에서 재주를 알아보고
재상으로 맞이하려 했지만 아낌없이 재산을,
사람들에 나눠주고 이번에는
山東省(산동성)의 陶(도) 땅으로 갔다.여기서 바꾼 이름이 朱(주)인데
유통업에 손을 대 또 거금을 모았고
또 가난한 백성들에 나눠줬다.
사람들은 그를 陶朱公(도주공)이라 불렀고
이런 선행으로 후손들까지
淸富(청부)의 삶을 살아 우러름을 받았다.
철저한 상술로 이익을 취했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쥐어짜는 일은
않았기 때문이다.
-옮긴 글-
출처: 바람에 띄운 그리움 원문보기 글쓴이: 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