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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화요일 아침 종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 총장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민주당의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국민의힘은 '의회독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 총장의 임기는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김 총장은 현 정부 출범이후 야당의 동의없는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로 기록됐습니다.
■ 한국이 최초로 개최한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개회식 영상에 평양 위성사진이 쓰여져 논란 입니다. 청와대는 "외주 업체 실수"라며, 서울 위성사진으로 교체했습니다.
■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첫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미사일지침 해제를 비난했는데, 당국자가 아닌 국제평론가 명의의 글이어서, 수위는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 조국 전 장관 저서가 일부 지지층 대량구매로 8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의 엄호가 이어 졌고, 송영길 대표는 조만간 입장정리를 예고했습니다.
■ 더불어 민주당 박진영 전 부대변인이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 1위를 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이준석 후보를 향해 "그 남자에게서 히틀러의 향기가 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준석은“ 히틀러가 공정경쟁하냐”고 되받았습니다.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유승민계 지원' 논란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정권 교체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사실상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가족 관련 의혹을 중심으로 사실상 공세에 들어갔습니다.
■ 수십억 원의 요양 급여를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처벌받은 동업자들과 공범으로 인정된다고 봤는데, 최 씨 측은 정치적 수사라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전북 익산에서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이 감사 도중 "국회의원은 시민의 대표니까 공공기관 직원에게 욕을 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과 욕설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 대검찰청이 검찰조직 개편 방안에 비판적인 일선 검찰청과 대검 내부의 목소리가 담긴 의견서를 법무부에 전달했습니다.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했던 서초 경찰서 간부들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휴대 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 라임펀드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회장에게서 술접대를 받은 검사 세 명에 대해 법무부가 징계를 청구해달라고 대검찰청에 요청했습니다. 술자리에 간 적조차 없다던 이들 검사들의 거짓말은 검찰 수사에 이은 감찰에서도 거듭 확인됐습니다.
■ 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정황이 추가로 파악됐습니다. 재개발구역 주택 수십 채를 미리 사들였는데, 경찰은 내부 정보가 이용됐다고 보고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유럽 과학자 2명의 논문을 미국 언론이 소개했습니다. 영국 정보기관도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져 중국과의 신경전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 1일 0시 기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4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449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이 146명, 그 밖의 지역이 303명이었습니다.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무더기로 코로나에 확진됐습니다. 전교생이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수능 모의평가도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 6월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 규모, 예약시작, 접종시작, 종류) 일정과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60~64세, 400만명 5.13일. 6.4일. AZ ▷유치원, 어린이집, 초1~2교사 36만명, 5.13일. 6.7일, AZ ▷예비군, 민방위, 371만, 6.1일, 6.10일, AZ, 얀센 ▷30세미만 사회필수 인력, 19만, - 6월, 화이자 등 ▷30세 미만 군장병 41만, - 6월, 화이자 ▷30세 미만 의료기관 종사자, 집계중, - 6월 중순, 모더나 등입니다.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4천여 명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다음날 7일부터 본격 실시됩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 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2천 800명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6월 1일 0시부터 진행됩니다. 정은경 질병 관리청장은 "1일부터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로부터 공여 받은 얀센백신 101만회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 명분에 대한 온라인 사전예약이 오늘 새벽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밤12시부터 군 관련종사자를 대상으로 얀센백신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는데 접종군이 도입 백신의 3배에 되어 예약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대기자가 6만 명을 넘는 등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근육통으로 종합 병원을 찾은 중학생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됐습니다.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은 혈전증 우려에 만 30세 이상만 접종 할 수 있습니다.
■ 흡연이 인체에 해롭다는 점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백신 효과도 40% 가까이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RNA 코로나19 백신 '원액' 위탁생산에도 뛰어듭니다. 지금까지는 mRNA 백신을 병에 담고 포장하는 것만 가능한데, 앞으로는 원료의약품부터 생산해 처음부터 끝까지 백신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겁니다.
■ 오늘부터 부산 일부 해수욕장이 문을 엽니다. 그러나 철저한 방역대책이 필요한데,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에 외국인들 수천 명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소란을 피우는데도, 지자체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단속이 어려워 보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8%로 제시했으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3월의 5.6%보다 0.2%포인트 올린 5.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3월 중간 경제전망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전망치를 올려 잡았습니다. OECD는31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 오늘부터 체결되는 임대차 계약에 대해 주택 임대차신고제가 실시됩니다. 금액으로는 보증금 6천만 원 초과, 월세 30만 원 초과 계약이 신고 대상이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도 지역의 시 지역이며, 30일 이내 신고 안하면 100만원 미만의 과태료 있습니다.
