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가을에 서서❣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롯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줄 모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 반짝 윤이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도 옅어 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겨 되었습니다
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에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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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가을에
차 한 잔이 온기를 전해주듯
따뜻한 마음도
한잔씩 나누는 기쁨과
여유가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때아닌 10월한파??는 아니고~
찬바람이 창문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가을향기 듬뿍 채움하며 인사를 합니다
가을빛 향기로움이 더하는 이른 아침!
창밖에 내려앉은 서늘한 바람 한점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젖어드는걸 보면
가을은 아마도 우리 모두의 곁에 잠시
머무는 계절인가 봅니다.
아침 눈을 뜸과 동시에 만났었던 침대얹저리 필름화분은
일찍이 명을 다했고 지금은 또 다른 초록이 가지치기한
개운죽으로 바뀐지 한참이나 지났고~~
지금은 초록잎만 날마다 쑥쑥자라고있고
매일 크는 모습을 보니 대견도 스러워서~~~
야는 한번 실수로 넘어뜨려서 늘어난 화분이 무려 3개..
한가지씩 나눠서 키우고있지요!
가을의 변화속에 하나 둘씩 화려하게
물들어가며 가을 풍경들이 우리들
마음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가을의
일상을 느끼게 하네요.
하루가 다르게 오색빛깔 물감으로
덧칠한 낙엽들은 옷을 갈아 입으려
여기저기서 흔적을 남기려고
분주합니다.
어디선가, 훅 들어오는
상쾌한 아침바람 한모금으로
건조한 목을 축이고
오늘의 아침을 맞이해 보는데~
옷깃을 여미게 하는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싱그럽고 상쾌한 아침 풍경을 주네요.
아직 가을이 무르 익지도 않았는데 초겨울도 온다하네요.
마음은 겨울을 건너 봄으로가있는걸!
오늘은 일 년 중 찬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날 한로라네요.
10월 이제 막 10월 중순인데 마치 가을을 건너뛰기 라도 할듯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고 짧아서 아쉬운 계절인 가을!
천년만년 푸르름에 머물것 같았던
무수한 나무의 잎새도 깊어가는
가을의 변화속에 화려하게 물들어
가는것 같지요.
오늘도 가을향기 맡으며 바쁨속에서
여유를 찾는 오늘 이기를 바라며
마음의 곡간에 행복이 가득 채워지는
하룻길 이기를 바랍니다.
들꽃들이 살랑살랑 손짓하며
깊어가는 가을 향기를 부르네요!
따가운 햇살에 꽃향기 짙어가고
하나 둘씩 영글어 만추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쌀쌀한 아침이지만😰😰
하루의 시작은 상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