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없는 드라마 라는 스포츠에서 역전승 만큼 짜릿한 흥분이 없습니다. 마지막 50m에서 박태환 선수가 치고 나오며 우승하는데 정말 감동 이였습니다.
아직 가시지 않은 흥분과 함께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 12회 국제 수영연맹(FINA)세계 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를 다룬 오늘자(3월 26일) 호주 현지 미디어를 종합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TV 스포츠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박태환과 코리언을 외치는 호주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경기 장면이 담긴 호주TV뉴스를 편집한 동영상은 tv팟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FZOdy5XEvwY$
호주 미디어는 한마디로 "충격과 놀람"으로 이 뉴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충격은 세계 선수권 400m 자유형에서 호주가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6년만에 처음이기 때문 입니다. 1994년 키에렌 퍼킨스(Kieren Perkins), 1998,2001,2003년 이언 소프(Ian Thorpe) , 2005년 그랜트 헤켓(Grant Hackett)으로 이어지던 16년동안의 금메달 역사가 우리나라의 박태환 선수에 의해 마침내 마침표가 찍어진 것입니다. 놀람은 16년간의 금메달 행진을 멈추게 하고 호주의 유명 선수인 그랜트 헤켓을 3위로 따돌린 선수가 이제 겨우 호주나이 17세인 아시안 소년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박태환 선수의 어린나이와 마지막 피치에 의한 우승은 호주인들에게 마치 이제는 은퇴한 호주 수영 영웅이였던 이언 소프를 보는듯 하다고 합니다.
호주 수영 캡틴이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1500m 금메달 우승자인 그랜트 헤켓은 인터뷰에서 "박태환의 실력이 나날이 늘어가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집중해 왔는지 알고 있다. 내년 베이징 올림픽의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받을거라 얘기들 했는데 내년도 아니고 당장 오늘밤 주목받기 시작하고 이번주 남은 경기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라고 칭찬 합니다.
또한 박태환의 이번 금메달은 아시안으로서 세계 수영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고수케 키타지마(Kosuke Kitajima)의 유일한 기록을 깬 것 이기도 하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밝히고 있습니다.
박태환 선수와 크랜트 헤켓의 사진을 1면에 올려놓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 홈페이지 1면
제목도 인상적인 전국 일간지 오스트렐리안 신문 메인 기사입니다."400m 왕조의 마감" 이란 제목으로 호주의 16년 연속 금메달 행진 역사의 중단을 알립니다.
오늘 아침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오스트렐리안 신문입니다.
한국에 계신 우리 국민들도 물론 자랑스럽겠지만 이렇게 우리의 훌륭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어 호주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호주 미디어에도 조명을 받고 주변 호주 친구들한테 축하도 받으면 우리들은 더 자랑스럽고 더 뿌듯하고 더 고맙답니다.
오늘 200m에서도 선전을 기대하며, 1500m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랍니다.
박태환 선수 화이팅!!
첫댓글 연아야, 보고있니? 오빠가 금캐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하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늼같은 분들이 더더더 픨요하긔~!
헤켓 짜식 멋지네~쿨하게 인정해주는 분위기..너도 2등이라서 내가 엄청 사랑해주기로 했다.
3등했다규
3등이었군요..그렇담 2등보다 더 사랑해줄께 헤켓 ㅋ
그랜드헤켓선수도 참 마음이 넓네요 보통보면 라이벌씹어대는 사람들도 많던데 태환이 인터뷰할때도 툭치면서 인사도 하고 그렇던데 귀여운 남동생이 치고올라오면서 경쟁의식도 불타오르고 좋은것같아요 화이팅!!
어쭈 어린게 제법인데??이러면서 흐믓~~~~~
2222222222222222222 이제 바로 호감의 길로~ㅋㅋㅋㅋㅋㅋ
수영기사에 뜬금없지만..마오야..이게 진정한 프로의식이란다. 헤켓 보고 좀 배우긔~
자랑스럽다~~ 진짜 박선수 파이팅이라규ㅠㅠ
자랑스럽다!!!!!!!!!!!!!!
어깨들이 죠낸 산등성이를 이루고 있구나...기어오르고 싶다...
헤켓 1500m 에서 또 만나겠네요??? +ㅁ+ 캐기대!!!!
헤켓2등하고 바로 태환이한테 악수청헐때 급호감.. 사람이 됐어 진정한 스포츠맨쉽~!1ㅋㅋ
그쵸? 너무 멋있었어요.
놀라쪄열?
님들아 헤켓은 3등이라규 ㅎㅎ 옆라인에서 2등한 선수는 다른 선수라규
저 사진은 헤켓이 맞소 2등 선수랑 악수하고 헤켓하고 악수하는거 나왔지라
헐......2등한 멜루리 였나 그 선수 완전 짜게 식어가는 거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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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게 호주신문이라 그럴것같다구 헤켓이 호주 사람이지 않냐구 지네나라사람 먼저 챙기겠죠??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 선수 이름 메인에 안넣잖아요 ㅋㅋ
인종차별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나라선수가 금딴걸 헤드라인에 거론하는건 좀 그렇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인종차별이 아니라 원래 그런거 아니냐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미치도록 자랑스럽구나~!!!!!!!!!!!!!!!!!!!!!!
연아야 보고있니? 오빠 이런 남자야..
근데 헤켓은 생김자체가 물고기 같다...얼굴에서 몸하고 이어지는 부분도 그렇고 ㅋㅋㅋㅋ저 초록옷이 비늘처럼 잘 어우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