■ 지난해 7월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등장한 '세입자 위로금'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강남에서는 1억 원에 육박하는 위로금도 등장했다는데요. 목돈을 주고서라도 세입자를 내보내려는 집주인과, 집을 비워주는 조건으로 한몫 챙겨보려는 세입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30평형대를 소유한 A씨는 최근 세입자를 내보내는 조건으로 8500만 원을 건넸습니다. 세입자가 이 같은 금액을 요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월세상한제로 해당 아파트의 갱신계약과 신규 계약시 전셋값 차이가 10억 원 가까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 대출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 넷 중 한 명은 자신의 소득으로 대출 원리금을 감당하기 힘든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체 대출자 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넘는 대출자 비중은 28.7%였습니다. 또 이들 고위험군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이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2.6%나 됐습니다.
■다수의 병원들이 일반 링거를 써도 되는 치료에도 건강 보험 지원금을 받으려고'필터 수액세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편법 때문에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만에 건강보험 재정 87억 원이 새 나갔지만, 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 소주같은 방향제, 딱풀 모양의 먹는 과자 등, 식품과 비슷한 형태의 결합 제품이 많이 나오다 보니 어린이들의 세제나 방향제를 삼키는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막자는 취지에서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친구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 미화원이 습득 후 한동안 사물함 에 뒀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환경미화원에 대한 최면 수사를 마쳤습니다.
■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교생이 근무 중 손가락인대가 끊어졌습니다. 호텔 측은 나 몰라라 하 다가 불법 파견을 문제 삼자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 가짜 주식 추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에게서 28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가짜 프로그램으로 수익이 난 것처럼 보여주고 인출을 하려고 하면 추가 금액을 요구해서 보냈더니 연락도 안되고 원금도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펜션 숙박비로 1원만 보내고 수십만 원을 환불받는 신종 사기에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은행 앱으로 계좌이체 할 때 송금자 이름 대신 액수를 적어 예금주가 착각을 하도록 하고 환불 사기를 쳤는데 누구나 깜빡 속기 쉽습니다.
■수거된 해양 쓰레기 83%가 플라스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티로품인 부표는 2023년부터 친환경 소재로 의무화합니다.
■ 대출규제 완화책이 확정되어 7월부터 무주택자 주택담보 인정비율 우대폭을 20%p로 10%p 높이는 게 핵심입니다. 대상기준도 부부 합산 연 소득 8천만 원에서 9천만 원으로 완화되고 대출을 통해 살 수 있는 주택도 투기과열지구는 6억에서 9억 원 이하, 조정대상지역은 5억에서 8억 원 이하로 바뀝니다.
■삼성전자가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가상현실(VR) 기기 전용 앱이 공개 4년 만에 정식 허가를 얻어 상용화의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CJ ENM이 콘텐츠 제작에 향후 5년간 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CJ ENM은 이를 위해 올해 8000억 원을 콘텐츠 제작에 우선 투입하기로했는데 이는 국내 OTT 플랫폼 업체 중 가장 공격적인 투자입니다. 올해 한국 콘텐츠 제작에 5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넷플릭스보다도 큰 규모입니다.
■ 올 들어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1억 원 이상 고급 수입차가 날개 돋은 듯 팔리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판매가격 1억 원 이상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 2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1% 급증했습니다.
■ "애가 체력이 약하니 혹한기 훈련 빼 달라", 아들이 아프다고 심야에 불쑥 대대장에게 전화하는 등 군이 지난해 7월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허가하면서 일선 지휘관들이 군 부모들의 온갖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해결이 안 되면 상급 부대나 국방부 군사경찰대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휘관들은 군부모들의 황당한 요구를 대부분 들어주고 있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 감형을 위해서 반성문에 기대는 피고인들을 노린 반성문 대필 업체가 온라인에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판결들을 보니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가로막았다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한 택시기사는 항소심에서 반성문을 15차례 제출하고 2개월을 감형 받았다고 합니다.
■ 화장실의 성별 구분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역 인근에 있는 7층짜리 상가 건물에는 '성별 구분 없는 화장실'이 있고, 서울 강동구 한림대 성심병원은 지난 2월 '성 중립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완고했던 화장실의 변화는 남녀 성에 따른 사회적 역할과 고정관념이 점차 사라지고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 의식이 높아진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와 강원 등 에서 비가 오는 곳 이 있겠고, 아침 최저기온은12~18도,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 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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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